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린지 꽤 됐는데 갑자기 댓글이 폭발해서 뭔일인가 싶었는데 오른쪽에.... ㅠㅠ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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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재작년 즈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엘에이 근교 아파트로 이사한 게시물로 오른쪽 가는 영광을 누렸던 외노자 입니다.
미국 서부에서의 유학생활과 취업생활 통틀어서 15년만에 드디어 렌트생활 청산하고 지난 9월 중순에 집을 샀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아무리 올려도 한국과는 달리 여기 집값은 내려갈 생각도 없고...
모기지 이자율은 계속 오르고...( 집 사자마자 조금 더 오르다가 이제서야 하락하는 양상이더군요)
이거 저거 따지면서 기다리다가는 영영 집을 못살거 같아서 8월부터 좀 공격적으로 집을 알아보다가 마음에 맞는
집을 드디어 만나서 힘들게 계약 했습니다...
왜 힘들었냐 하면 한국은 집을 살 때 부동산에 가서 나와있는 매물들을 쓱 둘러보고 맘에 드는 집이 있으면 바로 계약해서 사면 되지만
미국은 맘에드는 집이 생기면 일단 집 주인에게 소위 오퍼 (집을 사고싶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문서 작업) 라는 것을 넣습니다.
근데 문제는 나만 오퍼를 넣는 게 아니라 집 주인이 다른 사람들의 오퍼도 같이 받기 때문에 집 주인으로 부터 간택받기 위해 가격을
더 높이 부른다거나 하는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 되기위한 눈치 싸움을 엄청 해야 해서 집 구매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집이 다 그렇게 경쟁이 쎄진 않지만 제가 사고 싶은 집은 다 경쟁이 쎄더라구요 ㅎㅎ
괜찮은 집을 알아보는 사람 눈들이 다 비슷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이 집을 사기 바로 이전에 맘에 들었던 다른 집의 오퍼 경쟁에서 리스팅 된 가격보다 15만불을 더 올려 쳐버린 중국인에게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 집만큼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다행이 저와 함께 일하시던 부동산 에이전트가 상당히 능력있는 분이라서
이번에는 수 많았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집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50평에 방 세개 딸린, 저와 아내, 2살 아들이 살기에는 적당한 크기의 싱글 패밀리 홈입니다. 170평 정도 되는 뒷마당이 딸려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 차 한대인 집은 우리 집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옆집은 중국인 대가족이 사는데 차가 네대 정도 되더군요 ㄷㄷ
제가 손수 달아놓은 구글 네스트 아웃도어 카메라입니다. 아파트와는 달리 단독주택은 스스로 해결 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돈주고 사람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 이지만 차는 밖에다 두고 그냥 여유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차고를 자동차 주차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개조해서 쓰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집 안에 세탁실이 있지만 이전 주인이 거기를 펜트리로 개조했기 때문에 차고에 세탁기를
놓게 되었습니다.
새 식탁을 구입해서 이전에 쓰던 식탁을 작업대 대신으로 갖다 놨습니다. 안쓰던 컴퓨터도 차고 용으로 연결 해놨는데 모니터 한번 닦아야 겠네요;;
소소하게 건프라 조립하는 곳으로 쓰려고 합니다. 마우스 패드 주문을 잘못해서 엄청 큰놈으로 왔는데 그냥 귀찮아서 저렇게 씁니다.
소파도 새로 구입해서 신혼 때 쓰던 작은 소파도 차고로 쫒겨났네요.
정문 입구입니다.
전 주인이 설치해 놓은 1세대 구글 네스트 도어벨 입니다. 바꿀까 하다가 앱으로 연동 해보니 화질도 나쁘지 않고 쓸만한거 같아서 그냥 쓰기로....
입구에서 보이는 거실입니다. 2층에 아들이 찍혔네요ㅎㅎ. 천장이 높은 하이 실링이라는 점도 이 집이 마음에 들었던 주요 요인입니다. 소파는 리테일 샵에서 사려면 너무 비싸서 같은 브랜드의 아웃렛 매장에서 반값에 겟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어릴 때 이후로 처음으로 트리도 만들어 봤습니다. 어릴 땐 저기다가 이불 솜도 얹고 그랬었는데... 다 추억이네요
큰 티비 놓을 공간이 좀 애매해서 원래 거실에 놓고 쓰던 77인치 올레드는 제 방으로 옮기고 제방에 있던 신혼때 산 55인치를 거실에 설치했습니다. 티비가 너무 작아서 위에서 내려오는 프로젝트 스크린 설치를 고민 중입니다.
