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 정리하다가 2년 전 갔었던 오사카 여행 사진을 발견했네요.
거기서 추억의 음식들이 생각나서 올려요^^
겹겹이 말아서 만든 엄청 두꺼웠던 돈까스입니다.
관광책자에 나와 있어서 한국 사람도 많고,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편했어요.
맛은 충분히 괜찮긴 했지만, 가격이 좀 됐던 걸로 기억해요.
숙소 옆에서 먹었던 이름 모를 가정식 가게에서 먹었던 백반(?)입니다.
메뉴에 한국어가 없어서 아무거나 시켰는데...
같이 갔던 여자친구(現 와이프)가 먹었던 건 괜찮았고, 위에 찍힌 제 밥상은... 신기한 체험 정도(?)
마를 간 거에 간장을 섞어서 비벼 먹는 건데... 아까워서 다 먹긴 했습니다... ㅋㅋㅋ
이건 식신로드에 나왔던 튀김덮밥이에요. 덴덴타운에 구경갔다가 근처에 맛집있다길래 갔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맛도 괜찮고...
사진 정리하다가 보니 고독한 미식가도 촬영했던 것 같더라구요.
고베에 가서 먹었던 와규 철판구이입니다. 나름 저렴한 데로 갔는데, 줄이 엄청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맛은 있었죠. 저 마늘 후레이크랑 고기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가격도 생각보다 쌌어요.)
이건 고베 기타노이진칸(외국인거리?) 돌아다니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은 커피와 케익입니다.(정말 맛은 있었습니다.)
이 때가 엄청 더웠던 날이었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그렇게 덥다고 난리쳐놓고 뜨거운 커피를 먹어서 의아했죠.ㅋㅋㅋ
물론 전 차가운 커피를 ㅋㅋㅋ
이건 고베 모자이크에서 유명한 샤브 무한리필 집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던 유일한 집이에요. 가격도 적당했구요.
소스를 직접 만들어야 했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이상한 소스를 여러 개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맛집 찾기에 지쳐가던 중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던 선어회입니다.
골목에 후미진 곳에 들어갔는데도... 회는 비싸더군요.
물론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 단맛도 느껴지고 풍미도 괜찮고...
처음 보는 사케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을 거의 처음 대하는 듯 해서 오히려 더 친절했던(?) 집이었습니다.
이 분은 한 때 루리웹에서도 유명했던 분 같은데요. 거구의 몸으로 저 게임을 완벽하게 클리어 하는 모습에 정말 감탄을 그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계실까요? ㅎㅎ
와이프랑 결혼하기 전 마지막으로 갔던 여행인데, 날이 더워 정말 고생했습니다.
다음에 일본에 갈 때는 겨울에 가봐야겠어요.
이래저래 먹었던 건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려야 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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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중에는 겨울에 꼭 한 번 더 가려구요^^ | 17.07.26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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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시는진 모르지만 2015년까지는 하시더라구요 ㅎㅎ 또 갔을 때도 있으면 정말 대단할듯 해요 ㅎㅎ | 17.07.26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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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ㅋㅋ 아직까지 장사가 잘 되나 보네요 ㅎㅎ | 17.07.26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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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큰거 진짜 양 많더라구요 ㅋㅋㅋ 가게가 작았는데 그래도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 17.07.29 15: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