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온 [ 베트남 하노이 ]에서의 이야기
주말을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관광 모드 돌입
일전에 살짝 맛만 봤었던 [ 호안끼엠 호수 ]와 [ 성 요셉 성당 ]을 가보려 합니다.
주말이니까 늦잠 좀 자고...
점심때쯤 숙소 창밖으로 날씨부터 체크
다행히 날씨가 무척 맑습니다.
다만... 이런 날은 4시 이전에 밖으로 돌아다니면 더워 죽어요.
그래서 숙소 주변 식당에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먹고,
당구장에서 시간 좀 때우다 이동할 예정입니다.
대충 찻길 한 번만 건너면 있는 [ 강남면옥 ]으로 갔어요.
잠깐 걸었을 뿐인데 더위 때문에 땀이... ㅎㄷㄷㄷ
짜장 vs 짬뽕, 족발 vs 보쌈에 이은 희대의 난제
물냉 vs 비냉
그래도 갈증 해소엔 물냉면만한게 없죠.
한 그릇을 게눈 감추듯 비워내고 당구장에서 시간 좀 보냈어요.
당구를 치다보니 어느덧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도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으니 [ 성 요셉 성당 ]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 성 요셉 성당 ] → [ 호안끼엠 호수 ] → [ 타 히엔 맥주거리 ]
대충 이 코스로 여행 예정
택시를 타고 이동 중에도 제 핸드폰 카메라는 관광 모드에 충실하죠.
큰 볼거리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건물의 모양새는 신기합니다.
위로는 기다라면서 좁은 건물의 내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궁금해져요.
굉장히 오랜 세월을 보낸 듯한 건물 내부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20분가량 달려 어느새 도착한 [ 성 요셉 성당 ] 앞
창밖을 구경하면서 오니 금방이네요.
멋들러진 나무 사이로 성당의 모습이 빼꼼 보입니다.
[ 성 요셉 성당 ]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시기에 지어진 성당
상상했던 거보다 크진 않지만,
그래도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나름 웅장합니다.
성당 뒤편에는 피에타상이 있어요.
[ PIETA "Ver.Color" ]
서양의 건축 양식과 베트남의 건축 양식이 혼합 된 형태의 건축물이라네요.
보고 있으면 그냥 HOLY 해지는 기분
[ 성 요셉 성당 ]에서 [ 호안끼엠 호수 ]는 300m 정도의 거리밖에 안되기에,
베트남의 거리 풍경을 둘러보며 슬슬 걸어 가보려고요.
하노이엔 나무 덩굴이 늘어진 '시서스' 나무가 많은데,
이 나무가 늘어진 모습은 이국적이라 참 멋져요.
하노이의 길을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작은 사원(?)
사원(?) 옆에 있던 굉장히 비싸 보이는 분재 나무
호랭이 어흥~!!
[ 호안끼엠 호수 ]
구시가지를 대표하며 하노이 시민들의 가장 많이 찾는 쉼터인 호안끼엠 호수
크고 작은 호수가 많은 하노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호수라고 합니다.
호수 중앙에 있는 [ 거북이 탑 ]
베트남의 왕조 그리고 거북이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 곳인데...
이야기하자면 길어지니 패스할게요.
전설이 무엇이든 간에 넓게 펼쳐진 호수와 주변을 둘러싼 나무,
그리고 너머로 보이는 빌딩이 어우러지며 꽤나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변을 산책하거나,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소소하면서도 평온해 보여요.
하노이 시민들에게 쉼터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곳이었어요.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어요.
[ 탕롱 수상 인형극 극장 ]
물 위에서 하는 수상 인형극을 보여주는 극장
딱히 관심은 없어서 공연 관람은 패스~
호수 주변 산책길을 걸으며 구경만 해도 이국적인 모습에 시간이 순삭이에요.
엄청나게 컸던 나무
호수 주변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됩니다.
[ 호안끼엠 호수 ]의 중앙 광장쯤 되는 곳에 도착
하노이 빠오빠오를 만났어요.
우리 빠오빠오 사진도 보여주면서 잠시 통하지도 않는 대화(?)를 나눴어요.
