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근 5년만에 다시 찾은 중화방과 신포시장

[암흑난무]

안녕하세요 암흑난무 입니다.

근 5년만에 중화방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음갤에도 올렸었던적이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있긴 하더라구요 ㅎㅎ (5년전 중화방)

이번에도 가서 중화방 영혼의 듀오(?) 인

고기튀김과 볶음밥을 먹고 왔습니다.

주말 점심에 갔는데 한팀 식사중이셨고

저희 팀 가서 먹는중에 한 3팀정도 더 오시더라구요

나름 유명해서 그런가...?

볶음밥이 나오기전에

튀김물만두와 고기튀김이 먼저 나왔습니다.

중화방은 군만두가 없어서 만두를 먹을때면 보통 튀김물만두를 시켜서 먹는편입니다.

작은 물만두를 튀긴 만두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물만두가 촉촉한데

맛은 사실 평범합니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맛

정말 오랫만에 고기튀김입니다.

탕수육보다는 피가 얇고 고기에 약간 간이 되어있어서 다른거 안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쯔란이 섞인듯한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면

기가막힌 맥주 안주인데 오늘도 역시나 운전을 하는 관계로

시원한 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볶음밥은 나름 기복이 있는 편 같지만

고기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짜장소스 없는 볶음밥입니다.

위에 반숙 후라이 살짝 터트려서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짬뽕국물 대신에 계란국이 나옵니다.

약간 기름지고 짭쪼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5년전에는 그래도 가끔왔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다시 먹네요.

용화반점도 오랫만에 가봐야하는데 요새 좀 마일드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고민중...(2대한테 주방장 물려주신것같은 이야기가....)

오랫만에 와서 오랫만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먹고 나서

얼마전에도 신포시장에서 이것저것 샀었는데

중화방 온김에 또 가서 이것저것 샀습니다.

생각보다 신포시장내에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닭강정 집도 줄서있고 김파는곳도 줄서있고 공갈빵집도 다 줄서있더라구요

희한하게 원조신포닭강정은 줄이 없고 왠일인지

순살을 파는 찬누리 닭강정에 줄이 좀 서있었습니다.

저는 순살파라서 찬누리에서 샀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핫바도 넉넉히 샀네요

신포시장 맨끝에 있는 산동공갈빵에서 공갈빵을 사려고 했으나

기다리는 줄이 길고 나오는 시간도 있어서

그냥 근처에서 큰녀석으로 잡아왔습니다.

공갈빵이 이게 먹다보면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전집에서 녹두전 막 튀기고 있었는데

중화방에서 넉넉히 먹은 덕에 구경만 하고왔습니다.

닭강정 핫바 공갈빵

찬누리 닭강정은 먹다보면 꽤 매콤함이 올라옵니다.

이게 약간 호불호가 있을순 있는데 저는 매콤한거 좋아하니 ㅎㅎ

올해부터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는데

먹기만 하면서 벌써 1월의 3분의1이 지나가 버렸네요.....

이번주부턴 화이팅....(아마도?)

[루리웹-9727976415]

우와.. 짱입니다.
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 있네요.

[무시기]

전 중화방의 삼품냉채하고 멘보샤를 좋아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드라구요. 여기 볶음밥도 좋아요.

[무적 보노]

볶음밥 색이 정말 제대로 군요.

[♥야옹이형♥]

저번에 초행길이라 차이나타운갔다가 신포시장 구경만 하고 왔었는데 다음에 중화방 가봐야겠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AnarchyKROO]

저희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는 볶음밥이 중화방 볶음밥입니다. 처음 갔던 날 주방에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셨어요. 깐풍꽃게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인원을 좀 모아서 가야할 것 같아서 때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네요.
산동만두는 제가 걸음마 걸을 때부터 다니던 곳인데 근래 장사 잘 되는 걸 보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원하는 만큼 살 수 없어져서 살짝 아쉽네요. 어렸을 땐 한아름 사면 사장님이 부풀리다 망친 것도 덤으로 몇 개씩 주시곤 했는데 말이죠. 지금은 사장님 아들분하고 아들 친구분이 물려받으셨지요.

[신짬뽕]

사진 색감이 너무 좋네요!

[복스렌치]

중국집 지대로네유

[샤스르리에어]

와 저 중국집 진짜네요... 꼭 가보고싶습니다

[하바네로2]

저게 진정한 볶음밥이죠

[+ㅣ은영ㅣ+]

인천기독병원 다닐 때 시장은 자주 갔었는데 중화방은 처음 보네요 ㅎ

[한량을꿈꾸는자]

어릴적엔 고기튀김이 땐쁘라라고 적혀있었던 메뉸데... 궁금해서 시켜달라고 했다가
뭔가 탕수육인데 소스가 없는 느낌이라 어릴적엔 아쉬웠지만 나름 매력있음.

[누구게111]

저도 그런적 있어요
1차 맥주집에서 탕수육 먹고 2차 중국집 갔는데 학생시절 돈이 많지 않다보니 탕수육 말고 딱 가격이 비슷한게 있어서 시켰는데 탕수육이 나와서 당황... 소스 안줘서 2차 당황... ㅋ
친구들 모두 처음 시켜보는 음식이라 어리둥절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중국집 덴뿌라는 고기튀김이라는 걸 알았어요

[예능치트키]

동인천이 참 맛집이 많죠 코로나 전엔 술 마시러 자주 갔었는데..

[검은깃털]

볶음밥 위에 계란 진짜 오래간만에 본다

[Touo]

와 저 닭강정집 제대로네요

[루리웹-3470806424]

박문초 손들엇~

[벨몬트]

짜장없고 계란후라이 반숙이 올라가있는 볶음밥에 계란국물이라니
진검으로 승부를 보는 1세대의 정석 또는 원류를 보는 기분이네요
동인천은 거의 분기별로 들리는 편인지라 이번에 동인천 갈때 저 집에 반드시 가봐야겠습니다

[사냥꾼]

신포 닭강정이 유명하지만
야채치킨도 겁나게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인천에 가게된다면
꼭 야채치킨을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팝콘]

중국집 고기튀김 진짜 좋아하는데 못 먹어본지 오래네요
날 잡고 신포시장 나들이 가야겠어요 ㅋㅋ

[언더스톤]

다음번에 가실땐 수초면도 드셔보세요

저건 요새 하는집이 잘 없음 화교주방장인곳에서나 가끔보이지

[Kyungminzi]

큭 송도중 다녔어서 신포동 자주 갔는데 중화방이란 곳이 있는 줄 몰랐음.. 본가 갈때 가봐야지 ㅋㅋ

[G.U.N.D.A.M]

파란간판 신포 닭강정. 작년 여름에 가서 사먹어 봤는데 예전 맛이 안나서 실망했어요.

[달곰쌉싸름]

용화반점이 동인천역 근처에 있는 그곳인가요..??

[다찌마와박]

볶음밥 진짜다!! 기름에 비빈게 아니라 진짜 볶음밥이네요!

[스태디아]

닭강정 진짜 유명하던데 한번 먹고싶네

[쇽쇽]

선생님 이런 색감에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하나요 팁 좀 알려주세요...

[BroodLord]

저 닭강정은 이제 18000원주고 먹기엔 좀 아닌...

[Mzimkulu]

신포닭강정은 처음 2-3개 까지만 맛있더군요.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