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집에서 밥먹을까 하다가 산책겸 시골을 벗어나
30Km정도 떨어진 惠东县에 놀러왓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찍어둔 왜국식 빵집
내부 사진을 못찍었는데 점원도 매우 친철하며 깔끔했습니다.
2층에는 앉아 먹고 마실수 있는듯한데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사서 나왔구연
력시 왜국빵은 단팥빵이지 하면서 집는데
직원이 저희가게 시그니쳐입니다 해서 추천한 버터롤빵
진짜 추천 해준만큼 폭신하고 고소 짭잘한 버터풍미가 죽이네요
여긴 재방문 각입니다
방좀 씹으면서 걷다가 발견한 디저트 샵에 2차 에피타이저 각이지
몇번 방문을 해본 소규모 프렌차이즈인데
이번엔 한번도 안먹어본 우유크림 모찌?? 라고 번역해야되나.. 암튼 시켜봤습니다만
이게 진짜 대애애애박이네요
은은하 우유의 풍미가 있는 단맛에
뭔가 떡과 푸딩의 차원 중간 어디선가 줄타기를 하는 식감??!!!
토핑된 콩가루랑 단팥이랑 어울려 기가 막히네요.
지금까지 이걸 왜 안먹어 봣지??
한그릇 하고 동네 한바퀴 스카웃하면서 눈에 띈 돼지고기 만두 전문점입니다
바로바로 손으로 빚어 쪄주고 튀겨 주는데 길바닥에
너무 야한 냄새를 풍겨서 일단 착석
병장만기전역 아재는 무조건 군만두 빠따 아임니까
진짜 디졋다
너무 꽉차고 탱글함이 고무공 같은 속에다가
얇은 만두피까지...
칠리에 찍어먹으니..
으아.. 운전해야되서 술을 못먹네...
이어서 나온 돼지 잡탕
뭔가 익숙한 맛일까?? 기대를 했는데
특이하게 여긴 생각을 넉넉히 넣고 땅콩유를 넣어 맛을 내는군요
이건 담에 안시켜도 될듯
그리고 물만두
위에 국물이랑 동일국물에 만두랑 완자를 넣은겁니다
만두가 맛있는거야 당연한데
이래 주먹만하게 시크한 고기완자가 입에서 씹히는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막타로 나온 메뉴는 선지죽
선지는 신선하고 좋은데 그놈에 땅콩...
여긴 걍 담에 오면 튀김만두/찐만두만 3판정도 시켜 조지면 되겠습니다
동네에 젊은 인구가 좀 있는지 이렇게 Hip씹쟁이들이 모일만한 장소가 꽤 되네요
적절히 노출한 누나들도 보이고
문신멸치들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이제 집에 먼길을 가야되느 운전중에 시원하게 한잔할 냉차 테이크 아웃
생포도 냉차~
이게 여름에 제가 추천드리는 남바완입니다
필히 얼음은 갈은 얼음또는 조금 적게
그리고 당도는 절반 또는 30%정도에 맞춰 주문하시면
적절히 새곰달콤하고 청량감도 오지는 냉차로 한잔 떙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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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이저우입니다 | 22.08.14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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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가봐서 꼭 가보고 싶네요 | 22.08.14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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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만이 아니라 중국이었군요. 코로나 전에 간 곳이 대만이었는데 음식이 비슷해서 부럽고 그립네요. | 22.08.14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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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는 어딜가나 평타 치는 느낌입니다 | 22.08.14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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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배추는 치트키죠 | 22.08.15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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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웬만한 식당은 위생규정이 빡세서 깨끗한 곳이 많습니다. 저도 중국 생활 초기에 빡세게 식중독 고생을 해가지고 먹는곳은 최대한 눈으로 위생상태가 보이는곳 위주로만 조심스레 다니는 편입니다 | 22.08.15 0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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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가득든 만두 식초에 찍어 먹으면 일품이죠 | 22.08.15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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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집앞정도 개념입니다 | 22.08.15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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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 폭신폭신 계속 생각 납니다. 다음엔 테이크아웃으로 한개 챙겨 와야겠습니다 | 22.08.15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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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은 친구들도 좀 살아서 종종 놀러갑니다. 언젠간 편하게 왕래가 될날을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22.08.15 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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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짜 무지하게 더운 타이밍이죠. 혜주가 행정구역상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저희집에서 혜주시까지는 60Km정도 거리입니다 | 22.08.15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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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갤이라 언늬 사진은 생략 합니다 ㅋ | 22.08.15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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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들은 교통이나 치안도 괜찮아서 여행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도전!! | 22.08.15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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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만 가고싶네요 꼭 가보고 후기 남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2.08.15 18: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