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고디바 케이크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고디바 케이크를 선물 받았습니다.

2개를 받게 되었습니다.^^

몇 일 전에 생일이였거든요.

다들 아이 키우느라 본인들 생일은 잊고 살면서,

게다가 제가 삶에 정신 없어서 챙겨주지도 못 했는데,

(친구들 생일이 각각 7월, 9월이였지만 저는 정작 축하한다는 말 못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한 친구는 "건강식품이 좋으냐? 케이크가 좋으냐?"

다른 친구는 "케이크 4종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봐"

이렇게 신경을 써 주니

미안함에 "어차피 다음달 연말 모임에서 얼굴 보는데, 마음만 받을 께 고마워"라고 하니

본인들이 각각 선택해서 보내줬는데 같은 것 이였습니다.

선택한 취향이 같은 거 보면 그래서 친구인 것인가?란 생각에 살짝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그렇게 수령한 케이크입니다.

스트로폼 상자 상태로 택배로 왔으며,

안에는 드라이아이스팩 2개와 얼음물이 담긴 팩 2개가 있었습니다.

택배 물량이 많아서 평상시보다 늦은...

조금 전에 수령을 했는데,

드라이아이스는 다 녹아 없어졌지만, 얼음팩은 그대로 였습니다.

(= 얼음이 안 녹을 정도니 배송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했습니다.)

상자를 열면 안 쪽에 케이크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틀(= 오른쪽 종이)이 들어있었습니다.

받았으니 맛을 봐야죠~!

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달면 먹다가 물리기도 하는데, 마트 초코렛 72% 표시된 정도의 단맛인지라

(윗 면의 검정이 다크 맛이고 안 쪽이 밀크 느낌인지라

먼저 다크가 입에 닿으니 덜 달게 느껴졌을 수도 있구요.)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접시에 담은 것 정도를 방금 먹었는데 계속 먹을 수 있을 듯 했습니다.)

받았으니, 이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답례를 해야죠~!^^

40중반...

다들 아이들 챙기느라 본인들 생일은 잊고 살면서

이렇게 저를 챙겨주는 그 마음이 고마울 뿐입니다~!

[귀여운 포테몬]

케이크가 고급스럽고 맛있게 생겼군요. 😊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생일이 앞에 있으면 받고 나서 주면 되는데,
친구들 중 나중이다보니 못 챙겨주고 받으면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진한 쵸코렛 맛이라 좋았습니다.

[귀여운 포테몬]

내년에 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그 전에 담달이 크리스마스인지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려구요~!^^
친구들은 결혼해서 아이들 있다보니 좋아했었거든요.
(아빠가 되니 아이들이 좋아하면 아빠인 본인도 좋아하는 듯...)

[MadMaxx]

인복이 최고의 복중에 하나죠 ㅎㅎ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안 풀리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만나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 있으면 말해"라고 하는 친구들이라서
말만으로도 고마운 사람들이죠.

[도시환경]

몇 일 전에(X) 며칠 전에(O)

고디바 초코 케이크 저도 선물 종종 해봤고 받아봐서 먹어본 적 있습니다.
두터운 초코의 풍미가 아주 좋죠.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막상 글을 쓰면
'말할 때는 받침이 뒤로 가게 되니 글자는 앞으로 댕겨야 겠지'는 생각에
적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기억하고 잘 사용하겠습니다.

밀크 계열은 물려서 보통 쵸코케이크는 피하는 편인데,
고디바는 단맛이 덜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