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레스토랑층은 항상 안정적인 선택
요즘 신강쪽 요리집이 굉장히 많은듯한 느낌
사실 원시 고대국수라기 보단 원래의 모습을 간직한채로 발전한 국수입니다.
누들로드를 보면 알겠지만 최초의 국수는 손으로 반죽을 잡아뜯어 늘린 형태라하죠
메뉴는 양꼬치와 양고기소룡포3개 그리고 원시고대국수 소짜...
먹다가 옆테이블 보고 급 꼴려서 양다리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굉장히 오픈키친입니다. 연기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걸 봐서 환기에 정말 신경을 쓴듯
매장의 TV에선 광고비슷한 느낌의 다큐를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방목해서 키운 양고기, 손으로 뜯어 밀어 만드는 국수등등
25분 타이머
20원짜리 칭다오 고급형
칭다오의 라이트한 맛이 아닌 꽤 깊은 향이 인상적입니다
양꼬치 6개에 35원인 주재에 굉장히 평범한 맛입니다. 하나당 대충 6원인데 그럼 거의 두배값...
방목 양고기라고 하니 뭐 지방질이 좀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나느듯 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드디어 나온 원시 고대국수
저거 미더덕이나 뭐 그런게 아니라 국수입니다. 국물은 양탕, 토마토탕, 어탕 3가지 종류가 있엇는데 양탕으로
잘게썬 양고기와 담백한 양국물 (냄새는 쪼금 납니다)
맛은 음.. 수재비...?? 양 얇은 끝은 칼국수 비슷한 쫄깃한 식감이면서 안쪽은 아무래도 국물과 접촉을 안하다 보니 수재비의 밀가루 풋풋함과 비슷한 느낌
집에서도 만들수 있을법한 느낌이 좀 나는데 아무튼 새로운 식감입니다 숟갈로 떠먹음
양고기 소룡포. 한국에서 먹는 그런 국물많은 종류의 소룡포가 아닙니다
대신 속이 굉장히 촉촉한, 막 흐르거나 하지 않는 수준의 재료가 머금을수 있는 최대한의 양인듯
안에는 잘게다진 양고기와 양파 파를 다져 넣습니다.
서북요리는 대채로 담백한 간에 고기+양파가 대부분인 러시아 시베리아나 ~~스탄류의 나라랑 거의 똑같습니다 (생긴것도 비슷함)
대신 코리안크립토나이트 고수가 있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안심하고 드실수있습니다
중간에 추가한 양다리
옆자리 아저씨가 먹는데 너무 충격적인 비쥬얼이라 충동적으로... 37원정도 합니다
고기가 적당히 붙은 다리를 양념에 재워 튀겨냈네요
껍데기가 살짝 붙어있어 굉장히 기름진맛 호쾌하게 손으로 집었다가 뜨거워서 휴지로 감싸서 살살살
진국은 발목쪽에 껍데기가 뭉친부위인데 양념이 깊게 배인데다가 기름기가 많아서 한입먹는순간 그날 식사는 끝입니다.
다해서 130원정도 나왔네요
혼자서 사치부린것 치고는 적게 나왔습니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봤다는것에 큰 의의를 두고싶네요 특히 원시고대국수는 누들로드때 보고 충격이었는데 직접 먹어봐서 정말 만족입니다.
물론 다시 먹으러는 안갈거지만
이제 1주일 있으면 한국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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