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홍콩을 다녀왔는데 홍콩음식정보를 잘 모르고 간 터라 걍 아무식당이나 가면서 암거나 먹었습니다
시내인 침사추이에 도착하자마자 허기진마음에 근처 노점같은 식당에 들어가 먹은 음식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옆사람 먹던걸로 달라고 한거라서...
고기비린내가 상당히 강한데 참고 먹으면 맛있더군요 저 고기가 비주얼은 좀 그런데 (마치 돼지귀같은 느낌) 상당히 야들야들했었습니다
저 식당은 좀 특이했었는데 자리에 앉으니까 어떤 표를 주더군요
저 국수에 들어갈 재료를 선택하라는건데 몇십가지나 되서 상당히 고민이었습니다
거기에 음식의 신강도와 매운강도까지 1단계부터 7단계까지 정할수 있었는데
원채 신것을 좋아해서 좀 신것으로 선택했고, 매운맛은 보통으로 선택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메뉴는 버섯이랑 고기를 선택했는데, 버섯이 무진장 크더군요
근데 음식의 신 강도는 딱 맞았는데 하 너무 매운겁니다
홍콩사람들이 음식을 이리 맵게도 먹을줄 몰랐습니다
저 식당은 처음가면 백방 실패하는 식당일꺼같단 생각이 듭니다.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한번에 맞추기 힘드니까요
홍콩여행하다 가끔 칼칼한거 끌릴때 가면 참 좋은식당 같았습니다
홍콩야경좀 구경하다가 숙소돌아가는길에 급 매우 출출해져서 식당좀 둘러보는길에 갔던 완탕면집입니다
여행중에 완탕면좀 꽤나 많이 먹었는데 이 맛은 참 잊을수가 없더군요
배고파서 걍 불켜져있는 식당 아무곳이나 들어간건데, 3년전부터 작년까지 계속해서 미슐랭식당으로 선정된 곳이더군요
전혀 기대도 안하고 들어가서 먹었던 완탕면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나 봅니다
저 구수한 국물과 면의 씹는느낌. 저 새우딤섬이라고 하나요? 암튼 참 저맛이 지금도 그립네요
이날은 뭐먹을까 식당들가 메뉴판 보다가 마카로니수프가 있는겁니다
마카로니수프가 뭐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마카로니에 수프탄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위 햄은 스팸맛이더군요.
마카로니를 무진장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실껍니다.. 거기에 스팸까지 좋아하시면 더할나위없겠죠
그 외 분들은 입맛만 버리실 껍니다
페리타고 마카오가서 먹었던 밥입니다.
이거시키면 버블티 공짜로 준다고해서 먹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계란 반조각, 돈까스시킬때 주는 양의 밥공기랑, 뼈만있는 더럽게맛없는 닭요리였습니다
마카오에서 먹었던 또다른 밥입니다
마카오에서 식민지지배를했던 포르투칼과 고유의 중국식 요리스타일이 짬뽕된 매커니즈스타일의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식기에서 풍기는것처럼 비싼식당이었는데요. 비싼식당답게 메뉴판의 메뉴는 이해할수 없는 음식들로 가득했고
전 그나마 가장 저렴하고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쓰인 옥토퍼스 믹스 라이스라 적혀있는 메뉴를 시켰는 그게 이만원이었습니다.
살면서 일인분에 이만원하는밥은 처음이고 또 시키니까 거의 30분넘게 밥 안나오길래 뭐지 싶었습니다
이윽고 나온 저 밥의 맛은 진짜.. 돈값하더군요
살면서 문어요리를 저렇게 맛있게 하는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음식의 간 양념 향 모든것이 좋았고 특히 문어를 씹는맛은.. 하.. 너무 좋았습니다.
홍콩가기전에 딱한곳 미리 알아보고 갔던 식당입니다
팀호완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식당인데 오픈시간에 갔는데도 거의 한시간은 기다렸습니다.
