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Mindstorm 제품 중 Robotics invention system(RIS) ver 1.0 두 박스와 확장팩인 3800번대 ultimate builder set 그리고테크닉 bulk 부품을 이용하여 고전 테크닉의 명작 Control center II의 main model인
헬리콥터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은...색이 다른 부품들로 완벽하게 재현해보고 싶었지만,
본래 가지고 있는 제품이 1998년 당시의 LEGO Mindstorm 제품 밖에 없었기에 컨트롤을 담당하는 부분은 이것을 이용하여 창작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완성한 사진의 레고 헬기 시뮬레이터의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첫번째, 위에 보이는 조종간(조이스틱)은 단순하게 4개의 touch sensor가 포함되어 스틱의 움직임에 따라 눌리는 방향으로 헬리콥터의 방향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이 부분은 실제 비행기의 조종과는 전혀 다를 수 있으며, 가지고 있는 부품의 한계(전선 cable 부족)로 인하여 많이 생략될 수 밖에 없었네요....
두번째, 헬기의 경우 프로펠러를 돌리는 모터 1개와 양 옆으로 기울어지는 모션을 위한 모터 1개, 기수의 상승과 하강을 위한 모터 1개가 사용되었습니다.
실제 Control center 제품에는 구형의 9V 모터(electric 9V) x 3개가 헬기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데, 현재 그 모터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완전하게 헬기를 똑같이 복원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예전에 사용해봤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Electric 9V 모터가 9V mini 모터보다 회전속도는 빠르지만, 파워는 부족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세번째는 pneumatic system(유체공압) 부품을 어떻게든 헬기 시뮬레이터에 사용해보기 위하여, LEGO mindstorm ultimate builder set에 사용된 module을 이용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헬기의 이착륙장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졌는데, 이는 헬기의 방향 전환과 맞물려 작동되도록 프로그래밍을 해보았습니다.
대단한 프로그래밍을 한 것이 아닌, RIS에 포함되어있는 CD로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 직관적으로 짜서 움직여보았습니다. 위의 프로그래밍 그림에 나오는 icon은 Robolab 프로그램 자체의 아이콘과 영상 제작을 위한 이해를 돕기위하여 자체적으로 파워포인트로 그려 만든 아이콘이네요. ㅎㅎ
<제작 후기>
사실 너무 가지고 싶었던 LEGO Technic 제품이 Control center II 였지만...
한 아이 아빠이기도하고 경제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창고에서 묵은 레고들을 꺼내서, 아이와 와이프를 재운 후 매일 2~3시간씩 만들어오다가 드디어 끝내게 되었습니다. ㅠ0ㅠ
웃기게도 프로그래밍을 위하여, 노트북 하나를 윈도우 98로 다운그레이드해야만 했네요...
이렇게 까지 해서 할 필요가 있나 싶긴한데...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이것이 최선이었습니다 ㅠ.ㅠ
혹시라도 다른 방법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께서는 조언부탁드립니다.
실제 레고의 작동 영상은 유튜브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절주절 쓴 글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