세계 어딜 가든 개덕후들끼리는 통하나 봅니다.
집에서 편히 자빠져 자고 있을 빠오빠오 생각이 납니다.... T-T
빠오빠오야 보고싶다.
어느덧 하늘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냉면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서 좀 지치네요.
갈증도 많이 나고 앉아서 좀 쉴 타임이죠.
무엇보다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절실했어요.
[ 콩카페 ]
베트남을 대표한느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카페
빈티지한 인테리어 컨셉이 특유의 분이기가 있어요.
근데 컨셉이야 그렇다 쳐도...
쪼그려 앉아야 하는 낮은 의자와 테이블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됩니다.
발코니에 자리 잡고 창밖 풍경을 보며 잠시 티타임
좁고 불편하지만 여행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 멀리 다가오는 먹구름 상황도 지켜볼...
한바탕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흠 ;;;
[ 코코넛 스무디 커피 ]
베트남 커피 특유의 강한 커피맛과 코코넛 스무디의 고소함, 달콤함이 참 좋네요.
별 기대 안했는데 완전 취저!!
베트남에서 먹었던 커피 중 제일 맛있었어요.
커피 위에 얹힌 코코넛 스무디가 ㄹㅇ 킬링포인트!!
더위에 치쳤었는데 덕분에 힐링포인트
더위도 어느정도 가시고 맥주거리 오픈 시간도 되어가니
다시 길을 나서봅시다.
목적지는 [ 타 히엔 맥주거리 ]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초행길인지라 길 찾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럴 땐 구글지도밖에 믿을 게 없습니다.
가는 길에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유혹을 하지만 참아 봅...
아니... 최근에 갑각류 알러지가 생겨서 반강제로 참았죠.
결혼도 못했는데 새우까지 못 먹는다니... 이번 생은 망한 거 같아요. T-T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겐 이런 가게도 훌륭한 구경거리인데,
사진 찍는 와중에도 일행들은 쭉쭉 나아가고 있으니 얼른 뒤쫓아갑니다.
멍멍아 빤쓰는 좀 입고 다니렴~
냥냥아 안녕~
[ 타 히엔 맥주거리 ]
저렴한 안주부터 베트남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BBQ, 해물샤브샤브까지,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맥주거리
그냥 보기엔 이국적이고 여행 갬성이 물씬 나는데,
관광객 위주로 장사하는 식당들이 대부분이라 코로나 여파가 느껴집니다.
방송이나 인터넷으로 봐왔던 왁자지껄한 모습은 없었어요.
그것보다 더 놀라운 건 호객행위가 장난 아니다는 사실...
삐끼질을 하더라도 터치는 금물이라는 게 불문율이라 생각하는데 여긴 그런 거 없네요.
메뉴판을 들이밀며 앞을 가로막고 팔도 잡고 하는데 짜증이 확 납니다.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버티고 버티다 못해,
결국 맥주거리의 중간쯤 있는 가게에 착석
[ 푹람 ]
막상 자리 앉으니 밀려오는 후회.
알고보니 짠내투어에 나왔던 곳이었어요 ;;;;;;
간판에다가 아예 '짠내투어'라고 박아놓기까지... 그래서 기대감은 1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맥주거리 음식점이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기에 그냥 먹기로 했어요.
메뉴판
메인 메뉴는 BBQ와 해산물 샤브샤브 이렇게 두가지
그외에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음식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곳 음식점들의 특이했던 점을 이야기해보자면...
가게마다 호객 행위를 하는 젊은 청년들이 있고,
서빙과 판촉(?)을 담당하는 유니폼을 입은 누나들이 있어요.
파+파 조합 유니폼은 타이거 누나
흰+파 조합 유니폼은 하노이 누나
노+곤 조합 유니폼은 칼스버그 새끼 누나
연두색 깔맞춤은 칼스버그 큰 누나
이 누나들이 주문을 받을 때 자신들이 소속된 맥주를 추천하고,
손님이 그 맥주를 주문하면 서빙부터 (테이블)조리까지 담당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암튼 우리 일행은 칼스버그 큰 누나의 포스에 눌려 칼스버그로 주문
저는 맥주보다 소주를 선호하는 소주파라 참이슬로다가 셋팅
어딜가나 빵은 기본적으로 나오나 봅니다.
