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쌀밥 먹었습니다
운동복이 하나 밖에 없다보니 세탁을 하기가 애매해서, 운동복 하나 더 사러 와이프와 이천 롯데아울렛에 다녀왔어요.
지인한테 운동복 세일 많이한다는 소문듣고 다녀와봤는데, 와이프만 횡재하고 저는 그냥 그랬어요.
어제 음갤에서 스벅 할로윈 음료가 출시되었다는 게시물을 보고, 출발 전 야탑에 있는 스벅에 들렸습니다.
저는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를 먹었는데, 흑임자 베이스의 라떼였고 제 입맛에 엄청 잘 맞았어요.
어제 마이피에서 추천받은 곳 중,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집이라고 추천받아서 찾아간 원이식당, 아뿔싸...일요일 휴무였습니다.
일요일에 문 닫으시는 거 보면, 진짜 관광객들한테는 아직 덜 알려진 곳인듯.
마이피에서 다른분이 추천해주셨던 청목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유명해보이는 한정식집 세개 정도가 나란히 있어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주차장도 헬 ㄷㄷ
청목한상정식과 간장게장정식을 각각 1인분씩 주문하였습니다.
간장게장이 들어가있냐 안들어가있냐 밖에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 아직 게장뉴비라 하나씩 주문했어요.
가격은 각각 14,000원 그리고 16,000원으로 총합은 딱 30,000원
이천에서 네이버를 통해 가본 집에서 두어번 쌀밥을 먹어봤었는데, 둘 다 기억이 별로였거든요. 근데 청목에서는 나름 잘 먹고 나왔습니다.
반찬도 전체적으로 간이 적절하고, 무엇보다 생선과 나물이 많아서 좋았어요.
완전 기업이더군요 기업, 식당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손님도 어마어마하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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