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호텔음식 in 사우디아라비아...ㄷㄷ

[푸른비이]

  안녕하세요?

  먹고살기 바뻐서 글은 너무나도 오랫만에 남기네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요기저기 잘 돌아다니면서 살고 있습니다...ㅜ.-

  이번에는 2009년도에 오랫동안 머물고 좋은추억 만들었던 사우디에 다시 오고야 말았습니다.

  인천공항 - 비행기로 이어지면서 충분히 마셨지만,

  한동안 이어질 금주의 나날들을 생각하며 두바이공항 라운지에서 맥주 달림.

  

   탑승했던 EK항공의 A380의 위용

  

    !!!!!

    아 아 사막이다 사막...

  

     한동안 신세를 질 호텔에서의 첫 식사입니다.

     가볍게 크림스프로 시작...

   

     이것저것 담아본 접시...

     저야 뭐 원체 싸구려&아이 입맛이라서 그냥 이것저것 잘 받아먹습니다...^^

   

      이것은 조식뷔폐,

      가운데 튀겨진 것은 치킨까스입니다.

      역시 불만없이 맛있게 처묵~처묵~

   

     햄버거~

     한입 먹고 찍어서 약간혐오?

     감자튀김은 역시 후추&소금에 찍어 먹는게 더 담백하고 맛있는 듯.

   

     이것은 다른날의 아침...

     이때까지만 해도 즐겁게 먹었지만~

     약간의 시간이 흐른후, 이제 살기위해 챙겨먹고 있습니다...^^;;

   

     미니바의 논알콜버드와이저의 위엄.

     캔을 보고(!) 따고(!) 입에 가져가기(!) 까지만 맥주의 느낌이 나는 보리차음료임...ㄷㄷㄷ

    

     현재 이곳은 체감온도 46도...

     술, 여성과의접촉(?), 돼지고기가 없는 이곳에서의 삶은

     지난온 제 인생의 과오를 뒤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지요^^;;

     또, 어느새 법이 바뀌어서 일반가게에서는 담배를 팔지 않더군요...ㅜ.-

     담배를 사기위해선 콜택시를 불러야한다는...ㅜ.-

[돌멩이곰]

우와~ 오랫만에 오시는군요.

[푸른비이]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중령수잔느]

아 사우디가고싶어 현기증난단말이에요 ㅠㅠ 젤싸게가는항공편이 얼마정도할까요 이집트보다 싸겟죠?

[푸른비이]

아... 진심으로 내 돈주고 놀러오실 나라는 아닙니다!

[garod1015]

진정 마음수양,수련을 하시러 가신거 같네요. 출장와서 여관에서 맥주까고 있는 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ㅋ(농담)
타지에서 고생하시구요, 식사 잘 챙겨 드세요~~건강이 우선입니다!!

[푸른비이]

부럽습니다~여관에 맥주...ㅎㅎ
저도 출장와서 노가다 뛰고 있습니다~

[은하수여행가]

일문제 때문에 다녀오셨던 아버지의 한마디가 압권이였죠.
"살다살다 그동네같이 미칠뻔한곳은 처음본다."

[푸른비이]

아... 사실 뭐 여기보다 더한 곳도 많습니다...(나이지리아 등등)

[pppppp]

하아...베이컨...

[푸른비이]

베이컨^o^ 맛나죠.

[kn]

한떄 저 380 화물 넣고 빼는거 했는데 ㅋ

[푸른비이]

그러셨어요?^^ 예전에 처음 타봤을때는 막 신기했는데 이젠 무덤덤하네요...^^

[벨스타]

님 에어리어88에 계심? ㅠㅠ........결국 못잊고 돌아간 주인공처럼....님의 터전은 이제...사우디가...

[푸른비이]

아 이러시는 거 아닙니다ㅋㅋㅋ 잠시 출장을 나왔을뿐이에요~

[가유기]

술을 안좋아 하는 저로서는 잘살듯하네여.

[푸른비이]

ㅋㅋㅋ 문제는 술뿐만 아니고 다른 여가거리도 없다는 거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