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항공 직항을 타고 14시간을 날아 멕시코 시티로 갑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니 비빔밥도 주네요.
출출하면 뒤에서 컵라면 삼각김밥 샌드위치를 계속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덕분에 배빵빵한 상태로 멕시코 입국.
드디어 맛보는 첫 타코!
숙소 근처에 있는 아무 노점에 가서 먹었습니다.
맛있는 집도 아니고 고기가 살짝 말라있긴 했습니다만
여태 한국에서 먹은 건 타코가 아니였네요.
돌아다니다 찾은 타퀘리아.
찢어진 장갑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발라주시던 아저씨.
아저씨의 손맛(?)이 소량 추가 돼서 그런가 타코는 맛있었습니다.
쫄깃한 껍데기와 살을 적절히 섞어주니 맛이 있을 수 밖에요.
한국 족발을 토르띠야에 싸먹으면 비스무리할까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에라 모르겠다 타코나 먹자고 찾은 노점.
여기서 처음 만난 노팔(Nopal).
초록색의 피망같이 생긴게 노팔입니다.
멕시코하면 빠질 수 없는 선인장입니다.
익혀놓으니 오이와 호박 사이의 어느 지점의 식감.
맛은 특별히 없고 감튀와 함께 식감 담당이네요.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타코집.
특히나 곱창(Tripa)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한국 곱창과 달리 안에 곱을 정성스레 다 긁어냈군요.
고소함보단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거 같습니다.
한국 곱창에 길들여져서 곱이 없으니 팥없는 찐빵같습니다.
로컬지역이라 관광객 없는 순수 로컬 타퀘리아.
유명한 곳도 아니고 유동인구 많은 역 앞이라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이때 먹은 수아데로(양지)가 여지껏 먹은 수아데로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잡내는 없이 풍미만 그득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쫄깃한 지방까지.
맛있네요.
타코의 기본 중 하나인 알 파스토르(Al pastor).
옛날 레반트지역의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가져온 샤와르마가 원형입니다.
샤와르마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케밥, 불앞에서 돌아가는 그 거대한 고깃덩이입니다.
거기에 멕시코식 양념을 더하고 구운 파인애플 한조각까지 무심히 얹어 줍니다.
돼지고기와 구운 파인애플 조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오늘날 왜 멕시코 전역에서 커다란 고깃덩이가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맛입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
멕시코 최초로 미슐랭 별을 받은 길거리 타코집.
<엘 칼리파 데 레온>
구운 소고기와 그 위에 올리는 살사 2종류가 전부인 심플한 타코입니다.
맛은 크게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소고기라곤 하지만 꽤 비싼 가격에다 앉아 먹을 자리도 없으니까요.
다만 큼직한 소고기 덩이를 한입에 욱여넣고 우걱우걱 씹으면 충족감이 퍼집니다.
타코든 쌈이든 볼 빵빵하게 먹어야죠.
고기만 먹다 리프레쉬를 위해 찾은 해산물 타코.
하나는 생선 하나는 새우입니다.
일단 튀김옷이 두껍고 미리 튀겨놔서 바삭하진 않네요.
생선은 명절 동태전이 훨씬 맛있습니다.
동태전의 맛을 이제야 깨달았네요.
새우는 세계 어딜가나 맛있으니까요.
해산물은 역시 갑각류가 최고존엄.
근데 먹다보면 튀김이 계속 탈출해서 먹기가 불편하네요.
타코는 고기 타코가 최고네요.
벌써 멕시코 돌아다닌지가 2달짼데 아직도 타코는 질리질 않네요.
언제쯤 질릴까요..?
영상으로 보시면 더 재밌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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