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이자카야, 돈까스 등 일식 계열 음식점들의 경쟁이 유독 심한 합정동
그중에서도 항상 웨이팅이 심해서 맘먹고 가지 않는 이상 맛보기 힘든 [최강금돈까스]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오픈 시간 20분 전인 11시 10분에 도착했음에도, 앞에 세 팀이나 대기하고 있었네요.
11시 30분이 되었을 땐 이미 가게 앞은 인산인해... ㅎㄷㄷㄷ
근방에 있는 [크레이지카츠]도 이곳과 같은 상황...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작정하고 가지 않는 이상 쉽게 먹을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먼저 밥과 시래기 된장국, 채소 절임이 깔립니다.
지리산에서 공수한 재료들로 준비된 음식 차림을 보면,
일식보단 한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리산 삼광미로 지은 밥이 참 맛있다고 느껴져요.
돈까스집에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미소된장국이 아닌,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이 나오니 더욱 한식 느낌을 받게 되죠.
일일 한정된 수량만 주문받는 [상등심돈까스]
많은 분들이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 생각하실 법한 비쥬얼
평소에 먹는 양이 적은 편이라 적당히 잘 먹었고, 퀄이 너무 좋은 돈까스라 만족스러웠어요.
와...C... 이 미친 비쥬얼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양이 좀 적어 보이긴 해요 ㅎㅎ;;;;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를 튀겨낸 돈까스
투툼한 돈까스의 모습에서 퍽퍽하거나 질겅거리는 식감이 예상된다면...
네버... 전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살코기임에도 굉장히 연하게 씹히는 식감
한입 베어 물면 터지는 육즙 뒤에 풍겨오는 진한 육향
튀김옷 빨이나 소스 빨로 승부하는 돈까스가 아님은 확실합니다.
암튼 본격적으로 먹어봅시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돈까스 맛있게 먹는 가이드를 정독
좌석 앞에 준비된 전투무기
돈까스소스, 함초소금과 생들기름
일반 소금과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대충 더 맛있는 소금이라는 거겠죠?!
돈까스가 담겨진 커다란 접시 한켠에,
한초소금을 얹고 생들기름을 스포이드로 '뽀익뽀익'해서 기름장을 만들어 줍니다.
은근히 (빠오빠오)개(초코)쩌는 조합인 우스터 소스와 겨자
우스터 소스와 겨자를 얹어 먹는 조합도 훌륭하게 맛있지만...
의외로 소금과 들기름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맛있는 삼겹살은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잖아요.
그거랑 같은 이치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일반적인 드레싱에서도 다른 곳과는 차별점이 보입니다.
참깨, 유자, 발사믹 등등의 일반적인 드레싱 소스와 다르게,
복분자 마요 드레싱을 썼다는 점... 소스의 조합에서도 고민한 흔적이 느껴져요.
흰쌀밥과 찰떡궁합인 고기반찬
다들 수긍하고 인정하시죠?!
중간 중간 입가심은 지리산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들었다는 채소절임으로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다녀왔기에 [드라이 카레]도 함께 주문했어요.
고수가 얹혀 나오는 되직한 카레
이 또한 버크셔K 돼지고기로 재료로 썼다는 메뉴판의 설명
진하게 졸인 카레이다보니 향이 굉장히 강해요.
돈까스와 함께 먹어보니 카레향에 묻혀서 카레맛밖에 안나더라고요.
돈까스의 육향을 어느 정도 즐기시다가 밥과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식사가 끝날 무렵 내어주는 [오미자 요거트]로 입가심까지 잘 했습니다.
상등심 돈까스 \16,000
드라이 카레 \4,000
한 끼에... 그것도 돈까스에 2만원을 쓴 샘인데...
전혀 아깝지 않고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일반 등심 돈까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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