술 좋아하는 친구놈이 시음회에 당첨되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위스키 문외한이 기억을 토대로 작성한글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장권 책자 칵테일 할인권 등등을 받고 입장
가격이 무려 20만원 가까이하는 한정판 맥켈란 에디션 넘버 2
스페인 미슐랭 3스타의 셰프 로카 3형제와 협업해서 오크 선정부터
모두 다 같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제가 갔을 땐 이미 다 팔렸다는게 함정
한쪽에는 오크통 제작 영상을 vr로 제작한 vr 코너가 있었습니다
오크통에 대한 자부심이 잘 느껴지는 부분중 하나
그 오크통에 사용되는 나무로 만든 단 한대 뿐인 기타
아래에 잘 보시면 위스키가 노랗게 들어있습니다
행사는 메가박스 부티크에서 관을 빌려서 진행되었습니다
팜플렛 왼쪽은 바에서 먹을 수 있는 칵테일
오른쪽은 시음회에서 즐겨 볼 수 있는 위스키
시음용 위스키는 셰리오크 12년, 파인오크 12년, 더블 캐스크 12년, 에디션 넘버 투 순으로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던 위스키들
혹해서 하나 살까 하다가
남대문 주류시장보다 좀 비싸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구매 포기했습니다
나무에 대한 고집을 알 수 있는 팜플렛
영화관 한 곳을 아예 시음장소로 꾸며 놓았습니다.
향이 날아가는걸 막기위해 구멍까지 막아서 잘 준비 되어있는 위스키와 가벼운 안주
즉석 이벤트도 있었지만
인스타를 안해서
시도조차 못했네요ㅠ
스코틀랜드 안에서도 하이랜드 로우랜드 등 다양한 지방이 있는데
맥켈란은 그 중 SPEYSIDE 라는 곳에서 만들어진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스카치 위스키 중
보리를 사용한 싱글 몰트 위스키는 생산성이 안 좋아서
전세계 위스키 시장의 95%는 싱글 몰트와 잡곡물이 들어간 그레인을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차지한다네요.
맥켈란 12년 셰리오크 설명
맥켈란의 대표적인 특징을 잘 나타내는 진한 향과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싱글 몰트는 처음 마셔본것 같은데 셰리 오크로 완전 반해버렸네요
맥켈란 더블 캐스크 제작 배경
미국인들을 위한 위스키로 2000년대 이후에 새로 나온 시리즈 랍니다.
확실히 향이나 맛이 셰리 오크보다 좀 연합니다 그래서인지 단 맛이 더 강하게 납니다
사진 속 오른쪽 마지막 파인오크는 싱글몰트라기 보단 버번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버번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할 그런 맛이었어요
친구도 버번을 좋아하는지라 파인오크가 제일 취향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전에 향과 맛이 강한 셰리오크를 맛봐서인지 저에겐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갯수도 적고 한병에 몇 백만 몇 천만 정도하는 라리끄 시리즈
일반인들을 위한 라인이 아닙니다ㅠ
근데 한정판이라 확실히 가격이 오르는 만큼 재테크 수단으로 좋을것 같기도?
