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어디좀 갔다가 추어탕 먹고 왔어요.
여기는 밥이 강황밥을 솥밥으로 해주더라구요.
안그래도 추어탕은 몸보신하는 음식이라 알려져 있는데
쌀밥도 먹는거 이왕이면 건강에 좋게 먹으면 더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우연히 찾은거지만 보통 솥밥은 잘 안나오기도 하고 반찬도 여러가지 안나오는데
맛보기로 추어튀김도 나오고 여러 나물 반찬들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주문과 동시에 반찬 세팅 하시더니
바로 나올줄 알았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유는 추어튀김을 바로 하시는건지 아니면 데우는건지 때문인거 같아요.
암튼 반찬들 나오자마자 김치만 있는게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저희 집은 나물이랑 채소를 좋아하거든요. ㅎㅎ
요 반찬 맛있었어요.
오렌지인지 귤인지 유자인지 모르겠지만
상콤한 소스에 버무려져서 맛있었습니다.
김치도 맛있었어요.
간이 아주 쎄지 않아서 나중에 솥밥 누룽지랑 잘 어울릴거 같았습니다.
밥은 꽤 시간이 걸렸어요.
주문하자마자 밥을 올려서 솥 취이익~ 하는 소리가 나야 나옵니다. ㅎㅎ
강황밥이예요.
근데 막 향이 강하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역시 밥은 압력솥이죠.
밥에 찰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대로 밥 말았어요.
뜨끈한 국밥 먹는데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좋네요.
미리 따뜻한 숭늉을 넣은 강황 누룽지예요.
근데 콧물이 자꾸 흘러서 휴지로 닦으니까 피네요.
밥먹다가 이런적은 몇번 있었는데 밖에서는 처음이네요. ㅎㅎㅎ
몸보신 제대로 하고 좋습니다. ㅎㅎ
누룽지까지 다 먹었습니다.
해가 엄청 뜨거웠는데 온도는 그렇다고 막 높진 않고
그늘에 따뜻하고 몸에 좋은 음식 먹으며 있으니 바람불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집에와서 좀 있다가 조금 멀리 산책 했는데
우연히 본 고양이들이예요.
고양이들이 저런 자리 좋아하던데 자기들 자리인가봐요. ㅎㅎ
하나씩 앉아 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추어탕이 다른 곳에 비해 색깔도 좀 진해보이고
밥도 건강하게 조리해주셔서 건강을 신경쓰는 집 같았어요.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다음에도 근처 지나갈 때마다 들르고 싶어요. ㅎㅎ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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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보양식으로 드시는 분 많더라구요. 밥까지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 24.05.14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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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목이 아프거나 한 날엔 코피가 좀 나더라구요. 뜨끈한 밥까지 먹어서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ㅎㅎ | 24.05.14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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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음식점 구경하다가 보자마자 저장해놨어요. ㅎㅎ 반찬도 맛있고 밥도 건강생각한 밥이고 추어탕도 보양식이라서 가봐야겠다 했는데 금방 다녀오게됐어요. ㅎㅎ | 24.05.15 2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