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뭔가 연속으로 보신음식을 올리는 느낌이네요.
이번에는 제가 매니저와 저녁을 먹는데, 몸보신이 필요하다고 어필해서 회사 근처 염소고기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진짜 몸보신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솔직히 노관심이고, 그냥 뭔가 몸보신 하는 느낌을 내보고 싶었어요.
삼계탕이나 닭한마리로는 뭔가 갬성이 부족하고, (있으면 먹기는 하지만)회사에서 개고기를 먹으러 가기도 좀 그랬는데, 적절한 선택지였습니다.
수육(소, 37,000원)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 혹여 진입장벽이 높을까봐 쫄려서 수육은 사이즈 작은 걸로 시킴.
조리법도 그렇고 곁들임도 그렇고, 흔히 알고있는 보신탕집 수육과 비슷하네요.
잡내도 없었고 부들부들하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골(중, 67,000원)
뜨끈하게 먹기에는 전골이 더 좋을 것 같아, 전골을 좀 더 큰 사이즈로 주문함.
전골도 뭐...흔히 알고있는 보신탕집 전골과 비슷하네요.
맛있게 잘 먹었고, 보신탕에서 고기만 염소고기로 바뀐 느낌이라, 뭔가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면서 몸보신 하는 느낌을 낼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아빠가 먹이시는 바람에 있으면 먹기는 하는데, 나이 들면서 확실히 점점 멀어지긴 하더라구요.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주변 시선도 그렇고 자연스레 멀어지는 듯?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먹고 일어났습니다.
넷이서 배터지게 먹었네요.
결과야 좋든 나쁘든 연봉협상 끝나면, 늘 매니저 두 분께 접대(?)를 했었는데..이번에는 먼저 계산해버리셔서 얻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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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도 어렸을 땐 뭣모르고 그냥 막 먹었는데, 오히려 나이들고나니 찜찜함이 생기더군요. 찜찜함... | 24.04.06 2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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