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두정갑사진 이후 오랜만에 오른쪽 베스트 가보네요.
최근들어서 한국의 갑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다들 긍정적으로 봐주시는것같아 너무 좋네요,
조만간 다른 갑옷들도 나오니 기대해주세요~
(두정갑 이미지는 요기로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095/read/30556597?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91%90%EC%A0%95%EA%B0%91)
안녕하세요 제이네로입니다. 밀리터리 갤에는 처음 글을 남겨보네요.
이번 코스프레 갤에서 두정갑옷을 제작하고 입어서 올렸던 사람인데
작년 이맘쯤 마갑 만들고있던 도중 남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함안 마갑총을 베이스로 마갑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완벽한 재현이라 할순없지만 최대한 제 선에서 노력해보았으니 기분좋게 봐주셨으면하네요. ^^
ps. 본 갑옷은 고대 가야시대의 말 갑주이며, 함안에서 출토한 우리나라 최초의 마갑 입니다.
(ps. 물론 투구는 옥전 M3호분 출토유물을 기반으로 제작한 물건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사실 이번 제작은 재현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고서를 참고로 제작했지만, 기본적으로 재료들이 플라스틱과 인공가죽끈인 샤무드끈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보고서를 기반으로한 재해석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함안 마갑총 보고서에 올라온 가상도 입니다.
(마갑총에는 투구가 발견되질 않아서 이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가상도 및 보고서를 기반으로 제작하되 일부분 제가 제작했던 다른 부분들과 섞어서 제작해볼 예정입니다.
우선 마갑에 구성을 보여드리자면
말의 목과 배부분을 보호해주는 경.흉갑
양 옆을 보호해주는 신갑
엉덩이 부분을 보호해주는 고갑
그리고 얼굴을 보호해주는 마주
정도로 정리해드릴수가있겠네요.
일단 잡소리가 많았네요. 바로 제작기 들어갑니다.
우선 신갑을 제작한 사진들입니다.
우선 신갑 입니다.
엮은 뒷부분.
앞부분
전체 작업중...
한쪽을 끝내며...
양쪽 끝.
짜란.... 완성했습니다. 신갑만요.
다음은 경흉갑입니다.
우선 가로작업인 횡렬작업...
중간중간 없는건 레이져 커팅으로 추가 제작했습니다.
가로작업이 끝나면 뭐다?
네 세로 작업 해야죠....ㅠ
끝!
경 흉갑도 완성.
다음은 마주입니다.
우선 플라스틱팔은 레이져로 뽑은뒤.
리벳으로 조립하고 살짝 더 도색하면 이렇게됩니다.
(사실 제작과성 사진을 못찍었네요;;;;)
자 일단 다 만들었으니 말에게 입혀봐야겠죠?
우선 신갑과 경.흉갑 을 입혀보았습니다.
우람하지않나요?
사실 이때는 경흉갑과 신갑만 만들었고 일부 수정 및 고갑과 마주를 추가해서 다시 한번 승마장에 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완성한 모습입니다.
멋있죠?^^
따로 말씀을 못 드렸찌만 고갑(엉덩이)도 있습니다.(생각보다 너무 짧게 만들어서 다시 제작예정 ㅠ_ㅠ)
자 이렇게 해서 말 갑옷 제작기를 끝입니다.
오랜만에 제작기를 쓰려니 생각보다 주저리 사설이 길었네요.
물론 부족하지만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_ㅠ
그리고 말에게 갑옷을 입히게 도와주셨으면 자문까지 해주신 고성규박사님에게도 많은 감사드립니다.
PS. 조만간 사람갑옷까지 준비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제작한 말 갑옷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 생각이상으로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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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갑옷 예고편...
네... 조만간 마갑과 같이 있는 사진으로 제작기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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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류는 국내 유명한 장인분들과 친분으로 협업이 되셔서 가능한데, 마갑과 고대 전통갑옷류는 전문가와 기업의 협찬이 없으면 혼자힘으론 힘든일이라 기회가 잘 없으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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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갈기! 훌륭한 방어 수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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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말도 동양말도 품종의 이름만 남아있지 체구나 외형은 그때의 모습 그대로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사람들도 신장이 많이 커졌는데, 인공적으로 교배되고 사육된 말들의 경우는 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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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신장이 커진만큼 말도 커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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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의 특산물인 과하마는 크기는 작으나 지구력이 대단히 뛰어난 걸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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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 | 20.06.20 02:2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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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gun
취미로 시작했다가 이제 이렇게 일로 갈줄은 몰랐긴했네요 | 20.06.20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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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0.06.20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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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무사! | 20.06.20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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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미혼입니다.ㅎㅎㅎㅎ | 20.06.20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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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물건
현대인 신장이 커진만큼 말도 커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20.06.12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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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물건
서양말도 동양말도 품종의 이름만 남아있지 체구나 외형은 그때의 모습 그대로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사람들도 신장이 많이 커졌는데, 인공적으로 교배되고 사육된 말들의 경우는 더하겠죠. | 20.06.19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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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쩔 수는 없지만 사람이 커진 거 보다는 말이 훨씬 커졌으니까요. 패비스도 건-장한 현대인이 쓰기엔 작지만 그냥 그대로 써도 넘어가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20.06.19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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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말은 제주 한라마입니다. 그리고 함안 마갑총에서 발견당시 상태를 구성한 재현 보고서를 보고 제작해서 예상으로는 몽골말보단 좀더 크지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하셨습니다. | 20.06.20 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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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외한이 보기에도 한라마가 참 적절한 선택인 것 같아요 :) 재현을 하더라도 말에 탈 때 현대인들의 신장이 커진 것도 감안해야 하고, 또 과거 전투마들도 나름대로 개량해서 당시의 일반적인 말들보다는 덩치도 크고 힘도 강했을 테니까요 ㅎㅎ | 20.06.20 0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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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하다보니...ㅋㅋㅋ | 20.06.20 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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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갈기! 훌륭한 방어 수단이지! | 20.06.19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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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진상 말은 제주 한라마인데 확실하게 말에 크기가 더 큰지 작은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네요 ㅠㅠ | 20.06.20 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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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더 멋지답니다.^^ | 20.06.20 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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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님
