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kakaocdn.net/dn/l4tpi/btquzFTFLgi/ElJD7DurGhTrWzEkY0dQeK/img.jpg" data-filename="DSC01667.jpg" data-mce- src="https://k.kakaocdn.net/dn/l4tpi/btquzFTFLgi/ElJD7DurGhTrWzEkY0dQeK/img.jpg" alt="dn/l4tpi/btquzFTFLgi/ElJD7DurGhTrWzEkY0dQeK/img.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ransition-duration: 0s; transition-timing-function: ease; outline: rgb(0, 0, 0) solid 2px;" />
#1. 가게 앞
섭지코지 구경을 마치고 그냥 이곳을 뜨긴 아쉬워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려 식당을 찾아봤다.
마침 옆에 ‘섭지해녀의집’이 있길래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는데 초행길이라 그런지 리조트를 한 바퀴 돌고 말았다 .
그래봐야 이 동네고, 별로 헤맬 곳도 아니기에 리조트 주차장 구경이나 하고 제대로 들어온 뒤 해녀상 앞에 주차를 하고 가게로 향한다.
https://k.kakaocdn.net/dn/zy72H/btquz8g06l3/aGkCz2h54lswDQ3DeTTtk1/img.jpg" data-filename="DSC01672.jpg" data-mce- src="https://k.kakaocdn.net/dn/zy72H/btquz8g06l3/aGkCz2h54lswDQ3DeTTtk1/img.jpg" alt="dn/zy72H/btquz8g06l3/aGkCz2h54lswDQ3DeTTtk1/img.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ransition-duration: 0.5s; transition-timing-function: ease;" />
#2. 가게 내부 풍경
가게 이름에는 ‘섭지’가 들어가지만, 어째 창 밖 풍경은 멀리 ‘성산 일출봉’이 장식한다.
뭐, 섭지코지는 방금 실컷 보고 왔으니 여기서 또 보면 지루할까?
https://k.kakaocdn.net/dn/dz2pn7/btquzF7cAwz/jZa0dVTBN7ZDKNZmgkLgMK/img.jpg" data-filename="DSC01671.jpg" data-mce- src="https://k.kakaocdn.net/dn/dz2pn7/btquzF7cAwz/jZa0dVTBN7ZDKNZmgkLgMK/img.jpg" alt="dn/dz2pn7/btquzF7cAwz/jZa0dVTBN7ZDKNZmgkLgMK/img.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ransition-duration: 0.5s; transition-timing-function: ease;" />
#3. 겡이죽
겡이죽
(\10,000)
문에도 써져 있던 대표 메뉴인 ‘겡이죽’을 시켜봤다.
뭔 전복 조각 하나 없는 죽 한 그릇이 만원이나 하나 싶긴 하지만,
제주도 물가 생각하니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싶다.
바닷게를 제주도 말로 겡이라 한다는데, 과연 해산물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남아있다.
개인적으로는 죽 자체도 좋았지만 반찬, 특히 미역을 죽 하고 같이 맛있게 먹었다.
죽 양도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오고, 요즘 동네에서도 국밥 한 그릇이 만원 가까이하는 걸 생각해보면 멀리 놀러 와서 이 정도 돈은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계속 죽만 먹다 보니 뭔가 속이 허전하다.
https://k.kakaocdn.net/dn/bcllIh/btquzGLOhTb/oQv3rnnHztDXp2TuDyTK9K/img.jpg" data-filename="DSC01673.jpg" data-mce- src="https://k.kakaocdn.net/dn/bcllIh/btquzGLOhTb/oQv3rnnHztDXp2TuDyTK9K/img.jpg" alt="dn/bcllIh/btquzGLOhTb/oQv3rnnHztDXp2TuDyTK9K/img.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ransition-duration: 0.5s; transition-timing-function: ease;" />
#4. 해삼회, 1
해삼, 한 접시
(\30,000)
마침 바닷가에도 왔으니 해삼이나 한 접시 시켜본다.
사실 그다지 기대도 안 하고, 그냥 입이 심심해서 시켜 본 음식인데 생각보다 실하다.
멀리서 회를 치시면서 오늘 해삼이 좋다고 호들갑을 떠시던데, 과연 이 정도면 난 만족이다.
5. 해삼회, 2
특히 이 내장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겡이죽 한 숟갈에 올려서 먹으면 그만이다.
