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현상] 체내피폭

[고대의날개]

[무서운 내부피폭의 위협] 후쿠시마 봉사활동후 3년째. 어느날, 갑자기 피부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일이 번번이 일어나는 오늘날의 현실.#체내피폭 #내부피폭

[⅔털뭉치]

으악 몸 내부는 더 심하다는 뜻이잖아요

[hyuberion]

몸 내부가 더 심하려면 방사성 물질이 가득한 음식을 섭취해야겠지요.

[Revam]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쿠시마 원폭당시에 봉사활동 가셨던분같은데
당시에 방호복같은거 입어도 심하게 피폭될정도 였다고해요
3년이면 피폭되고도 남지

[흐규흐규-]

진짜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위험하다는데 왜 가지? 눈에 안보이는 위험이다 이건가? 안전 불감증이네

[hyuberion]

그래도 저렇게 자원봉사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방사능 유출이 덜한거라 생각하시면 저분들에게 고맙지않을까요?

[ㅤㅤㅤㅤㅤㅤㅤ]

저런거 다 참을수있다. 고자만 안되면야 ㅋ

[루리웹-295254023]

고자가 아니라 기형아 낳을수 있어요..애 안낳을거면 상관없겠지만. 백혈병 암 등 심각한 병 걸려도 고자만 안되면 되는거죠 뭐

[C셰퍼드]

네, 다음 도쿄전력~~~

[페나이]

고자도 됩니다.
방사선의 무서움은 인체 세포 내의 DNA사슬을 끊어버리기 때문인데, 이럼 세포분열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끝없이 사멸과 분열을 반복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 몸에 생기는 때가 있죠)

위 점막이 재생되지 않아 위궤양 및 위암
소장 융털이 재생되지 않아 궤양 및 천공 등
그 외 내장들도 심각한 이상 초래
모근도 마찬가지 이유로 기능을 잃어 탈모
피부도 재생되지 않아 점점 벗겨짐

ㅂㄹㄹ를 어떻게 해서건 보호한다면 고자는 안되겠지만, 그거 외에 저런거 다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요 -ㅅ-

[캡멍]

방사능이 콘크리트 벽으로 두껍게 해야 겨우 막을정도인데 방호복은 어떤 원리로 방사능 막는건지 궁금하군요

[Toph Beifong]

납성분으로 몸을 보호하는걸로 알고 있네요

[이사무™]

정확히 보호하는게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공기중의 방사능의 입자가 납을 통과를 못하기 때문에 핵방공호를 납으로 만드는 것이죠..

[hyuberion]

정확하게는 공기중의 방사능 입자가 아니라 방사선이 납처럼 원자번호가 높은 물질 중에서 광전효과를 통해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에너지가 클 경우 납도 투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hyuberion]

원자단위까지 생각해보면 방사선은 투과...한다는 말이 애매합니다.
원자번호가 높으면 그만큼 많은 전자를 가지고, 그런 원자들이 매우 많이 있을경우
X선의 경우 직진하므로 전자들과 반응하여 Compton산란등의 여러가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중에서 X선이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전자에게 주고 본인은 사라지는 반응을 광전효과라고 합니다. 여튼.... 쉽게 말해서 원자번호가 높은(=궤도전자를 많이 가진) 두꺼운 물질로 차폐할 경우 방사선과 물질과의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쉽고 그 물질 안에서 서서히 자신의 에너지를 잃어가는 겁니다.

[hyuberion]

저 분들이 원전사고 지역에서 어떤 방호복을 입고 일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TV에 보면 나오는 방호복...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일반촬영 검사시에도 납가운입어도 산란선을 70%밖에 차폐하지 못한다는 논문 결과를 본적도 있었거든요.
방사성 물질에서 나오는 고 에너지 방사선을 차폐한다.....는 건 무리겠지요.
기껏해야 그 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발생시킨 2차 방사선을 방어하는 목적이 클 겁니다.
혹시나 방호복의 재질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병원에 일하는 방사선사로서 납성분으로 된 방호복도 재질에 따라 차폐율이 다르고 생각보다 차폐율이 높지 않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페나이]

