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툭튀에 거부감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냥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바지를 샀는데, 기장이 될 듯 말 듯한데,
이게 막상 세탁 후에는 짧아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렇기에 그 부분도 막상 매장에서 입어보는 것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게다가 제 경우는 여름철 냉장고 바지를 구매했는데,
여유 있고 다 좋았지만 문제는 맞바람 불었을 시 앞의 라인이 드러나게 된 적도 있으니...ㅜ.ㅜ
그렇다고 곧장 버리긴 좀 아까워 바람 없는 여름 날에 좀 더 입다가 버리긴 했죠.
월욜 아침? 점심?부터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러는 가 싶으실텐데...
어제 잠들기 전에 네이버 앱을 접속하니 뭔가 알람이 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쿠폰이 있나? 싶어서 눌러보니,
예전에 속옷 리뷰했던 것이 조회수가 100을 넘었다는 알림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앉아 있다보니 좀 민감한 편입니다.
밴드가 너무 높게 올라오는 것이 싫어서 로우라이즈 선호하고,
앉았다 일어날 때 엉덩이 사이에 끼는 것 싫어서 헐렁한 것보다는 몸에 맞아야 하며,
앞 부분은 여유 있는 것을 찾는데 그게 좀 처럼 없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 드리고자 잘 적는 편인데,
그냥 이 것만 하면 재미 없으니 입은 사진도 같이 올렸었죠.
(저 나름대로 지루한 삶의 일탈입니다.)
그런 뒤 또 잊고 현생을 잘 살고 있었는데,
불현듯 뜬 알람에 "저거 어떻게 적었던건가?" 싶어서 클릭을 해보니,
1년전의 흑역사였습니다.(저 리뷰 올린 지 거의 1년이 됐네요.)
그 것 부심 부리는 분들 싫어하는데, 제가 그렇게 보일 짓을 했었으니 말이죠.
근데 또 재밌긴 해요.
"내가 미쳤었나? 왜 저런 사진을?"이런 말이 그냥 튀어 나오는데, 뭔가 "풉"하면서 동시에 실소를 하게 되고...
(그 당시에는 허리 숙이며 배 나와 보이니 허리 안 숙이고 찍으려고 애 썼던 것이 재밌었거든요.
근육이 있다면 어떻게 찍든 화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힘들게 삽질했던 만큼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면 재미가 있었죠)
그래서 삭제 안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원래 저의 허당을 말하면
다른 분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같이 허당스러웠던 경험을 이야기 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유도?하는 글인데 동참 안 해주시고...
그러다보면 저 혼자 튀는 느낌에 움추리게 되니... ㅠ.ㅠ
아무튼 벌써 2월도 마지막 주 입니다.
다들 한 주 잘 보내시고, 나중에 재밌는 일 있으셨다면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저에게 내적친밀감을 갖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괜찮아 보이면 저도 한 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