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마당에서 딴 대추

[페르셔스]

마당에 대추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일부러 심은건 아니고 이집으로 이사오면서 원래 있던 대추나무를 베어버렸는데 

뿌리가 남아 있어서인지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놔뒀더니 이제 제법 커져서 대추들도 제법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날이 워낙 뜨거워서인지.. 벌써 빨갛게 익은 것들이 몇개 보여서 따왔습니다. 

솎아주고 그런걸 안해서 대추가 작지만 그래도 제법 달면서 아삭하니 먹을만하네요 ㅎㅎ ; 

[nintendo]

와 맛있게 잘 컷네요

[페르셔스]

올해 햇볕이 좋아선가 더 잘 컸네요.

[발견자]

대추는 열을 가진 열매라서 감기에 걸렸을떄 대추+방풍+생강+모과+박하
말린 것을 조합해서 차로 끓여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페르셔스]

안 그래도 몇개는 따서 말렸다가 나중에 삼계탕에 넣어서 먹을라구요.

[홀더놀로지]

마싯게따

[페르셔스]

아삭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사십육]

알맞게 익은 대추는 사과 보다 더 맛있다 생각하는데

딱 알맞는 대추네요

[페르셔스]

네 사과보다 맛나네요!

[찰나찰랑]

대추는 있는데 소추는 왜 없을까. 아, 아닙니다.

[페르셔스]

아앗......

[LCH]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Kerberos-†]

이거 적어야지 하면서 들어왔는데, 선수를 뻇겼군요...

[페르셔스]

아 아재들....

[Nang A]

아재 ㄷㄷㄷ

[MadMaxx]

얼어죽을 ㅎㅎ

[아몰러]

제 기준으로 색이 살짝 들때 제일 맛나죠. 짙어지면 한약같아서 ㅎ
옛날에 마당있는 전세집 살때 많이 먹었었는데...

[페르셔스]

전 또 완전 빨간거 말려 먹으면 나름 또 맛나더라구요.

[빠오빠오개초코]

오랜만에 대추 보니까 추억 돋네요 T-T
어렸을 때 마당에 대추나무가 있어서, 가을이 되면 대추 주워서 바로 수돗물에 씻어 먹던 기억이 나네요.

[페르셔스]

농약도 안 친거라 그냥 바로 따서 옷에 문질러서 닦아 먹기도 하네요 ㅎㅎ

[루리웹-4233959322]

가을은 대추가 있어서 좋지요 홍시도

[페르셔스]

외가가 감으로 유명한 충북 영동 큰집이 경북 상주라서.. 감은 잘 안 먹게 되었네요ㅗ ㅎㅎ 어릴 때 질리도록 먹어서요.

[heisZELDA]

어릴때 고향집 앞에 대추나무가 있어서 매 해 생대추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집을 공사하면서 안타깝게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생대추의 맛이 가끔씩 그립습니다.

[페르셔스]

요즘 마트에서도 팔기는 하는데 뭔가 품종개량이 많이 된 그런 맛이라 좀 애매하더군요 ; 크기는 큰데 식감이 영

[MadMaxx]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ㅎㅎㅎ (얼어죽을 ㅎㅎ)

[Nang A]

아재 ㅠㅠ

[공허의 금새록]

이거 쭈굴대추되기전에 먹으면
과일먹는거 같더라구요
아삭아삭하니

[낭만파동권]

베었는데 다시 자라서 대추를 공급하다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네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