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루리웹 회원분이 운영하신다고 해서 많이들 가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벌써 6년인가 전이라서...
그때는 성신여대에만 하나 있었는데 지금 보니 점포가 2개 더 생겼더군요. 저는 혜화역점에 다녀왔습니다.
혜화역 3번출구로 나와서 반대방향으로 가다가 커핀 그루나루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했는데 앞에 사초류 식물들로 정원을 만들어 놓았네요. 길가에 바로 있는것보다 조금 분리되어 프라이빗한 느낌이랄까요... 여하튼 좋습니다.
메뉴입니다. 단품+3000원을 하면 세트가 되네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음료 리필 가능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는것 같기도 하네요. 쉑쉑을 생각하면 세트메뉴라도 만들어준게 어디냐 싶기도 합니다.
패티 추가는 2500원이어서 더블 치즈버거의 경우 단품이 9700원입니다.
저는 제일 기본? 치즈버거를 시키고 따로 토핑 추가는 안했습니다. 음료는 탄산을 선택했구요.
주문한지 십몇분 정도 있다 나온 음식입니다. 음료와 케첩은 알아서 가져다 먹는 방식입니다. 옛날보다 집기류가 고급화가 되었네요.
일단 맛은... 고기패티가 겉부분은 크리스피하고 적당이 씹는맛도 나면서 육즙도 꽤 괜찮게 살아있습니다. 치즈도 잘 녹아있구요.
이건 6년전 방문때 성신여대쪽 점포에서 먹었던 베이컨 더블버거였는데요. 번의 퀄리티도 그렇고 확실히 고급화를 하신것 같습니다. 이때는 그냥 삼립 번이었거든요.
다만 가격이 좀 많이 오르긴 했더군요. 이때는 단품 기준으로 기본 치즈버거가 3000원대(초반이었는지 중반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더블이 5000원대 초반이었고 제가 시킨 베이컨 더블이 6400원인가 했습니다.
감자튀김도 크링클컷으로 바뀌었는데 바삭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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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괜찮긴 한데 이제 가격대가 단품 기준으론 쉑쉑에 비빌 정도로 상당히 올라왔네요. 물론 수제버거치곤 아직 비싼 가격은 아닌 점, 그동안 물가가 오른 점이랑 대학로 자리세도 생각하고 그만큼 재료나 조리법 측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되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옛날의 가성비 수제버거와는 조금 다른 음식이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맛 자체는 있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가까이 있으면 자주 가고 싶지만 대학로는 너무 멀어서 자주는 못갈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여기 테이블이랑 의자가 버거집인걸 감안해도 좀 불편합니다. 고재를 사용한 벤치 스타일의 의자와 테이블인데 폭이 너무 좁을뿐더러 자주 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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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여기... 성신여대 동네 사람이지만 정을 붙일 수 없던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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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높은건 많이 아쉽네요. 어느샌가 부터 돈 없을 때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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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높은건 많이 아쉽네요. 어느샌가 부터 돈 없을 때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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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제버거집이랑 비교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크리이치즈 정도의 포지션이었다면 지금은 그보다 윗 급을 포지셔닝 하는 느낌이랄까요? | 22.01.17 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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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사고라도 있었나요... | 22.01.17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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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일이 있었나 보네요.. | 22.01.17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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