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대구/ 강릉 출장이 있어서
대구 먼저 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청도였는데요
경산에서 청도 가는 버스가 있어서 거기 터미널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돼지국밥인데 특이하게 테이블도 4개 정도밖에 없는데 점심 장사만 하더군요
2명이서 일하시던데 마진이 남나? 싶었습니다
무튼 돼지국밥 8000원을 받아서 먹어보니
머릿고기 돼지국밥이긴 한데 매장도 깔끔하고 다 깔끔해서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네여
저녁 장사만 헀어도 일 보고 다시 갔을건데 까비...였네영
출장지는 청도 운문사 관광단지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절까지는 못가고 입구만 보고 바로 나왔는데
완전 초입부에 소나무 군락이 크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ㄷㄷㄷㄷ
그리고 다시 경산으로 복귀해서 거기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아침 북부정류장에서 강릉행 버스를 탔습니다
아침을 안먹고 갔더니 너무 배고파서 예전에 가서 인상 깊었던
강릉역 앞 닭갈비집을 방문했네여
요즘 물가가 아닌듯한 1인분 1만원인데 2인분에 우동사리 시켜서 먹었습니다
가격이 싼 만큼 고기 양도 다른데 대비 적긴 한데
어짜피 2인분을 혼자 먹어서 딱 저한테는 양이 맞았네여
우동사리도 충동적으로 시켰는데 이건 실패 ㅠㅠ
기본 떡 사리도 충분히 많고 그렇게 맛있지도 않더군요 ㅠ
여기가 가성비도 좋고
찐 춘천 닭갈비 맛에 충실해서
2회차 방문을 했습니다
식사 후 안목해변으로 넘어가서
가벼운 트레킹을 했습니다
몇년 전에 경포-> 안목을 걸어서
이번엔 역방향으로 스타트
제주에 있는 코크 카페
대항마로 강릉 펩시 카페인줄 알았는데
일반 술집인듯???
거의 모든 구간이 이런 방풍송림이 있어서
그늘에서 편하게 걷는게 가능해서 아주 좋습니다
5월초 날씨가
진짜 시원하더군요
태양은 약간 뜨겁고 그늘은 확 시원한게 기가맥힙니다
여기 송림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축구 운동장 몇개 크기로 조성되어 있네영
미먼이 없으니까 ㄹㅇ 좋았던 순간이네영
그렇게 간단히 걷고
다시 강릉역으로 넘어가서
정동진행 기차를 탔습니다
버스보다는 무조건 기차를 타야하는게 15분만에 도착하고 2600원에 상당히 좋은 오션뷰를 보여주는게 장점
식사는 정동진에 있는 한식집에서
1.2만원짜리 해물순두부를 먹었네여
양 많고 홍합, 오징어,바지락만 딱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순두부였네여
관광지라 생각보다 비싼 1.2만원였지만 아주 맛있게 한뚝배기 했네여
그렇게 밥먹고 일보고
정동진역 살짝 둘러보고
ktx 타고 다시 서울로 복귀 헀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