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돌잔치는 돌잔치 전문 호텔에서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둘째 아이 돌잔치는
요즘 금값보면 손이 떨려서 무리인거 같고,
(절대로 귀찮아서 불편해서 아닙니다 ㅠㅠ)
가족들끼리 모여서 식사나 한 번
할 생각입니다만…
식이조절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겸사 겸사 저도요~)
한상차림의 식단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알아서 먹는
뷔페 식당을 선호하게 된다는 결국은
변명 아닌 변명 같기도 합니다.
원래는 집 근처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 뷔페를
이용할까 했는데요.
안한다네요.
차선책을 찾아봅니다.
포포인츠 쉐라톤 주말 뷔페를
탐색 겸 결혼기념일겸 가봅니다.
한글날이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인데요.
나름 뜻깊고 뿌듯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흔히들 대체 역사물이라 불리는 현대 판타지 장르의
소설중에 근육ㅈㅅ과 블랙기업ㅈㅅ을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데
한글이란 이름조차 너무 예쁜 것 같아서
결혼한다면 꼭 한글날에 해야지
하던
한시절 문학소녀(대충 중학생~고등학생 시절)의
작은 꿈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사람이 큰데 꿈도 커야 하는데 말이죠.
우락부락 울퉁불퉁(뱃살이)한 아줌마는 슬픕니다.
커피가 꽤 맛도리란 말에
기대했는데요.
저는 커피를 못마신다는걸 깨달은게
좀 늦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담한 홀이
가족들만 들어가도 꽉 찰 것 같아서
(절대 고층이라 어지러워서 아님)
매우 고민됩니다.
음식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손가는 음식이 많게 구성한 듯 싶어요.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면 나름
그럭저럭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리 당당하게 차지한 민트 초코
저와 친정엄마가 매우 좋아한다는 그 음식
민 초 ㅎㅅㅎ
샴페인이 무료~
다만 탄산은 따로 주문해야 하더라고요.
힝 ㅠ ㅅ ㅠ
아기 식기가 넘 귀여워요.
아이들용 식기도 낙낙하고 여유로운 양이라
돌잔치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것만 보게 되더라고요.
아쉽게도
돌잔치 하게 되면 실제 주인공(?)인
아기 먹이기 좋은 음식의 폭은
아쉽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돌잔치 전문이 아니라
조금 미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집 에뤠이 갈비 잘합니다.
아무래도 바로 구워주다 보니 더 맛있을지도.
갈비국 수원의 호텔이니
갈비 맛이 없다면 부끄러울지도!
돌잔치를 가보정에서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간이 강한 양념 갈비는
신장이 약하신 시아버지께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지라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어요.
별로 기대 안했는데 맛있던 소고기 솥밥
저는 양념장보다 한식 섹션에 있던
명란젓을 좀 가져다 올려 먹었더니 더 잘어울렸어요.
사실 저거 두개만 먹어도 꽤 좋더라는!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창가 뻥뷰에
눈물만 ..
음식들은 다 무난하고 좋았지만
샴페인 무료도 좋았지만
주차 편리한것도 좋았지만 ㅠ ㅅ ㅠ
인원수 대비 조금 좁은 룸 + 고층 뻥뷰에
아기 음식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점과
수유실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한번에 모든 리스트의 식당들을
가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크게 몇곳을 추리고 그 중에서
선택해야죠 ㅠ
마사지샵 대기하며
아점으로 탕수육 1인분을 뿌셔줍니다.
임당 어택에 가끔 먹고싶던 음식 중 하나가
이 탕수육인데요..
푸드 코트 탕수육 치고는
매장에서 직접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서 나름 신뢰가 가서 선택한
음식이죠 후후후
만원이 안되는 가격대비
꽤 좋은 퀄리티인데요.
맛있습니다!
첫아이때 산후조리원에서
젖이 잘나오는 마사지를 받으면
유축양이 늘어난다고 해서 무려 500만원을 마사지에
태웠습니다만
제 비루한 몸뚱이는 뭐 짜도 나오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
다행이 그래서 젖몸살이 뭔지 모릅니다 ㅋㅋ
물론, 마사지 자체는 굉장히 좋았어요.
체중은 받을때마다 1-2 키로 빠진거 보면
출산 후 붓기에는 마사지가 좋긴 한 듯 합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마사지는 그닥 신경을 쓰지 않기로 해서
조리원 퇴소 후 일반 마사지를 해야지 했는데요
집 근처에 국가공인 마사지샵이 있다는데
후기가 거의 신의 화타의 후예들이 아닌지 싶어서
속는 샘 치고 가봤습니다.
마사지를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다 시각 장애가 있으시다는데
와…
어떻게 손으로 아픈 부분도 아니고
목만 좀 만져보시고도
어디가 아픈지를 아시더라고요.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걸음을 딛기만 해도 온 몸이 아픈
바늘밭을 걷는 느낌이었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발바닥은 건드리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없어졌어요.
플라시보 효과라고 해도 너무 개운했어요.
그래서 저는 약을 팝니다.
일단 신랑에게 팔아봅니다.
효과가 죽입니다.
이 약은 진짜입니다ㅋㅋ
아무튼 아픈 마누라가 짠해서
출산 휴가 중에 열심히 픽업해준 신랑의 픽은
볶음우동 정식이에요.
