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나, 사촌동생, 동생 친구들 몇이랑
공원 흡연 공터에서 담배 피워대며 밖에서 한창 이야기 나누고 있었지.
나는 물론 시가 피울려 했고.
근데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애기들이 교복 입은 채 담배를 피움 ㅋㅋㅋ
동생 친구 하나가 그거 보고 한 소리 했음.
동생도 같이 한 소리 했는데 나는 그냥 구경 할려다가
마침 시가 한 대 물려고 한 참이라
내가 시가 꼭지 부분 자르면서 적당히 하라고 중저음으로 말했는데
덩치 큰 친구 동생놈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큰 소리로 예 형님 이러더라...
시가 꼭지 자르는 소리도 큰데다 내가 장난삼아 '이거 손가락도 자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오늘은 잘 안되네'
이래버림. 내가 왜 그런 소릴 한건지...
가뜩이나 동생놈이랑 동생 친구놈들이 덩치들이 크고 문신도 좀 해서... 애기들이 한창 쫄아있는데다
내가 저렇게 말해버리니 여자애 하나는 울려고 하고 있고 남자애는 막 고개 숙여대며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연신 그러더라...
결국 적당히 훈계하고 보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주변에서 덩치 큰 조폭인지 건달들이 애를 잡으려 했다는 얘기가 돌아서
그 이후로 그 공원엔 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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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폭 메모...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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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철혈의 대원수 다우시군요 그냥 굴라그로 보내셨으면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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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원에 칼 들고 가는 위험한 사람.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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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 찰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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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소리 듣는 덩치있는 아저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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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14 2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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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 찰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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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14 2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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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철혈의 대원수 다우시군요 그냥 굴라그로 보내셨으면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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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 24.04.14 2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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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14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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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소리 듣는 덩치있는 아저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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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는 그렇게 덩치 안 큼.. 주변에 있던 동생 친구 녀석들이 그랬지..ㅠ | 24.04.14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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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덩치들이 형님형님하는 아저씨 ㄷㄷㄷ 더무서워졌다 | 24.04.14 2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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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14 21: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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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흨...ㅠㅠ | 24.04.14 2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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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ㅠㅠ | 24.04.14 21: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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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오해요 오해 | 24.04.14 21:3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