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딱 요즘같은 날씨를 좋아하는데요
문열고 밖으로 나서면서 들이마시는 차가운 공기가 참 좋습니다.
속이 시워해지는게 산책하기 좋다는 신호거든요.
물론 마스크만 없다면 더 좋겠지만요;;;;;
아무튼
아침런닝 다녀온 와이프가 날씨가 좋다는데
어찌 가만히 있나요 ㅋ
나갑니다.
아들놈 옷은 따땃하게.
사진보고 아차 싶은게 장갑을 생각 못했더군요;;;;
아무튼 편도 2km의 카페산책을 또 나섭니다.
응 아빠 조끼에 냄새나는거 아니야~
저는 아이스라떼, 와이프는 아들놈과 마신 비트주스.....
그리고
이곳에 오면 매번 뭘 먹는걸 아는지....
쇼케이스에서 심각하게 고르던 아들은 케이크 케이크를 외치지만
그런거 업죠
샌드위치 ㅋㅋ
이날따라 빵이 참 잘 구워졌더라구요.
잠봉이야 재료가 다 하는 음식인데
평소 이집 아쉬운게 빵이 좀 질기고 겉이 바삭보다는 빠삭 정도라 입천장이 ㅠㅠ
하지만! 요번에는 빵 겉은 바삭한데 적당히 부드럽고 향과 맛도 가득가득 좋았습니다.
그럼 본격 식사를.....
하려는데....
아들....아들....너 이거 잘 안먹었잖냐......
ㅜㅜ
왜 때문인지 지혼자 절반을 뚝딱 먹어치워버리는 아들놈 덕분에
전... 애매하게 배가 고픈 그런 아침식사 였습니다.
뒤에 난방용으로 켜둔 난로에 관심이 많더군요
리필 커피로 마무리하고
가려는데
키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따뜻한 커피가 너무 맛이 좋은거 아닙니까.
딱 한잔 더 사마시자고 의견을 모을찰라
인내심에 한계가 온 아들은
이미 자리를 뜹니다.
ㅠ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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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번 맡던 커피향이 다르게 느껴지던 날씨입니다 ㅎㅎ | 21.10.18 2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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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근라페가 참 묘한게 같이 먹으면 버터맛이 죽는데 은근 식감이랑 스트러스 드레싱 맛 덕분에 샌드위치 맛이 좋아지는 그런녀석이죠 ㅋㅋ 자고로 술은 쌀쌀해지는 지금부터 제맛 입니다 ㅋ 겨울철 식재료가 안주로 참 좋죠 ㅎㅎ | 21.10.18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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