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대패삼겹숙주볶음 덮밥

[페르셔스]

점심으로 뭐 해먹을까 하다가.. 숙주나물을 마저 처리하기 위해 대패삼겹살이랑 적당히 볶았습니다.

숙주나물을 식자재마트에서 사면 양도 많고 싸서 참 좋긴 한데... 숙주나물이 아무래도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보니까

며칠간은 메뉴가 편중되게 되어 버리네요..  

냉동 대패삼겹살을 파 마늘 숙주랑 같이 볶아서 밥에 얹었습니다. 양념은 간장 굴소스 해선장을 썼구요. 해선장을 이전에 사두고 깜빡하고 있었는데..

요번에 써보니 아주 좋네요. 고구마를 이용한 장이라 그런가 엄청 달작지근하면서 묘하게 외국음식스러운 뒷맛을 남기네요. 

밥이 귀리밥이라 거무튀튀하고 볶음 색깔도 갈색이다 보니..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해선장을 처음 써봤는데 아주 맘에 들어서 숙주 또 사다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MadMaxx]

숙주가 다 좋은데 왜캐 보관기관이 짧은지..(물기를 넘 많이 머금고 있어서 그런지..) 전 한번 사면 볶아먹고 라면에 넣어먹고 해도 한봉지 다 먹은게 손꼽을정도네요. 해선장소스는 주로 베트남뽀국수 토핑먹을때 찍어먹거나 닭이나 오리구이찍어 먹는 소스로 썻는데 볶음요리에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넘 달작지근해서)

[페르셔스]

굴소스양을 좀 줄이고 해선장을 설탕 대신한다는 느낌으로 써주니까 좋았습니다. 숙주는 봉지에서 꺼내서 한번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에 큰 김치통 같은 곳에 너무 빽빽이 말고 엉성하게 보관하면 그나마 자기들끼리 눌려서 물려지는 게 덜해지더라구요.

[서울물곰]

살짝 볶아서 먹음 숙주가 아삭아삭하니 진짜 좋죠.

[페르셔스]

아삭아삭 식감 진짜 좋죠

[Oblivion- Dust]

숙주랑 고기랑 아주 잘 엉킨것같아요 ㅋㅋ 맛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