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좋지않은 속을 부여잡고 나간 외근, 오늘은 영등포.
미팅 마치고 진짜 100만년만에 가보는듯한 영등포 먹자골목에서 뭔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을 것 같은 중국집이 보여 들어가봤습니다.
문아관 입니다.
2층은 무슨 엄청오래된 여관이던데, 뭐 여긴 동네자체가 꽤나 음험하니까요.
20대 후반 때, 영등포에서 나름 지름길로 간다고 골목길 들어갔다가, 할머니들이 막 쉬었다가라고 붙잡아서 기겁한 적 있는데...아직도 그럴려나.
해장에는 뭐다. 짬뽕밥(6,000원)이다.
메뉴판 주시기도 전에 주문했네요.
주문하고 진짜 5분컷으로 나와서 놀랐고, 난생처음 보는 살짝 반숙느낌으로 계란을 부은 비주얼에 또 놀랐습니다.
홍합이 아닌 바지락인지 뭔지 조개가 잔뜩 들어가있어서 시원하게 먹기 좋았고, 아쉽게도 당면은 없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화교이신건지, 조선족 특유의 말투가 아니라 한국어와 중국어를 둘 다 완벽하게 구사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엄청 험상궂게 생기신 분이 계셔서 긴장했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오히려 죄송...
메뉴판도 안보고 주문해서 몰랐지만, 나중에 결제금액 보고 깜짤 놀랐습니다. 육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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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맛있고 국물 시원해지는 바지락이 듬뿍, 크 맛있겠드아 부추도 들어간듯하네요, 완전 실속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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