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라고 말을 하면 기구를 갖추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그냥 집에서 여전히 조촐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생겼는데 말하긴 민망하고.. 혹시 작스(= 엉덩이 없는 속옷) 입는 분 계신가요?!
저는 스쿼트 하다 트렁크 2장 찢어 먹은 뒤, 하체 운동할 때는 작스를 애용하는데,
과연 상품 설명서에 써진 것처럼 운동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입는 의류인지가 궁금해 지더라구요.
트렁크 찢어 먹은 이후인지라, 평소에 입는 것은 괜히 엉덩이 늘어나서 버리게 될 까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러다가 "그럴바엔 차라리 없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몇 개를 사봤는데,
아무래도 고무줄(밴드)로 되어 있는 것은 불편했지만,
11번가 아마존에서 일반 천으로 되어 있는 제품은 괜찮더라구요.
게다가 요근래 조금 값이 내려간지라 대량 구매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운동용인지 궁금해서 글을 적게 됐습니다.
사실 "운동할 때 입기도 한다"는 답변을 듣고 싶기에 글을 올리는 것이긴 하죠.(답정남?!)
뭔가 마음의 안도감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ㅜ.ㅜ
아무튼 웃긴 게, 중국 제품을 미국에서 배송 받아서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죠.
테무나 알리쪽으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할 듯 했지만
그 쪽은 너무 방대한지라 원하는 물건(지금 입는 것) 찾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릴 듯하여 포기했습니다.
차후 검색이 더 안정되면 그 때는 한 번 찾아봐야죠.
속옷 이야기만 하면 민망하니깐,
두 번째는 장갑이야기를...
솔직히 주변에 헬스를 취미로 하시는 분이 안 계신지라...
처음에는 하빈저 헬스장갑을 이용하다가 가격이 부담되어 사진처럼 그냥 무난한 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덤벨로 운동하는데도 은근히 땀이 뭍어나서 1~2주마다 세탁하다보니
운동으로 마모되는 것보다는 세탁으로 마모되는 것이 더 주 원인일 듯하네요. -.,-;;
아무튼 요즘 덤벨을 드는데 손가락 중간 마디에 굳은 살이 생기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손가락 부분의 천이 긴 장갑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길어진 만큼 움직이긴 불편한데, 한 달 정도 사용해보고 나중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이벤트 존이 없어졌는지 오늘도 아무것도 없어서 시무룩...
늘 매장에 굳건히 버티고 있었던 pg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없어서 2차로 시무룩...
아니 작년에 매장에 제품들 입고 안 되서 텅텅 비어 있을 때도 안 팔렸던 물건이 왜 사려하면 없는 건지..
셀카만 찍다가 그냥 나왔습니다.(건베 조명이 좋아서 셀카 잘 나오거든요.)
코엑스 메가박스의 특별한 점은 나무로된 계단식 의자였는데, 오늘은 다 막아놨더라구요.
사진의 왼쪽에 보시면 계단인데 나무로 되어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그것을 펜스를 치고, 번호가 적힌 A4용지가 자리에 나눠져 있었습니다.
보안 요원들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인 듯 했습니다. 거진 30명 이상이었던 듯...
그래서 설계자란 영화가 뭔가 찾아보니, 강동원 주연이었군요. 그럴 만 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목표로 했던 포대 팝콘만 구매하고 나왔죠.
아무튼 건담 담아갈 쇼핑백에 팝콘만 2봉지 넣고 돌아가게 됐습니다.
초반에 괜히 이상한 말을 꺼내서 민망해 다른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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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서 잡은 이후론 조금 굳은살 생기고 더 안 생기고있어요(제가 특이한걸 수도 있어요) 사진으론 잘 안 보이네요 | 24.05.15 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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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평소에는 슬림핏 때문에 브리프(삼각)를 입고 집에서는 트렁크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밖에 나갈 때 입는 속옷(삼각)의 경우 신경을 써서 3~4만원 정도 하거든요 그렇다보니 하체 운동으로 엉덩이 부분 늘어나면 돈 버리는 듯한 느낌이었던지라...ㅜ.ㅜ 사무직이다보니 특히 오래 앉아서 업무보다가 일어날 때 속옷이 엉덩이 끼는 느낌 극혐이기에 대부분 헤어져서 교체하기보다는 늘어남으로 새것 구매하는 편이었죠. 그렇다보니 제가 조금 더 이런 것에 민감했었던 듯합니다. 생각해보니 말씀이 맞습니다. 처음에는 손 아픔 없이 가볍게 시작했지만, 셋트 수가 늘어남에 따라 손에 힘이 풀려선지 그렇게 되는 듯하네요. 그렇다고 멈추긴 그렇고...(한 개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보니...) 애매하네요. 케틀벨은 공간이 없어서 힘들 듯합니다. 스윙할 수 있는 널널한 공간이 있으면 좋을텐데... 역시 취미의 끝은 부동산인 듯하네요. ㅠ.ㅠ(저도 여유되면 렉 구매하고 싶습니다..) | 24.05.15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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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매끈하시네요. 풀업 하시는 것도 그렇고 저보다 굳은 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원체 제가 피부가 약한 편이기도 하구요...ㅜ.ㅜ(살 잘 까지고, 멍 잘드는 체질이랄까요?) | 24.05.15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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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다니셔서 중량이 늘어나면 횟수, 세트수 그대로 가능하겠지만 홈트는 점진적 과부하 적용하기가 어렵죠 프라나 운동이나 역시 마지막은 부동산으로 예전엔 자주 쓸리고 굳은살 많이 생겼는데 계속 운동하다보니 더 안생기더군요 저는 잘 잡는게 여전히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ㅋㅋ | 24.05.15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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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시판 읽어보니 트렁크는 면이라서 늘어나지 않기에... 땀 때문에 허벅지에 달라 붙은 상태로 앉는 자세 취할 시 엉덩이 부분이 곧잘 그렇게 된다더라구요. 탄력성 잃은 속옷의 경우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서면 그대로 엉덩이 골에 끼는 상황이 발생되는지라 그게 너무 싫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이즈도 처음부터 크게 사면 안 되기에 평소에 입는 것도 선택하기 힘들었죠. M사이즈라도 브랜드 별로 크기가 다르거든요. 겉옷처럼 말이죠. 겉옷도 110도 회사별로 다르잖아요. 아무튼 피부 때문에 나일론 들어간 투명계열 속옷은 안 되고, 너무 위로 올라오면 앉아있을 때 배를 눌러서 불편한지라 음낭분리형도 안 되고, 허벅지 눌리는지라 드로즈 안 되고, 이래저래 본의 아니게 깐깐하게 고르게 됐습니다. 장갑은 나중에 써보고 다시 후기 올릴께요. | 24.05.15 21: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