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량진에서 친구와 먹은 킹크랩과 회 입니다.
노량진에 회조지러 갔는데.. 가자마자 1층 선어매장에 킹크랩세일이라고 써놧드라구요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무려 키로당 4.5!! 왤케 싸지? 레드가 아닌가? 맞는데? 아님 죽었나? 근데 애가 좀둔하긴 했지만 수조에서 잘 살아있네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일단 다른데 보고온다고 하고 윗층 올라가서 이곳저곳 둘러보다 킹크랩 시세를 물어봣는데 죄 키로당 7.5~8 부르더군요
4.5 정도면 밑져야 본전 수율 50%만 좀 넘게 차있어도 먹어볼만 하다 싶어서 2K 살짝 넘는거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2층에서 광어 1.3 짜리 3만원 전어5마리 만원 해서 회 떴네요
킹크랩 쪄지길 기다리면서 회 먹고 있는데.. 쪄서 나왔는데 물만 주륵 주륵 떨어지는거 아닐까 불안한 농담도 하고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자위도 해보고 ㅋㅋㅋ 일단 나올때까지 겁나 쫄렸네요
쪄서 딱 나왔는데 왠걸 꽤 괜찮더라구요 살도 꽤차있고 달달하니 짜지도 않고 내장이 거의없는게 흠이긴 햇지만 키로당 4.5에 이정도면 대만족이었습니다.
회도 4만원에 저정도면 꽤 잘 먹은거 같네요.. 초장집 비용 3만원은 좀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집에서 먹긴 귀찮은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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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밖에서 먹는게 좋죠 치우는게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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