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다들 월동준비는 철저히 하셨는지요.
날이 추워도 너무 추워서 걱정이네요.
집 공사 중에 대문을 없앴는데 우체통도 같이 없어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것들이 이루어져서 우편물을 받는 것이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받아야 할 우편물들이 있기에 이번에 우체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공사를 하고 남은 방부목을 사용하였습니다. 저렴한 자재라 사용에 부담이 없네요.
통나무집 모양으로 우체통을 구상했기에 5각형의 도안을 조금 변형해서 앞판과 뒷판을 만들었습니다.
도안을 방부목 위에 놓고 재단 할 선을 표시합니다.
저와 같이 통나무집의 우체통 모양을 구상하신다면 밑면과 옆면이 방부목이 2개가 딱 맞도록 도안을 그리신다면
절단하는 횟수가 줄어서 만드시는 데 수월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조립하는 중에 깨닫게 되었네요(T.T)
지붕면은 한쪽은 고정하고 한쪽은 우편물을 꺼내는 용도로 경첩을 달았습니다.
우체통하면 떠오르는 빨간색으로 도색을 하였습니다.
락카를 사용하여 도색하였는데 칠하면서 걱정하였는데 색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도색이 끝난 후에 좀 더 느낌을 살려보려고 테두리 작업을 했습니다.
좀 단순해 보일 수 있었는데 밝은 색의 테두리가 빨간색을 살리는 것 같습니다.
우편물이 도착하면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부족하지만 아두이노를 활용해서 한번 구성해 보았습니다.
배우는 중인데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생각해본 부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두이노가 참 요긴한 녀석이라 배우면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체통의 "POST"란 문구는 아이들이 하고싶다고 해서 아이들의 손에 맡겼습니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만들어진 아두이노 부분을 우체통에 설치하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생각했던대로 잘 작동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번 우체통을 만들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새롭고 재미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편물하면 우표가 떠오르지요.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페니블랙과 펜스블루라고합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표는 1884년에 만들어진 "문위우표"라고 하네요.
인터넷 우체국에 들어가면 나만의 우표를 제작할 수도 있구요.
또 산타우체국이 있어서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쓰면 핀란드 현지 소인이 찍힌 산타할아버지의 답장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이제 집배원님이 우편물을 둘 곳이 없어 조금 당황해 하시던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보다 자세한 과정과
우체통을 제작하면서 알게 된 최초 우표, 우표제작, 산타우체국에 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합니다.
(IP보기클릭)121.157.***.***
(IP보기클릭)118.47.***.***
감사합니다. 우체통이 없어져서 좀 불편했는데 만들어 놓으니 마음이 좀 편안하네요. 우편을 기다리는 즐거움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2.03 20: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