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점심은 우즈벡 음식들.

[人生無想]

당근 김치.

이건 이름이 뭔가요 여쭤봤는데

마크렙챠?라고 하셨습니다.

암튼 뭐 그냥

당근 김치.

새큼 슬~쩍쿵 달큼 아삭아삭.

예전 벳나인틴 다스 비어 부츠 광고를 통해 이름만 들어봤던

굴라쉬.

캬 이거 맛있더라고요.

우즈벡 장조림.

이것도 이름이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우즈벡 필라프.

뭔가 되게 익숙한 향인데..

이름은 모르겠는 -_-; 향신료 향이 납니다.

암튼 여기에

굴라쉬 소스.

굳굳.

렘, 치킨 샤슬릭.

그냥

양꼬치, 닭꼬치.

이거 아주 굳굳인데

가격이..

한 꼬치에 9천원.

마무리는 밥, 고기, 굴라쉬 소스.

평소에 자주 먹던 음식이 아니다 보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라서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태국 과자.

연유맛 체스터 쿵?

이거 아주 크리미하고 바삭 달달하니 맛있네요.

마무리까지

잘 먹었습니다!

[환경보호의중요성]

저 당근조아유

[공허의 금새록]

굴라쉬 은근 해장되는맛이져

[동치미냉면]

맛나보이네요

[와카레맛있다]

어디서 드셨나용?

[人生無想]

헐 저도 몰랐었는데
인천 연수동 근처에 차이나타운 같은 러시아 타운(?)이 있더라고요.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절반은 러시아계 사람들이고..

http://egloos.zum.com/totheno1/v/4215495
암튼 가본 곳은 여기 입니다.

[와카레맛있다]

감사합니당

[어디서못된것만배워가지고]

당근은 마르코프차 일껍니다 당근(마르코프)+채(차) = 마르코프차 ( 당근채), 중앙아시아 음식 쪼아요!

[人生無想]

맛있더라고요.
특히나 고기류 먹을 때 한 번식 입가심용으로 아주 괜찮았습니다.

[어디서못된것만배워가지고]

아무래도 추운지방이라 음식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마르코프차로 한번 먹어주면 입하고 위장이 개운해지더라구요!

[다이아클론]

아 여기 사장님 한국말 잘하십니다
가볼만한 곳입니다

[人生無想]

딱 들어가자 마자 주인장도 손님들도 죄다 러시아 사람들이라 쫌 당황했었는데
다행히 한국말이 들려서 바로 안심했습니다.

[LCH]

첫번째 사진은 진미채인줄 알았네요;;

[人生無想]

주변의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저도 보자마자는 깜빡 속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아삭아삭 새콤 아주 괜찮더라고요.

[텐가와군]

마르코프차가 한국하고 관련이 있기는 합니다. 스탈린 집권기인 1930년대에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고려인들이 강제 이주 당했는데 무나 배추가 없어 당근으로 김치를 담근 거에서 유래된 거라서.. 정식 명칭이 마르꼬프 빠 까례이스끼(Морковь по-корейски)인데 한국식 당근 샐러드(윗분이 말씀하신 거는 한국식이라는 명칭이 빠진 약자)라네요. 아무래도 구소련 국가들 음식이 기름지다보니 그걸 깔끔하게 해주는 반찬으로서 유용해서 퍼진 것으로 들었습니다

[人生無想]

헐 어쩐지 뭔가 입에 잘 맞는다 싶었습니다.
헐!

[HolycowCazzo]

김치 없는 동네에서 어떻게든 김치 비스무리한 맛을 내보려고 발버둥쳤던 조상님들의 눈물겨운 노력의 산물

[人生無想]

헉 이거 체인점인가요
혹시 동네에 굽네치킨류가 없다면 치킨 샤슬릭을 제일 추천합니다.

[호이미]

당근김치는 없고... 무생채는 줄수 있다!

[人生無想]

아니 빵을 발효시킨 음료수라니 뭔가 상상이 안 되네요. 헐..

[호이미]

고대의 맥주가 아마 그런식으로 만들어졌던걸로

[밀로스]

필라프가 향신료 큐민(쯔란)이 들어가서 카레와 비슷한 향입니다...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쪽 음식들은 큐민이 우리나라 마늘 포지션이라 보면 될듯요

[人生無想]

뭔가 되게 익숙한데 어 뭐지 이거 이름을 모르겠네.. 했거든요.
큐민이구나..

[시진핑후,장관통]

우주벡 빵 우엑 진짜 진짜 먹기 힘듬

[루리웹-9645429282]

나는 왜 굴라쉬 하면 와우 요리 레시피가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잠깐나와있어서]

낼 모레 월차쓰고 함박마을가서 삼사 좀 주워오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베스트에 이런글이!!

[스컬크래셔]

채소인가 → 김치를 담근다
당근김치 먹어본적은 없는데 드셔보신분들은 다 호평이군요
궁금

[鋼のzeel™]

대지뇨속

[人生無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