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화물차 운전기사나 공장 직원, 동네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네 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침 7시 ~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해요.
여기는 메뉴가 예전부터 콩나물국방이랑 비빔밥 뿐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신 메뉴라면서 '뚝배기 소곱창전골'을 하루 20인분만 파네요.
진짜 하루에 20인분만 파는 건지 아니면 넉넉히 있는데 하루 20인분 한정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인지
어쨌거나 제가 고기를 좋아하지만 내장도 좋아해서 예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먹을 기회가 안 생기다가
오늘 집에서 하루종일 스텔라 블레이드를 하다가 점심으로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동네 사람이랑 직장 직원만 있는 느긋한 동네 식당 분위기
식당은 어르신들이 운영하는데 할머니가 주방, 할아버지가 홀을 담당합니다.
다시 집어넣는 걸 깜빡한 거 같은 크리스마스 트리랑 담금주? 같은 거 그리고 꽃
아주 전형적인 동네 식당 장식
메뉴는 이 식당의 고정 메뉴인 콩나물국밥(+김치)이랑 콩나물비빔밥에...
비빔밥이 국밥보다 비싸네, 비빔밥에는 고기가 들어갔나?
신 메뉴인 뚝배기 소곱창전골, 이건 포장이 되네요.
뚝배기 소곱창전골 10,000원
오오~ 꽤 맛있어 보이는데?
반찬은 흰 조개젓갈이랑
이것은 깍두기인가? 빨간 무절임인가?
부모님한테 말하니깐 어머니가 나박김치일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예상 밖의 볶은 김치, 푹 익은 엄청 신 김치겠다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뚝배기 소곱창전골은 생각보다 건더기가 푸짐했어요.
우선 야채 건더기는 숙주, 고사리, 얼갈이배추, 파, 약간의 팽이버섯에
예상 밖으로
두부 한 조각이 들어갔....아아아!!!
전골이라고 했으니깐 전골 건더기에는 두부가 들어가니 두부를 넣었구나! ^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곱창은 꽤 많이 들어갔어요.
좀 과장을 하자면 야채 건더기 반 소곱창 반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만족할만큼 소곱창이 푸짐하게 들어갔어요.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 얼큰한 국물에
숙주, 고사리, 얼갈이배추 3가지 야채의 식감과 부드러운 두부에 메인인 쫄깃쫄깃하면서 안에는 곱이 가득한 소곱창
맛있다~
절반은 덜어 먹으면서 중간에 밥이 먹고 싶어지면 흰 조개젓갈이랑 먹다가
나머지 절반은...
밥을 말아서 마무리~
이야~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는 뚝배기 소곱창전골이었어요!
소곱창이랑 야채 건더기가 엄청 푸짐하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어요!
정말 수준급이었어요.
시내나 서울에 가면 더 비싸게 팔고 소곱창도 이것보다 적었을 텐데...
오히려 동네 식당이라 만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 ^
포장이 된다고 하니 나중에 포장해서 저녁에 부모님이랑 같이 먹고싶네요. ^ ^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디저트로~
본젤라또 - 녹차초코맛 800원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 조합인 녹차 & 초콜릿
젤라또라지만 그냥 아이스크림 ㅋㅋㅋ
그래도 겉에는 녹차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고
안에는 녹차아이스크림이랑 초코아이스크림이 들어있어요.
집에 가서 스텔라 블레이드마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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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맛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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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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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스텔라 블레이드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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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는데 소곱창전골에 가볍게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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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는데 소곱창전골에 가볍게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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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술하고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ㅋ | 24.05.14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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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포장해서 저녁에 부모님이랑 한잔~ | 24.05.14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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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맘에 들었어요~ | 24.05.14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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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맛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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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었어요. | 24.05.14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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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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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맛이었어요. | 24.05.14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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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젓이나 명란젓을 더 좋아하지만 조개젓도 매력적이더라고요. | 24.05.14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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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멀리갈 필요도 없이 집 근처에서 느끼는 맛있는 행복~ | 24.05.14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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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무려 소곱창전골!!! | 24.05.14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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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식당이기에 가능한 가성비에요. ^ ^ | 24.05.14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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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몫까지 먹을게요. ㅋ | 24.05.14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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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스텔라 블레이드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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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스텔라 블레이드 홍보했네요. ㅋ | 24.05.14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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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때문에 아쉽게 되었네요. | 24.05.14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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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 ^ | 24.05.14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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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30분에 갔었는데 있냐고 물어보니깐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말만 20인분이지 넉넉하게 더 있는 거 같아오. | 24.05.14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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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었으면 한 13,000원에 소곱창은 조금 밖에 안 들어가고 다른 걸로 보충 ㅡ ㅡ | 24.05.14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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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식당이라 가능하네요. ㅠ ㅠ | 24.05.14 15: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