동예의 특산물인 과하마는 크기는 작으나 지구력이 대단히 뛰어난 걸로 유명했습니다. | 20.06.19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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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년전 말이 무조건 작다고 확정짓는것도 약간은 무리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요... ㅎㅎ | 20.06.20 0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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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6.20 0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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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마음은 저 갑옷들고 함안 아라가야제에 퍼레이드 선두에 스고싶은데, 관련 일을 하는사람으로써 쉽진않다보니 많은 과정이 필요하겠죠...^^ ㅎㅎ | 20.06.20 0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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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생각이상으로 순한 친구입니다...ㅎㅎ | 20.06.20 0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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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6.20 0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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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kio
무기류는 국내 유명한 장인분들과 친분으로 협업이 되셔서 가능한데, 마갑과 고대 전통갑옷류는 전문가와 기업의 협찬이 없으면 혼자힘으론 힘든일이라 기회가 잘 없으시다고... | 20.06.19 17:13 | |
(IP보기클릭)211.62.***.***
마지막은 고성규선생님께서 kbs에서 빌린 고구려갑옷이군요...ㅎㅎ 사실 이번 마갑프로젝트를 하는데 고성규박사님께서 안도와주셨으면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작업하진못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도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기분이였어요, 물론 아직 배워야될것도 많고 고민해야될것도 많다는건 변함없는사실입니다. 확실히 저도 이거는 진자 많은걸 버리면서 하고는 있는데 기관이나 기업에서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장이 커졌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이네요 ㅠㅠ | 20.06.20 0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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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본업입니다.^^ | 20.06.20 0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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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ㅎ | 20.06.20 0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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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마무사를 실사로 한 경우가 너무 적었을 뿐더러 연구도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최근들어서 자료도 많아지고 학예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상항이라 너무 좋더군요 ㅎㅎ | 20.06.20 0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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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사람갑옷까지 풀세트로 나올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 20.06.20 0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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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말 재갈과 안장까지 완벽하게 재현하고싶어지네요 최근들어서 ^^ | 20.06.20 0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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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라마 친구가 정말 순하고 착한 녀석이에요 ^^ | 20.06.20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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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서 매니아 매니아에서 프로까지 가보게되는군요 ㅎㅎ | 20.06.20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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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신경썼답니다. ㅎㅎㅎ | 20.06.20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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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갑이후 이런이야기 들어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 20.06.20 02:36 | |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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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제가 거기 가는걸 또 어떻게 아시고... 다큐촬영도 겸해서 이번 막바 특별전 가게되었습니다. 특히나 함안 마갑총과 경주 쪽샘지구 마갑과 백제쪽마갑까지 알수있는 좋은 기회라 기대가됩니다. | 20.06.20 0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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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박물관 납품건 및 개인포트폴리오로 개마무사나 찰갑을 쇠로도 몇번 만들었지만 정말 말도안되게 무거워서 바로 페스했습니다. (사람갑옷도 포함), 박물관이 아닌이상은 제 개인적인 생각엔 외형만 갖춰도 크게 무리는 없다 생각합니다. ㅎㅎ | 20.06.20 02:38 | |
(IP보기클릭)222.104.***.***
뭐. 요즘 와서 중세 시절 전쟁터처럼 금속 소재로 만든 갑옷을 말에게 씌울 일도 없으니까요.^^; 음. 그러고 보니 실제로 한국에 있었던 마갑은 주요 재료가 뭐였을까 합니다. | 20.06.20 0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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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철이였습니다. | 20.06.20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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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무거웠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ㅅ'; | 20.06.20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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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승마장을 운영하는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 | 20.06.20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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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6.20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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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6.20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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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20.06.20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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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안시성이라는 영화에서 개마무사가 나왔는데 사실 좀 아쉽습니다. | 20.06.20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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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것이 아닌 승마장꺼입니다.^^'';;;;;;;;;;;;;;;;; | 20.06.20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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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뭐 갈때까지 간거죠 뭐 ㅋㅋㅋ | 20.06.20 19:1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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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산하
사실 다행히도 옻칠한 느낌이 살짝나서 나름대로 멋져보이게 된것같아용 | 20.06.20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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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ㅎ | 20.06.20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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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부분 걱정했는데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입어주더군요~ | 20.06.21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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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20.06.21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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