방사능 물질은 알파선, 베타선, X선 혹은 감마선, 중성자선을 방출합니다.
그 중 알파선과 베타선은 질량을 가지고 있고, 감마선과 중성자선은 질량이 없구요.
그리고 각각의 방사선들은 투과력이 차이가 있는데, 알파선은 사람 피부나 종이 한장 정도로도 차폐가 가능한 반면, 베타선은 얇은 금속판 정도는 되야 차폐가 가능하고 감마선은 납을 이용해야만 하며 중성자선은 수소가 포함된 물질이나 두꺼운 콘크리트를 이용해야 차폐가 가능합니다. 핵방공호를 납+콘크리트로 짓는 이유가 그거죠.

인체에 대한 영향력은 알파선은 아예 세포 자체에 문제를 일으키며, 베타선은 자기소멸이 되면서 감마선을 방출합니다, 감마선과 X선, 중성자선은 DNA연결에 영향을 주어 세포이상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구요.

그래서 방호복은 질량을 가진 알파선과 베타선 차폐를 목적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방호복을 입고 작업을 하는 분들도 일일 피폭허용량이나 연간 피폭허용량을 감안해 작업시간을 할당합니다.

[페나이]

방호복의 재질의 경우는 일반적인 방진복+알루미늄 박피 재질이었는데 소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실리콘 재질등으로 전환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구글링해보니 알파/베타선 100%차폐가 되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 기사도 보이기도 하네요.

의료용 납조끼의 경우는 의료용 방사능기기들이 사용하는 방사선이 기본적으로 투과율이 높은 엑스선이나 감마선이기 때문에 그걸 막기위해 입는거죠.

[hyuberion]

베타선 차폐는 2중차폐가 기본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말씀하셨듯 1차 차폐만 하면 2차선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방호복으로 베타선이 100프로 차폐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차선까지 막는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검사시 사용되는 방사선은 엑스선이기 때문에 납으로 차폐합니다.
하지만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방호복 하나로 100프로 방어한다는건 틀린 이야기라 생각되네요.

[hyuberion]

엑스선과 감마선 중성자선이 DNA연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확률적 영향을 이야기하시는거 같고... 결정적인 영향은 세포사멸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 지식으로 방사선은 일반적으로 빛과 입자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기 때문에 감마선과 중성자선이 질량이 없다는 것은... 좀 의아하네요. 저도 찾아보겠습니다.
알파선이 종이 한장으로도 차폐가 되는 것은 비정이 짧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원자에 속한 궤도전자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소리고 그렇기에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알파선은 비정이 짧고 베타선은 비정이 깁니다.

[hyuberion]

아참... 여기서 감마선의 질량은 운동질량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샤라위]

아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읽어보니 더 모르겠어요ㅠ

[[바이사가]]

댓글 좋네요.. 좋은 상식 알고갑니다.

[[바이사가]]

베타선,감마선의 질량은 없는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파장에 의한 에너지 진동에 의해 에너지 전달은 하되 자체가 질량을 가졌다는 것은 못 들어 봤어요.

[hyuberion]

감마선의 질량은 운동질량을 말씀드린거구요... 베타선은 질량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셔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hyuberion]

베타선 자체가 전자의 흐름이라 볼 수 있는데... 전자 자체의 질량을 부정할 수 없겠죠?

[hyuberion]

제가 이렇게 열심히 댓글을 다는 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함입니다. 특히 방사선은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카더라 식의 괴담이 많아서요. 위험한건 맞는데 티비서든 인터넷에서든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죽음을체험한]

방사선에는 막는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방사선 차폐는 에너지를 99%막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며

엑스선이나 감마선은 특성상 에너지가 강할 수록 상호작용 약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뚫고 나가는 힘이 더욱 강해집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잘만들어진 방사선 방호복도 원전 사고 지역 같이 고 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휴지조각이 됩니다

그리고 방사선 학과 전공했고 그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광전효과도 무조건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산란도 무조건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방사선에도 종류가 많아서 효과 내용이 달라지고 성질이 달라집니다

위에 분들은 조금 더 지식을 갖추신 다음에 해석과 판단에 나서주셨으면 하네요

[hyuberion]

이전에 이미 올렸던 글입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2854525&bbsId=G005&searchKey=daumname&itemId=145&sortKey=depth&searchValue=hyuberion&pageIndex=1

[hyuberion]

....이게 체내피폭이라구요? 어떤 근거로... 그러시는지?

