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오래된 새송이 청경채 볶아먹기

[페르셔스]

어머니께서 요즘 식자재마트에 꽂히셔 가지고.. 종종 돌발 방문하셔서 식자재마트서 산 대용량 재료들을 나눠주시곤 합니다 ;; 

한달 전쯤에도 갑자기 오셔서 청경채랑 새송이버섯을 잔뜩 주셨었습니다. 한달간 간간히 조리해 먹었어도...

역시나 좀 남아버려서.. 오늘 한꺼번에 처리해주려고 대충 굴소스랑 가리비관자랑 해서 볶았습니다...

전 청경채는 좀 풋내나는 느낌이라 많이 익힌 게 좋더라구요.. 새송이도 조개관자같이 동글게 썰어냈습니다. 언뜻 봐서는 분간이 힘드네요 ㅎㅎ 

밥은 완두콩찰밥을 곁들였습니다. 찰밥은 차갑게 먹어줘야 제맛이죠.  

뭐 굴소스에 볶으면 다 맛있죠.... 남은 거 다 처리했더니 속이 시원하네요 ;; 

[핫신]

덮밥으로 해 먹어도 맛있겠네요! ㅎ

[페르셔스]

뭐든 대충 굴소스에 볶아서 밥에 올리면 다 맛나죠 ㅎㅎ 지금 완두콩 찰밥을 넣어서 비벼서 먹으니 맛나네요.

[Oblivion- Dust]

청경채 완두콩찰밥 엄청 맛나보이네요!
청경채는 미국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훨씬 먹음직스럽네요 비주얼도 예쁘구요 ㅎㅎㅎㅎ

[페르셔스]

완두콩찰밥 추천!

[MadMaxx]

쳥경채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꽤 오래가서 좋긴한데 자주먹긴 그렇더군요ㅎㅎ

[페르셔스]

청경채는 간혹 아주 저렴할 때 사긴 합니다 ㅎㅎ ;

[무시기]

첨에 패주처럼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새송이 네요. 음식의 배치를 보니 혹시 식당을 하시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페르셔스]

작은 가리비살을 단백질 접착제로 붙인 제품이랑 새송이를 사용했습니다. 새송이를 저렇게 동글게 썰어주면 패주 느낌도 나서 좋지요 .

[무시기]

글을 제대로 못 읽었네요. 언뜻보니 구분도 잘 안되궁. 노안인가? ㅜㅜ

[페르셔스]

트랜스글루타미나제 라는 식용단백질 접착제를 이용해서 작은 가리비 관자를 굳혀서 모양을 만든 제품을 썼어요., 뭐 어묵같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가성비가 좋습니다 ㅎ

[†Tifa†]

술안주로도 무지 좋은것!!

[페르셔스]

좋았습니다.

[LCH]

마성의 소스 굴소스~

[페르셔스]

치트키!

[페르셔스]

새송이를 저렇게 동글게 잘라서 버터 후추 소금에만 구워도 그럴싸 하쥬 ㅎㅎ

[예니퍼]

와 저는 완두콩찰밥이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찰밥 많이 안좋아하는데 쫀득하니 맛날거 같아요. 새송이볶음이랑도 짭조름하게 잘어울릴거 같습니다. 재료가 갑자기 늘어나면 진짜 다 소진하기 쉽지않던데 평소에 잘 만들어드셔서 완송이 하셨네요. 따봉드립니다.

[페르셔스]

제가 다른 콩밥은 그리 안 좋아하는데 완두콩밥은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