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 학교행사때문에 조금 급한마음으로 주행하다가 코너에서 모래를 못보고 슬립후 연석에 부딪혀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사고직후 병원으로 이송되 각종검사를 받아보니
경추6개 오른쪽 견갑골이 골절되서 바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5일동안 누웟있다가 보호대 착용하고 걷게된 다음날 퇴원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입원을했는데 쓸려서 상처난 부위 드레싱을 해달라고해도 자주 안해주고 검진도 바쁘다보니 어디가 부러졌다 라고 듣기만햇지 돈들여서찍은 ct나 mri 사진같은건 퇴원하고나 보게되었고 4인실을 6인실로개조해서 무척 좁고
소아과도 아닌데 4살친구와 초등학생친구가 밤낮가리지 않고 안정을 절대적으로 방해해준덕에 일찍 퇴원했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헬멧 외피가 깨질정도로 큰사고였더라구요..
막상 사고당시에는 헬멧이 너무튼튼해서 놀이기구타는거 같이 안전하고 큰상처 아니라고 생각했는거든요
사고의 흔적들...
핸들바는 휘고 클러치 잡는거휘고 스텝 양쪽이 부러지고
라이트가 전부 깨졌지만 엔진과 라디에이터는 부상없었습니다. 플라스틱부분만 깨져서 교체하고 라이트가 비싸서..
전부해서100 좀 넘게 나온거 같습니다.
그렇게 연휴도 지나고 몸도 어느정도 안정을되찾고
바이크 가져오면서 찍었습니다.
사고가 나고 많은걸 느꼇습니다.
병실에 5명중 저를 포함한 3명은 바이크 환자였습니다.
제 옆침대 환자분은 치킨배달하시다가 불법좌회전하는차에
맞은편 분은 빗길에 위협적인 뒷차를 피하다가..
역시 사고는 본인이 조심해도 난다는것
보호장비는 늘 해야된다는것
학교 행사때문에 라이딩자켓이 아닌 정장을 입은 그날
사고가 났습니다. 항상 입고다녔는데 안입은날 나더라구요
만약 헬멧없었으면 진짜 순두부터지는건 당연한거같네요
사고나니 바이크탓이 아닌 바이크에게 미안해지네요
옛날 핸드폰이나 컴터는 게임하다 렉걸리거나 실수하면
기기욕을했는데 이제는 기기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문제인데
바이크도 마찬가지로 바이크가 나쁘다! 가아닌
제가 운전을 못한탓이 되네요
하지만 그래도 바이크를 사랑하는건 어쩔수없나 봅니다.
시트에만 앉으면 허리통증이 싹 사라지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구요.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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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매한지 2달 정도 된거같네요 | 16.09.26 2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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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쾌차하시길 아프면 바이크고 뭐고 없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안전 라이딩 하시길 | 16.09.28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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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는 그냥 조금 깨졋다고 다시쓰라고 하는데 목숨아까워서 그러지 못하고 사고의 교훈 삼고자 전시 해놨습니다. | 16.09.26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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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 있는 헬멧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어떻게 보면 1회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고 이후엔 안전을 위해서 새거로 구입해야죠. 주위에 분들 너무 하시네요;;;; | 16.09.27 0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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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에 모래를 못보고 코너를 돌다 그만.. | 16.09.26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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