맛은 이번엔 안뺏어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신랑이 완식한 것을 보면,
평소 다른 메뉴를 생각하면 맛있을것 같아요ㅋ
수원으로 넘어오는 길에
있는 돈가스 전문점 너무 궁금한데
아무래도 외진 곳에 있어서 영업을 하는지 입구에서는
확인도 어려운지라 매번 선택지에서
밀려나던 곳을 큰 맘 먹고 가봅니다.
따님이 아주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모기에게 아주 약한지라 ㅡㅡ
모기알러지 ㅠㅠ 두려운 애미는
너무 자연친화적인 곳은 무섭습니다.
신기하게도 저희 따님은
참나무 알러지가 있다는데요.
모기에게 물리면 유독 심하게 부어서
주먹만하게 올라옵니다.
올해 홧김에 모기연고 20개 사둔 사람 저에요.
초록색 동남아 모기 연고 아주 사랑합니다ㅋ
저희집에서는 거진 만병통치약입니다.
뭐에 스치거나 가렵거나 하면
일단은 이 초록 모기밤 부터 찾아요 ㅎ..
시원한가봐요.
초기에 연고조금 도톰하게 올려주고
밴드 챱챱 붙여주면 그래도 많이 안 붓고
덜 가려워하며 진압(?)이 가능합니다.
의외로 돈가스는 맛있는데
업소 외관이나 인테리어 느낌에는
왠지모르게 경양식 느낌이었는데
실제 음식은 보다시피 약간 분식집 느낌이라
묘하게 갭이 느껴지더라고요.
생선까스는 맛있었어요.
지난 글에 있던 충격적인 비주얼의
그러나 너무 맛있게 먹은 들깨 크림 리조토의
그 업소 다시 왔어요.
오늘도 프로방스 느낌의 앤틱 느낌의
소녀감성 낭낭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ㅋ
너무 제 취향이다 >_<
정제 탄수화물의 달콤함 + 잼의 달콤함
투 달달쓰
신랑은 매콤한 크림 리조토를!
이번에도 잡곡이 낭낭해서 너무 좋다요!!
버섯과 애호박도 너무너무 좋다요 !!!
들깨 쳐돌이 저는 들깨 크림 파스타 ^^
파스타와 리조토중에 고르라면 리조토 쪽이
좀 더 맛이 풍부하더라고요.
면보다 밥일지도.
저희 부부는 냠냠박사라 둘이서 1인 1메뉴로는
좀 모자랍니다.
그래서 라자냐 추가했어요 ㅋㅋ
원래 뇨끼 추가하려 했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뇨끼가 안된다길래
라자냐로 선택했는데요.
아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구석1열 직관중인
전,월세 사기의 첫번째 수사가
지난 추석연휴 전에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세입자분들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듯 합니다.
사기를 당한 사람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냐마는
사기당한 사람들에게 이게 사기라는 것을
입증하라는 수사관들의 입장도
난감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시간흐름 순의 정보는
최대한 정리해서 보내드렸는데 ..
사기당한 사람들을 또 때리고 간 어떤 분을 보면
꼭 벌받을 날 올거란 생각만 듭니다.
한편으론 저는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않고 못하는 성격이라
이사가더라도 여러분을 위해 대신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은 하지 못 해 이차 피해를 만든 것은 아닌지
또 한 번 곱씹어봅니다.
아무리 복기해봐도 거짓말을 해서
상처받은 분들 마음에 소금을 뿌리고 싶진 않기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전해드리고
할 수 밖에요.
입으로 지은 죄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니까요.
혼자였을 때는 제가 스스로 지은 죄는
제가 스스로 대가를 치루는 것이 당연하지만
불혹의 문턱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조심하게 됩니다.
가끔 혹은 자주 불의를 보고도 참아야 하는
지켜야만 할 게 너무 많아진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저는 비겁한 사람이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싸우지는 못하더라고요.
하지만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한 나쁜 사람들은
꼭
피눈물 흘릴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몇십억 몇백억 이야기가 나오는
전,월세 사기에 비해
금액이 크지 않아서 관심도 못받는 사건이지만
그 금액도 누군가의 땀방울인데요.
제발 경찰서에서 좀 더 수사를 잘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동산은 반드시 다섯 곳 이상 교차검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들이 합세하니 속수무책으로
당하신 피해자분들에게 그걸 왜 속냐는 말은
너무 아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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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사지 받으면 젖이 팍팍 돈다그랬는데 원래 없던 젖은 맛사지로 아무리 눌러 짜봐도 안나오더라고요.. 저는 수원 킹갈비국이죠. 전세, 월세 사기는 본의 아니게 지인이 당해서 구경아닌 구경중입니다.. ㅠㅠ | 25.10.16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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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쪽지 보내드릴게요. ㅇㅅㅇ~ | 25.10.16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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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붓기는 아직 안빠졌어요. 왜냐면 전 원래 부어있어서요... 크하하하핰ㅋㅋ | 25.10.16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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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 25.10.16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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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날아다녀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 전반적으로 음식들은 다 맛있었어요. | 25.10.16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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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 훌렁훌렁 거립니다.. 헤헤... ;; | 25.10.16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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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의 인격이 비집고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 25.10.16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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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드리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쪽지 보내드릴게요. | 25.10.17 08: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