단 한병만 만들어져 경매가 5억 2000만원에 팔리는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라리끄 서퍼듀
사진속 4번째인 저중에서 가장 비싼 한정판 넘버투 얘기를 안 했는데
스페인 셰프들과 협업해서 공들인 한정판답게 다른 제품보다 맛이나 향이 다양했습니다
평소 위스키의 맛이나 향에 생강, 바닐라, 머스타드, 체리, 과일 등등 다양한 것이 느껴진다는 표현을 이해 못했는데
넘버투는 확실하게 설명해주는대로 맛과 향이 다양하게 나서
풍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음회 끝나고 나와서 마신 오른쪽 부터 파인오크 칵테일, 셰리오크 칵테일
진한 위스키 원액을 마시고 나와서 그런지 칵테일은 아주 달달한 음료수 마시는 기분이었습니다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211.104.***.***
맥켈란의 문제는 맛이 아니라 뭘 먹었는지 미친듯이 창렬해지는 가격이죠 한국에서 가격 오르는게 진짜 눈이 띄요옹할 속도
(IP보기클릭)222.120.***.***
(IP보기클릭)110.15.***.***
싱글몰트 맛이나 향이 강해서 거부감 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것 같아요ㅎㅎ | 17.03.26 00:46 | |
(IP보기클릭)1.254.***.***
(IP보기클릭)122.42.***.***
ㄷㄷㄷ | 17.04.09 07:55 | |
(IP보기클릭)119.67.***.***
(IP보기클릭)218.55.***.***
(IP보기클릭)131.147.***.***
(IP보기클릭)218.152.***.***
(IP보기클릭)14.35.***.***
(IP보기클릭)118.40.***.***
(IP보기클릭)59.29.***.***
(IP보기클릭)59.16.***.***
(IP보기클릭)59.16.***.***
싱글몰트는 비인기구나 힝… | 17.04.08 10:58 | |
(IP보기클릭)211.61.***.***
닉에서 피트향나요 | 17.04.09 02:05 | |
(IP보기클릭)221.145.***.***
(IP보기클릭)121.157.***.***
(IP보기클릭)59.13.***.***
(IP보기클릭)110.15.***.***
저도 친구덕에 센 술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안 그랬으면 싫어했을거예요ㅋㅋ | 17.04.08 23:45 | |
(IP보기클릭)180.65.***.***
(IP보기클릭)211.104.***.***
맥켈란의 문제는 맛이 아니라 뭘 먹었는지 미친듯이 창렬해지는 가격이죠 한국에서 가격 오르는게 진짜 눈이 띄요옹할 속도
(IP보기클릭)39.115.***.***
싱글몰트 가격들이 5년전만 해도 면세점에서 제발 사가주세요 하는 수준이었는데 (글렌피딕 21년산을 170불에 샀던 적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인기 때문에 할인도 안하고 오르기만 하더군요. | 17.04.08 12:23 | |
(IP보기클릭)211.46.***.***
(IP보기클릭)110.15.***.***
와 진짜 그 정도면 하나 사고 싶긴하네요 갈 일이 없어서 문제지만ㅠ | 17.04.08 23:46 | |
(IP보기클릭)211.46.***.***
현역친구에게 부탁할 예정인데 같이 사실래요? | 17.04.20 17:25 | |
(IP보기클릭)119.194.***.***
(IP보기클릭)59.21.***.***
(IP보기클릭)219.88.***.***
(IP보기클릭)110.15.***.***
파생 된 배경에 그런 이유가 있었나요ㅎㅎ | 17.04.08 23:45 | |
(IP보기클릭)121.135.***.***
(IP보기클릭)115.40.***.***
(IP보기클릭)219.88.***.***
조니그린 좋지요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팔앗엇는데 요즘도 파는지 모르겟네요. 몽키숄더도 구할 수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비슷하게 블렌디드 몰트인데 정말 달달하니 바디감좋게 넘어가요 | 17.04.09 12:52 | |
(IP보기클릭)110.15.***.***
감사합니다ㅎ 가격이 걸림돌이라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좋은 대안인것 같아요 | 17.04.09 13:02 | |
(IP보기클릭)211.61.***.***
(IP보기클릭)110.15.***.***
다른분들 반응도 그렇고 싱글몰트 칵테일이 흔한 발상이 아니었군요 뭣도 모르고 먹었습니다 | 17.04.09 14:52 | |
(IP보기클릭)218.79.***.***
흔하지 않은 발상이기보단 칵테일 자체가 술을 마시기 쉽게 하기 위해서 머릴 쓰다 나온 물건인데 맛있는 술을 써서 만들기엔 아깝지 않나... 라는 의견이죠... | 17.04.09 17:17 | |
(IP보기클릭)110.15.***.***
네 저도 아깝다는 의견으로서 말씀 드렸습니다ㅎ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음미해보면서 먹을걸 그랬네요ㅋㅋ | 17.04.09 17:37 | |
(IP보기클릭)218.79.***.***
많이 드셔봐야지 이게 이런 맛이고 저게 저런 맛이구나 하고 감이 옵니다. ㅋㅋ아드벡 추라이추라이 | 17.04.09 17:39 | |
(IP보기클릭)183.101.***.***
(IP보기클릭)211.221.***.***
(IP보기클릭)118.220.***.***
(IP보기클릭)219.251.***.***
(IP보기클릭)125.134.***.***
(IP보기클릭)110.15.***.***
아직은 학생이라 약간 망설여지지만 저도 이런 삶 꿈꿉니다ㅠ | 17.04.09 22:31 | |
(IP보기클릭)6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