[ BBQ ]
종류 모두 맛보고 싶어서 소, 돼지, 닭고기 믹스로 주문했어요.
꼭 '짠내투어' 때문에 온건 아니고
노상에서 판 깔고 고기 구워 먹는 걸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맥주거리 BBQ는 마가린으로 구워주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우리에게 칼스버그를 강추했던 누나가
직접 불판에 마가린을 녹여내고
촘촘히 고기와 채소를 얹어줍니다.
빨리 익어라 고기야!!
배고프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모닝글로리 볶음으로 술 한잔씩 찌끄리다 보면
어느새 잘 구워진 먹음직스러운 고기 한판
마가린으로 구우니까 고소한 향기가 코를 찔러서 침샘을 자극합니다.
대충 비계가 섞인 건 돼지고기, 살코기만 있는 건 소고기
얇은 껍질이 붙어있는 고기는 닭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됩니다요.
새콤달콤 그리고 매콤한 소스에 푹 찍어서 소주 먹는 그 맛~ 크
관광지의 노상에서 먹는 운치의 맛이랄까...
솔직히 분위기가 다 해 먹는거지 고기가 딱히 맛있거나 하진 않아요. ;;;;
질기고 퍽퍽하고... 분명 맛있다고 할 수 없는 맛이지요.
"역시 고기는 한국에서 구워 먹어야 제맛!!"
일행 모두 같은 맘이었죠.
[ 피쉬소스 오징어 튀김 ]
사이드로 별 생각없이 주문 했는데, 요게 의외로 맛있어요.
야들야들한 식감에 새콤달달한 맛이라 술친구로 제격이었습니다.
칼스버그 누나가 고기와 야채도 계속 구워주니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베트남 특 : 고기를 굽던 뭐든 다 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됨)
밤이 깊어질수록 맥주거리는 사람들로 점점 붐비기 시작합니다.
마침 우리 앞자리에 손님이 앉았는데,
착석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네 명의 맥주 누나들이 달려드는 재밌는 광경
좌측부터 하노이, 타이거, 칼스버그(小), 칼스버그(大)
칼스버그 큰 누나는 우리 덕분에 할당량을 채웠는지 여유러워 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테이블에 앉아 술 마시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분위기와 음식을 즐기며 술을 먹고 있는데,
콩카페를 나섰을 때부터 느꼈던 불안감이 현실이 됩니다.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더니 그칠 줄 모르는 기세로 비가 오네요.
비가 주춤해지길 기다리다가 집으로 가야죠.
[ 타 히엔 맥주거리 ]에 대해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보자면,
만약 관광으로 오신다면...
음식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말고 한 번쯤(만) 분위기를 느기러 오실만하다고 생각 듭니다.
전 하노이에 있는 동안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
빗줄기가 어느 정도 가늘져서 집으로 가는 길을 나섭니다.
원색의 불빛의 비춰지는 비가 오는 길의 갬성이 좋네요.
택시를 탈 큰길이 나올 때까지 계속 걸었어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천막 아래에서 술을 즐기는 외국인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왠지 지나가기 후덜덜 해보이는 골목을 지나 큰길에 도착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빗줄기는 점점 거세집니다.
노상에서 음식을 먹던 손님들은 문 닫은 건물 입구 앞에 상을 폈습니다.
더운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많이 피곤합니다.
