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휴가도 제대로 못갔었거든요...
어느정도 마무리한 상태에서 주말 포함 7일을 쉬게되어
가보고 싶은 카페들을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들을 흡입하기위해선
위장에 쿠션을 깔아줘야하죠.
그래서 위장에 쿠션을 깔아주기 위해 간 곳은
성수동 마구로 쇼쿠도 입니다.
회사 직원분의 추천으로 갔습니다.
듣기로는 오사카에 본점이 있다고 하네요
가게에 써있는 안내로는
일본 본점의 S사이즈와 같다고 합니다.
옆사람들의 매뉴는 다 만원대 인걸로 보이는데...
저는 어차피 한번올거 비싼거 먹어보자해서
비싼걸로 시켰습니다.
꽤나 부드러운 식감에 간장의 감칠맛과 참치 지방의 감칠맛이 더해져
맛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참치의 양도 충분히 많았기 때문에 밥을 몇 술 뜨지를 못했습니다.
S사이즈가 저한텐 좀더 적당했을걸로 보이네요.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근처 카페를 갔습니다.
사실 카페인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야할 카페를 정해놨습니다.
디카페인 먹으면되지않나 하시는데
저는 디카페인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ㅋㅋㅋ
처음 간 카페는 로우키 입니다.
에티오피아 케라모 내추럴
아이스인데도 불구하고 노트들이 선명하게 나타나서 놀랐습니다.
상큼한 과일쥬스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커피 ㅋㅋㅋ
사람들이 간판 사진찍고 그러는데
괜시리 부끄럽네요
정말 만족했던 카페이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너무 편했습니다.
그 다음에 발길을 옮겨 두번째 커피 목적지로 떠났습니다.
두번째 카페는 서울숲 센터커피 입니다.
작은 컵은 식었을때 노트들을 느껴보라고 따로 주셨습니다.
뚜렷한 산미와 플로럴한 향이 잘 어울리는 커피였습니다.
식으면 식을수록 더 맛있어지는 커피였네요.
사실 센터커피는 서울역쪽을 가냐 서울숲쪽을 가냐 고민이었습니다. 추천 받았던 식당들과 유명한 카페들이 뚝섬쪽에 많았기 때문에
서울숲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센터 커피는 애초에 이 여행의 최종 목적지였습니다
제가 커피를 취미로 둔지 1년쯤 되었고,
그리고 커피를 시작할때 영상으로 맨 처음 접했던게
이 센터커피의 영상이었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있고
서울로 갈만한 시간이 나질 않았기 때문에 엄두가 나질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휴가를 가지니 가게되었네요.
예전 같으면 여기있는 모든 카페들 다 가봤을텐데...
카페인을 너무 먹으면 지금 먹는 약때문에 공황이 살짝옵니다
그래서 사실 핸드드립 커피를 한잔 이상 잘 안마셔요
그런데 이번만은 그동안 고대했던 나들이였기에
조금 무리좀 해봤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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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엄청 귀엽긴 합니다 ㅋㅋ | 23.06.21 0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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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사이즈 기준, 4만원이 살짝 안되는 수준입니다. 혼자 참치회 한접시 배부르게 먹는 느낌이에요 | 23.06.21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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