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13 MOD 7 사격영상 모음
2021년 현재의 미 해병대에서 쓰이는 볼트액션식 저격소총으로는 베트남 전쟁 시절부터 꾸준히 개량되어 온 M40 계열 말고도
같은 레밍턴 모델 700을 베이스로 둔 MK 13 MOD 7이라는 친척이 있습니다.
MK 13의 기원은 훨씬 이전에 개발된 M91이라는 기종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요구에 맞춘 것으로
보다 긴 거리를 날아갈 수 있는 .300 윈체스터 매그넘 탄약의 M91A2까지 개량되었죠.
2001년 이후의 테러와의 전쟁에 들어서는 스코프 앞에 야간투시경 등을 달기 좋게 긴 레일이 추가된 MK 13 MOD 0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미군 최다 살상 기록을 가진 저격수인 크리스 카일의 애총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2006년에는 일명 에땁으로 유명한 AI 사의 AICS 2.0 총몸으로 교체된 사양이 MK 15 MOD 5로 계승되었으며,
테러와의 전쟁 후반기인 201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다른 특수부대에도 퍼져 널리 운용되었습니다.
대저격(Counter-sniper) 전용의 필요성을 느낀 미 특수작전사령부는 이제 개조가 아닌 제대로 된 업체에서 개발한 기종의 도입을 추진하여
레밍턴 사의 MSR(MK 21 MOD 0)과 바렛 사의 MRAD(MK 22 MOD 0)를 차례차례 들이면서
MK 13은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보였는데...
2018년, 미 해병대에서는 그동안 비교적 짧은 유효사거리를 가진 M40 계열을 대체할 기종으로
바로 MK 13 MOD 7이라는 최신 개량형을 택하면서 명맥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식명을 이어 받았다는 점 외에는 AI 사의 AX 총몸, 스틸러 사의 MK 13 리시버, 나이트포스 사의 ATACR 스코프 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양과 모습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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