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3명과 새로운 맛집동네?를 뚫어보기 위해 검색하던 중! 홍대 옆 연남동이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ㅋㅋ
머뭇거릴 필요가 없죠 ㅋㅋ바로 놀러갔어요 ㅋㅋ
먼저 간 곳은 중국요리 맛집으로 꽤 유명한 산왕반점!!
첫번째 타자는 멘보샤~여기서는 새우빵이라고 하더라구요.(뭔가 카..카와이..)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살을 넣어서 튀긴 요리입니다.
흡..저 가운데 하얀게 다 새우살이에요ㅠㅠㅠ 밀가루 섞은 그런게 아니고 100퍼센트 새우살 ㅠㅠㅠ
한입 베어물었더니 진짜 머리속에서 상투스가 들렸어요ㅠbbb
멘보샤는 처음 먹어보는데 기름도 전혀 안먹고 잘 튀겨진게 정말 바삭하고 고소했습니당.
사실 첨에 딱 8개 나온거 보고 다들 약간 실망했는데
먹자마자 쩐..쩐당!! 맛있엉!!하고 ㅋㅋ15000원 제값하는 음식이였어요.
다음은 짜장면~~ 뭐 짜장면 맛없는데 보기힘들죠 ㅎㅎ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골고루 잘 비벼 준 다음!
입속으로 냠냠~ 아쉬운건 양이 좀 적었어요ㅠㅠ
그 다음은 짬뽕! 원래 짬뽕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딱 제 취향의 짬뽕이였어요.
칼칼하고 깔끔한 매운맛인게 딱 먹자마자 맛있네 이 소리가 절로ㅋㅋ
아 그리고 면발도 탱글탱글한게 입속으로 잘 들어가더라구요 ㅎ (하지만 역시나 양이 적어서 fail...ㅠㅠ)
마지막 타자는 홍소육! 삼겹살 요리인데 동파육이랑 비주얼이 비슷해요.
맛은 부들부들한게 전 맛있었어요!근데 비계부분은 좀 니글한게 살짝 느끼했습니다.
저 말고 다른 친구들은 입맛에 안맞았는지 한두점씩 먹고 안먹더라구요ㅠ 나머진 다 제 뱃속으로 (개이득!!)
고기랑 파랑 오이, 마늘을 이렇게 숟가락에 한번에 얹어서 한 입에 쏙~하면 굿굿!
근데 이날 단체손님들이 계셔서 그런지 음식나오는 속도가 좀 안맞았어요 ㅠㅠ
음식 하나 나와서 다 먹고 기다리면 또 하나 나오고 ㅋㅋ이런식이였어요!
코스요리 먹는 기분 ㅎㅎㅎ
배가 전혀 차지않은 식신4명은 주변 냉면집으로 이동합니다.
물냉1 비냉1 시켰습니다. 가격은 8000원씩! 양이 꽤 많아서 좋았습니당^^ 여기 이름은 산천냉면인가 그랬을거에요.
맛은 그냥 "나 냉면이야!!!" 라고 말할것 같은 맛 ㅋㅋ 엄청 표준적인 맛이였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허연건 제 손꾸락이에염..ㅋㅋ
그럼 이제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어야죵!!
말차빙수로 유명한 연남살롱에 왔어요! 빈티지하고 약간 옛스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주문은 말차빙수, 초코빙수, 오늘의 스프, 스프+토스트 세트 이렇게 시켰어요.
약...약간 디저트치고 많이 시킨 감이 있네요 ㅋㅋㅋㅋ
먼저 나온 말차빙수!!! 양 진짜 많아용..♡
대박대박 ㅠㅠ 적당히 달다구리하고 살짝 씁슬한게 계속 퍼먹게 되요 ㅋㅋ
떡이랑 팥 살짝 올려서 먹음 입가에 미소가 싹 번집니다 ㅋㅋ 또 먹고 싶다..
색깔이 넘 맛없게 나옴.. 시무룩..
말차빙수 나오고 거의 바로 나온 초코빙수~ 여긴 특이한게 초코시럽을 따듯한 상태로 따로 갖다줘요.
이렇게 살짝살짝 뿌려가면서 먹으면 됩니다 ㅎㅎ찐한 초콜렛 맛이 느껴지는게 싸구려 초콜렛은 아닌거같았어요.
또 아이스크림안에 초코칩같은 것도 씹혀서 식감도 재밌더라구요 :->
이건 스프 + 토스트 세트에요~ 스프는 감자스프고 토스트에는 말차잼이랑 오렌지잼이 딸려왔어요!
말차잼은 처음 보는건데 빵에 발라먹으니까...하아.. 이게 천국의 맛입니까??ㅋㅋㅋㅋ
스프는 조금 별로였어요. 살짝 싱겁고 일단 진하지가 않더라고요..너무 묽어 ㅠㅠ
별거 아닌 데 참 맛있었던 토스트랑 잼들 ㅠㅠb
마지막은 오늘의 스프!! 오늘은 토마토스프였어요~
여기 스프는 다 그런지 이것도 좀 싱거웠어요ㅠ 그래도 토마토맛이 진한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강남쪽 사는 친구랑 점심 먹으러 가로수길에 갔어요~
점심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김복순 큰 남비집 ㅎㅎ
반찬에 계란말이가! 달라면 계속 주십니다 ㅠㅠ
김치찌개는 목살로 들어간거 시켰어요. 김치찌개는 목살이죠 ㅋㅋ
김치찌개는 사랑입니다 ♡0♡
집에서 끓여먹는거 보단 아니지만 그래도 밖에서 사먹은 김치찌개 중에는 이 집이 제일 맛있었어요!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고 김치도 잘 익은게 진심 밥도둑;;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흡입했어요 ㅋㅋ
찌개만 먹기 허전해서 시킨 계란찜 ㅎㅎ 새우랑 오징어랑 날치알이 들어가서 푸짐했어요~
양이 많아서 남겼다눙..아깝다눙..ㅋㅋㅋ
근데 원래 술안주로 파는거여서 그런지 밑에쪽은 좀 심하게 짜더라구요..ㅠ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훌륭했던 집!!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어야겠죠??^^ㅋㅋㅋㅋㅋ
디저트는 FIKA가서 먹었어요! 스웨덴풍의 까페입니당
이름이 좀 거창했던 레몬에이드와 딸기녹차 치즈케이크!
레몬에이드는 정직한 레몬에이드맛!ㅋㅋ 맛있었어요~
케이크는 음...별로였네요.. 나랑 안맞아 ㅠ
딸기랑 녹차랑 크림치즈랑 다 따로 노는 느낌..ㅠㅠ
한조각에 8000원이였는데 좀 아까웠어요..@@
친구가 시킨 팬케이크~겉에는 살짝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한게 이건 맛있었어요!
위에 얹은 거 당연히 아이스크림 인줄 알았는데 살짝 얼린 생크림이여서 좀 놀랐어요 ㅋㅋ
연남살롱에서 찍은 요 애기사진으로 마무리!
담에는 어디 먹방을 찍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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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보샤 편하게 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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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다 맛있어보이는데 솔직한 후기들이 있어서 참고할만하네요~! ㅎㅎ 연남동에 저도 점찍어둔 곳 많은데 너무 멀어서 자주 가기가 힘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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