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비도 내리고 날씨도 좋지 않아서 밖에 나가기가 좀 부담이었고,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후에는 뭔가 좀 자잘하게 일이 있어서 못 나갔는데요.
뭔가... 짜증이 폭발해서 그냥 나갔습니다.
솔직히 라이딩이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짧게 달리기는 했는데 그래도 부쩍 차가워진 아침 공기를 뚫고 달리는 느낌이 정말 상쾌하더라구요.
여세를 몰아서 조금 넓게 동네 한바퀴를 돌고 난 후에는 애마인 슈퍼커브로 동네 구석구석 투어도 다녔네요.
(도로에 정차하고 사진 찍는 건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차가 없더라도요......)
그사이 바뀐 모습들도 보이고, 출퇴근할 때 무심하게 흘려보던 논이 황금색으로 물든 모습도 보고, 못보던 건물이 올라가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이렇게 모터사이클을 번갈아 타보니 다른 경험 많은 라이더 분들이 레블과 슈퍼커브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던 것들이 다시 한번 체감이 되더라구요.
제가 오늘 느낀 감상은...
1. 레블은 편하고 부담 없다.
2. 슈퍼커브는 쉽다.
3. 슈퍼커브는 작고 자전거 같은 느낌이 난다.(번갈아 타서 더 그렇게 느낀 거겠죠.)
암튼 마음속이 시원해졌습니다.
연휴 동안 시간이 되면 이번엔 파주나 임진각 쪽 혹은 그쪽 도로를 달려보고 싶네요.
차로는 일이 있어 몇 번 가봤지만... 드라이브를 한다면 차보다는 모터사이클로 달리는게 더 좋을 것 같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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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 23.09.30 1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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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 주신 곳 잘 다녀왔습니다. ^^ 그리고... 오늘은 그곳이 목적지였지만 앞으로는 중간 휴식지로 방문하게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 23.10.01 15: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