식당은 미리 알아봤는데, 뭐가 유명한지는 미리 안알아봐서 옆사람에게 추천좀 해달라해서 윗사진 앞에메뉴 두개랑 밑에사진 메뉴하나. 총3개를 시켰습니다.
근데 주인분이 주문받으시면서 저 뒤쪽에 빵을 꼭 먹으라고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4개나 시켰습니다
사실 전날 저녁에 하도 처묵해서 소화가 안됬던 상황에서 먹은거라 음식에 대한 평은 내리기가 힘듭니다
윗사진 왼쪽 넓적한것은 안에 고기가 들어갔는데 굉장히 독특한 고기냄새가 났습니다. 약간 비릿한데도 깔끔한 냄새와 맛이었습니다.
오른쪽 딤섬은 걍 딤섬맛이었습니다. 딤섬이 유명한집이라는데 속이 안좋아서 맛이없나보다 했습니다.
밑에사진도 딤섬이라 부르나요? 저것도 맛 걍 그랬습니다. 그래도 속이 안좋은상황에서도 음식들은 하나같이 씹는맛은 괜찮더군요
근데 저 윗사진 위에찍힌 빵이 진짜 대박입니다
너무맛있습니다. 빵속에 고기소스같은게 있는데 하.. 제가 빵 참 좋아해서 울나라도 여기저기 다가봤는데, 저런 빵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숙소 지하에있는 음식점이 맛집으로 유명하더군요
그래서 떠나기전날 빵과 차를 마셨습니다. 빵에 꿀같은거 찍어먹으라는데. 빵이 참 달달한게 좋은데 씹는맛도 좋았습니다.
차도 좋았고요. 생각해보니 홍콩음식들은 전체적으로 씹는맛이 좋았던거같습니다.
마카오갔다 오는 페리에서 빵주는데
그냥 저렇게 주는빵도 참 맛있었습니다. 특히 오른쪽에 두부처럼 생긴게 너무너무 맛있었는데요 (뭔가 푸딩같기도 한..)
뭔가 낯익은 맛이라.. 우리나라에서도 구할수 있을거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마카오 구경좀 하는데 어떤 빵집에 사람들이 줄서서 에그타르트를 사더군요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해봤습니다
역시 줄서서먹는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빵도 빵이지만 저 계란이 아주꽉찬 느낌입니다
홍콩의 유명한 피쉬볼의 맛은 걍 피쉬볼맛입니다
길가다 빵집에서 마쉬맬로우만 팔길래 먹어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먹은 생 마쉬맬로우인데
생각보다 밍밍하고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더군요
다신 돈주고 안사먹을 예정입니다
편의점마다 보이는 VITASOY입니다. 우유에 홍차탄맛입니다
기냥저냥 마실만하더군요
VITASOY 초코맛입니다.
초코맛이 차라리 마실만하더군요
초코홍차보단 초코우유에 더 가까운거같기도 합니다
점심에 사람들이 줄서서 마시길래 뭔가 하고 줄섰습니다
왠지 한약재집에서 만들어주는 증류탕같던데
역시나였습니다
몸에 좋은 맛이더군요
버블티인데 열대과일맛으로 먹었습니다.
열대과일맛 버블티는 우리나라에서도 찾기 힘든맛이라는 생각에 먹었는데
오묘하게 두 맛의 조화가 안어울립니다
별로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또다른 차음료인데
각종 편의점 차음료를 마셨지만 저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맛이 제일 강하거든요
마음같아선 저거 한 10개사서 집에 들고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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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평가가 너무 와닿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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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호해서 단호박인 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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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이라는 식당에서 드셨다는 윗 사진에 빵 밑에 왼쪽 음식은 창펀이라고 홍콩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는 음식인데 개인적으로는 이걸 진짜 좋아합니다. 쌀로 만든 껍데기 같은 것에다가 안에 뭔가 들어 있는 데 제가 먹어본 건 새우 들어가 있는 것이 제일 맛있더군요. 홍콩 공항에도 창펀 파는 곳이 있었었는 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개인적으로는 중국 음식 중에서는 창펀을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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