해삼회만 혼자 먹다 보면 뭔가 입이 쌉쌀해지기도 하는데, 마찬가지로 이때에도 겡이죽을 한 숟갈 입에 떠 넣으면 싹 가신다.
덕분에 같이 가져다준 기름장엔 손도 안 댔다.
죽 한 그릇에 해삼까지 한 접시 먹고 나니 속이 제법 든든하다.
쓴 돈이 한 끼치곤 적지 않지만, 사실 외국 나가서 쓰던 돈 생각하면 많이 쓴 것도 아니다.
하물며 평소에 동네에서 먹기 힘든 녀석들이라면 굳이 아낄 이유가 없지 싶다.
맛 좋은 한 끼였다.
섭지해녀의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3-15
2019.03.09
p.s.
안녕하세요, 음갤은 조회만 하다가 이번에 글을 써보기 시작하려 합니다.
다만 평소에 여행을 하며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지라, 여행기와 중복되는 사진들이네요;;
평소에 블로그에 여행기 따로, 맛집 글 따로 쓰다보니
글은 가급적 음식에 관한 기억에 대해서만 정리해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만,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210.92.***.***
해삼 가격 너무 쎈데요.....
(IP보기클릭)221.146.***.***
와 가격.. 저러니 동남아로 죄다 나가지...
(IP보기클릭)58.77.***.***
제주도 역시 바가지 심함
(IP보기클릭)39.115.***.***
예전에 와이프와 처가 식구와 같이 갔던 집이네. 아쿠아플라넷 갔다가 묘하게 눈에 띄어서 갔던 집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창렬한건 똑같구만.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간거 아니었으면 도로 나왔다, 진심. 관광지 프리미엄이라고 해도 진짜 제주 기준으로도 비싸고 양 적은 집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제발 안가셨으면 싶습니다.
(IP보기클릭)117.111.***.***
해삼 한접시에 3만원... 저 동네 해녀들은 한 심해 100미터 잠수해서 건져올리나 ㅋㅋㅋ
(IP보기클릭)210.92.***.***
해삼 가격 너무 쎈데요.....
(IP보기클릭)1.215.***.***
그런가요? ㅎㅎ 이쪽은 문외한이라 그냥 값이 무리가 없고 나오는 물건이 질 떨어지지 않으면 그냥 만족하며 먹는 중입니다. 혹시 괜찮은 가게 아시는 곳 있으신가요? | 19.04.15 07:56 | |
(IP보기클릭)117.111.***.***
저건 너무한 가격인듯;; | 19.04.15 12:42 | |
(IP보기클릭)14.37.***.***
(IP보기클릭)1.215.***.***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자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양이긴 했어요 ㅎㅎ. | 19.04.15 07:57 | |
(IP보기클릭)58.77.***.***
제주도 역시 바가지 심함
(IP보기클릭)221.146.***.***
와 가격.. 저러니 동남아로 죄다 나가지...
(IP보기클릭)117.111.***.***
해삼 한접시에 3만원... 저 동네 해녀들은 한 심해 100미터 잠수해서 건져올리나 ㅋㅋㅋ
(IP보기클릭)183.99.***.***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22.96.***.***
(IP보기클릭)1.214.***.***
(IP보기클릭)211.198.***.***
(IP보기클릭)39.115.***.***
예전에 와이프와 처가 식구와 같이 갔던 집이네. 아쿠아플라넷 갔다가 묘하게 눈에 띄어서 갔던 집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창렬한건 똑같구만.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간거 아니었으면 도로 나왔다, 진심. 관광지 프리미엄이라고 해도 진짜 제주 기준으로도 비싸고 양 적은 집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제발 안가셨으면 싶습니다.
(IP보기클릭)113.23.***.***
(IP보기클릭)118.41.***.***
(IP보기클릭)61.72.***.***
(IP보기클릭)183.108.***.***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58.151.***.***
(IP보기클릭)118.47.***.***
(IP보기클릭)180.70.***.***
(IP보기클릭)58.127.***.***
(IP보기클릭)112.161.***.***
(IP보기클릭)121.134.***.***
(IP보기클릭)121.134.***.***
일출봉쪽 가실일 있으면 일출봉쑥빵보리빵집의 팥쑥빵 추천드려요 ㅎ 인생급으로 맛있어요 하 먹고싶다.. | 19.04.16 02: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