그래도 먹고 마시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밤하늘 한 번 보고 고단했던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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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명물 맥주거리에서 한 잔 마시자고 갔다가 현지인들이 팔목 잡고 막 메뉴판 보여주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나보네요 ㅋㅋㅋ 그래도 너무 재밌었던 경험이라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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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술이 상당하십니다. 하노이의 뒷골목 풍경과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 됐어요. 넥타이 맨 빠오개촉, 저도 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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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마 눈여행 잘 보고 갑니다 :) 베트남 가보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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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곳들 이네요 한국 돌아온지 벌써 2년이라 몇년동안 생활하던 하노이가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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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베트남갔다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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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명물 맥주거리에서 한 잔 마시자고 갔다가 현지인들이 팔목 잡고 막 메뉴판 보여주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나보네요 ㅋㅋㅋ 그래도 너무 재밌었던 경험이라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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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ㅎㅎ 호객행위가 엄청 심하더라구 저도 맥주거리가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 | 22.06.30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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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술이 상당하십니다. 하노이의 뒷골목 풍경과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 됐어요. 넥타이 맨 빠오개촉, 저도 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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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ㅎㅎㅎ 한국 가면 빠오개촉 넥타이 좋은걸로 하나 사줘야 겠네요 :) | 22.06.30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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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베트남갔다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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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노이가 아니더라도 호치민, 다낭 같은 관광지 다녀와보세요. 즐거운 추억 되실거예요~ | 22.06.30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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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출장으로 온거라 큰 기대 안했는데, 새로운 환경이라 그런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22.06.30 1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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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마 눈여행 잘 보고 갑니다 :) 베트남 가보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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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 여행 재제도 어느정도 풀렸으니 여행 계획 잡아보심이 ㅎㅎㅎ | 22.06.30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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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6.30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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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곳들 이네요 한국 돌아온지 벌써 2년이라 몇년동안 생활하던 하노이가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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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나 계셨으면 눈에 익은 장소가 많으시겠네요~ 글 보시면서 잠시나마 추억을 떠올리셨길 바래요 :) | 22.06.30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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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안썼으면 그냥 한국에서 고기 먹고 나오는 후식냉면 딱 그 모습이죠 ㅎㅎㅎㅎ 오징어튀김은 은근 중독성있게 맛있었어요 :) | 22.06.30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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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셨다니 저야말로 글 쓰는 보람이 생기네요 :) 건강하게 잘 지내다 돌아가겠습니다~~ | 22.06.30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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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글고 시간 개안으시면 올드 타운 제 친구 좀 챙겨봐주세요 ^^ 잘 살고 있는지 걱정되서요 ;; | 22.07.05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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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7.05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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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올드타운 가본지가 몇주 된거 같아요. 다음에 올드타운 가보게 되면 들려볼게요 :) | 22.07.05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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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아파트면 바로 앞이었네요? 미세먼지+스모그 가득한 하늘 ㅋ 공감 갑니다. 하노이 도착 첫날의 하늘이 그랬죠. T-T 요즘은 하늘이 맑아서 좋긴한데 너무 더워요 ㅎㅎㅎ;;; | 22.07.05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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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에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 좋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7.05 15: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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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안주와 술 모두 같이 파는게 맞는데... 정확히 어떠한 시스템인지 모르지만, 가게마다 맥주 누나들이 있는걸 봐선 맥주회사에서 커미션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 22.07.05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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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아... ㅜㅜ 저도 알리바바는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지갑이 든 작은 가방은 항상 앞으로 메고 다녀요. | 22.07.05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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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여행가면 클라우드 연동을 필수로 해야죠!!ㅜㅠ | 22.07.05 1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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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동남아 가족들의 행복한 삶의 사진이 자꾸 올라오게 되는데 ^^ | 22.07.05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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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10개월차라 기본소양은 알고있었는데 계단 올라갈때 주머니에서 빼서 오토바이타고 달아나더라고요 ㅋㅋ 상상치도 못한 전개...ㅠㅠ 무탈히 돌아오세요~ | 22.07.13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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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한국에서는 동기화를 잘 해두어서 모두 남아있습니다 ㅎㅎ 데이터때문에 동기화를 꺼둔 베트남에서 찍은것만 날아갔네요... | 22.07.13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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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하고 숙소와서 바로 락걸고 초기화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 22.07.13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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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집에가서 백업 좀 해놔야겠어요. 꿀팁 감사합니다 T-T | 22.07.13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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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걸 ~ ^^ | 22.07.05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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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저도 하노이에 갔다왔는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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