[hyuberion]

체내피폭은 비강, 또는 구강을 통해 몸 속에 섭취된 음식이나 기체를 통한 피폭을 말합니다.
피부에 발생된(심지어 저는 저 사진이 진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처라기엔 주위가 너무 깨끗해서요.) 문제를
체내피폭이라 하진않아요. 체외피폭이라면 인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저 사진이 진짜라는 가정하에.. 그렇다는 말입니다.)

[페나이]

사실 내부피폭이면 호흡기나 소화기부터 박살이 나죠. 사실 방사능 물질을 직접 섭취하거나 흡입하지 않는 이상 내부피폭은 힘들어요.
(한때 세슘때문에 말이 많을때 요오드가 많이 팔린거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는데, 이게 세슘을 공기중에서 흡입할 시 갑상선에 자리를 잡아서 내부피폭을 일으키기 때문에 세슘 대신 요오드를 갑상선에 자리잡게 하려고 했던 겁니다)

저게 방사능에 의한 문제라고 해도, 피폭 허용량을 넘어서서 생긴 문제지 내부피폭은 아닐겁니다.

[페나이]

물론 저분이 봉사활동중 드신 식사가 그 유명한 "먹어서 응원하자" 였으면 얘기가 틀려지긴 합니다만 단순히 봉사활동만으로 저렇다면 외부피폭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하네요

[이탈리냐옹]

난 일본 여행가는 사람들 이해 안됨..

[hyuberion]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할게읍네]

이게 딱 내생각인데! 엔저라고 일본여행에 눈 돌아간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 전. 어찌보면 그것도 일본여행 꺼리는 사람,방사능에 공포에 예민한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간접피해 같기도 하고

[hyuberion]

할게읍네 / 그게 왜 간접피해가 되는거죠?..... 일본에 다녀오면 방사능 물질이 묻어오는건가요?

[할게읍네]

100% 인체에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세요? 만에 하나라도 모르는건데 내가 되든 내 주위사람이 되는 나의 자식이 되든. 일본여행 다녀온 사람이 확률적으론 더 위험해지는건데

[hyuberion]

이전 글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 여행가는 사람들 두려워하시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는 먹거리를 걱정하시는게 더 옳은거 같습니다

[hyuberion]

차라리 검진받느라 받는 방사선을 걱정하시는게 옳겠지요.

[다크브라더후드]

방사선 때문에 세포 내 DNA의 유전자 변이로 세포 분열이 정상인보다 적게 일어나서 점점 세포수가 표피부터 차근차근 줄어들어서 세포층이 얇아지거나 없는 부분에서 피가 새어나오는거 아님?? 체르노빌 원전 사고수습했던 사람 중 한명도 몇 년 뒤에 괴사해서 그런거 같던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팔다리까지 다 절단해야만 했고, 온몸에서 틈새 없이 피가 새어나오는 짤을 본거같음

[hyuberion]

아닙니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확률적 영향과 결정적 영향이 있습니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복잡하고 쉽게 이야기해서 결정적 영향은 원자단위로 분해시키는거고... 확률적인 영향은 DNA구조 변형이나 파괴입니다. 어느쪽이든 세포가 사멸되면 다행이지만.. 돌연변이 세포가 된다면 정상적인 세포 분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세포분열이 정상인보다 적게 일어나는건 아닙니다. 돌연변이가 생기는게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상이나 출혈, 홍반 등 피폭으로 인한 피해는 다양합니다.

[슬라소니]

일본 여행이야 잠깐 이삼일 다녀와서 영향이 미미할진 몰라도 계속 살아가는 일본인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방송매체나 어디에도 근황은 평화로워 보이는데 민감한 사람은 정말로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할게읍네]

회피하고 입을 닫은거죠. 시간이 지나면 더 큰 문제들이 나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