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목식당에 닭을 넣은 떡볶이집이 나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착각으로 참기름과 김을 뿌려서 먹는
괴이한 조합의 요리가 나왔는데 ;; 저는 그냥 무난하게 닭을 매운양념볶음으로 만든 뒤 밥을 볶아 먹기로 합니다.
그냥 브라질산 냉동닭다리살을 굵은 고추가루, 고운 고추가루, 간장, 미림, 설탕, 치킨파우더, 후추 마늘에 30분 정도 재워놨다가
당근 양파와 대파만 넣고 볶아줬습니다. 밥 볶아 먹으면 고추장 베이스면 좀 텁텁한 느낌이 날듯해서 안 넣었어요.
고추장 안 넣고 고추가루로만 양념했는데 깔끔하니 괜찮네요.
이제 본 요리! 한국인의 디저트 양념 볶음밥입니다. 그냥 아까 남겨 놓은 양념과 고기에다가 잡곡밥을 넣어준 후에 참기름과 김가루만 넣어서 볶아줬습니다.
일부러 신김치나 다른 재료는 넣지 않고 오로지 참기름 김가루만 넣었습니다.
역시 이게 더 맛있네요! 양념이 고추장 베이스가 아니다 보니 양념이 고기에 좀 덜 감겨서 맛이 덜했는데 밥이랑 볶으니까 양념이 더 골고루 달라붙어서 더 맛있네요!
요런 양념볶음밥은 씹는 느낌이 좋은 잡곡밥으로 해주면 질척한 느낌이 덜해서 좋은 거 같아요. 잡곡밥에는 쌀보리 찹쌀 검정쌀을 넣었습니다.
요건 다른 닭요리.. 그냥 후추 소금 생강가루에 양념해놨던 닭다리살을 전분가루에 반죽한 후 살짝 후라이팬서 지져낸 다음에 직화오븐에 구워줬습니다.
전에 선물로 받았던 삼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 괜찮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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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똑같이 찍는데 폰카메라가 갤럭시 A5 에서 LG V30 으로 바뀌니 확실히 낫네요. | 20.10.24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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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아주 맛있었습니다 ㅎ | 20.10.24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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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단위 포장이다 보니 한번 해동하면 최대한 빨리 먹어치워야 하다 보니 자주 해먹게 되네요 ㅎ | 20.10.24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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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떡만 있었으면 골목식당 버전으로 함 해볼까 했는데 떡 사다 놓은 게 없었어요. 집근처 마트는 죄다 쌀떡만 팔아서... 저는 밀떡이 좋습니다. ㅎ | 20.10.24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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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닭요리라 닭도리탕 느낌도 났네요 ㅎ | 20.10.25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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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밥 같이도 보이지만 맛있었습니다. | 20.10.25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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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좋았습니다. | 20.10.25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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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디저트죠! | 20.10.25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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