거실에 뚫린 벽을 사이에 두고 너머에 또다른 작은 거실이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이쪽은 부엌에서도 잘 보이는 곳이라 아들의 놀이공간으로 꾸며줬습니다.
부엌이 좀 작은게 흠입니다. 냉장고와 가스렌지, 전자렌지는 기본 옵션입니다. 냉장고를 새걸로 바꾸고는 싶지만 비싸서 일단 참아봅니다. 싱크대 상판은 전 주인이 살다가 교체를 해놓은 듯 요즘 스타일의 대리석으로 깔아놔서 괜찮습니다. 이 집은 96년도에 지어진 집이라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완전 헌집이지만 진짜 오래된 집들이 많은 미국에서는 이정도면 새집으로 취급됩니다.
다이닝 공간입니다. 저 식탁도 소파랑 같은 아웃렛에서 반값에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차로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지만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손님이 많아지면 늘려서 8인용 식탁으로 쓸 수 있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식탁위의 등은 제가 교체를 했습니다.
식탁에서 뒷마당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으면 살짝 놀러온 기분이 납니다. 마당으로 통하는 문의 샷시는 비교적 최근에 교체한 듯 한데 유리의 몰딩이 너무 올드한 것 같습니다.
오늘 강풍 주의보가 떴는데 그래서 그런지 물 위에 부유물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옆집의 레몬나무에서 우리 집쪽으로 뻗은 가지에서 열리는 레몬들은 다 제겁니다.
이사오면서 장만한 웨버 가스 그릴입니다. 고기 내부 온도도 측정할 수 있어서 오버쿡이나 언더쿡 염려없이 구울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라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얘도 홈 디포에서 디스플레이 되어있던 거 반값에 데려왔네요. 외벌이라 최대한 아낄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원래는 세탁실이었던 펜트리. 수납공간이 많아져서 너무 좋습니다. 전주인의 신의 한수...
맞은편에는 세면대랑 변기만 있는 작은 게스트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옆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이때문에 설치한 문인데 사람들이 가끔 개키우냐고 물어봅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는 1층 거실 뷰도 이 집을 선택하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손가락이 같이 찍혔네요.
복도식 2층의 왼편에 위치한 안방입니다. 주로 아내와 아들이 잠을 자고 저는 손님이 왔을 때만 이방에서 함께 잡니다.
우리집 리모델링 1순위인 안방 화장실 입니다. 특히 저 낡은 욕조는 볼때마다 힘드네요. 아들 목욕 시킬때만 씁니다.
안방 맞은편 복도 끝에는 또 다른 화장실과 방 두개가 나란히 자리합니다. 오른쪽 수납공간에는 건프라 박스가 가득 차있습니다.
평소에 주로 제가 많이 쓰는 화장실 입니다. 여기도 리모델링 마렵네요.
게스트 룸이자 제가 잠자는 방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닥에는 토퍼만 깔려있는데 메모리 폼이라 꽤 편합니다. 부모님이 오셨다가 써보시고 좋다고 한국에 들고 가셔서 새로 하나 더 사서 쓰고 있습니다. 원래 이 방과 제 방 천장에 전등이 아예 없었는데 사람써서 달았습니다. 저거 두개 다는데 한화로 이백 깨졌습니다.
제 일터이자 놀이터인 방입니다. 컴터 선은 못본 체 해주세요. 회사컴이랑 개인컴 두대를 한꺼번에 두다 보니 선 정리가 답이 안나옵니다.
거실에서 쓰던 77인치인데 처음엔 방에서 쓰기 너무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갖다놓고 보니 그렇지도 않아서 게임용으로 완전 잘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젤다 왕눈을 깼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게임 볼륨이 커서 꽤 오래 붙잡고 하느라 밀린 게임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옷장은 조금씩 모은 레트로 게임기와 레고, 장난감, 건프라들로 차 있습니다.
작년에 구입한 MVS X 인데 지나가다가 컴깨기 한판씩 하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기존에 달려있던 중국산 산와 짭 몽둥이 스틱과 버튼이 너무 구려서 산와 정품으로 개조해 놓았습니다.
소소한 현세대기 게임 컬렉션들과 밑에 약간의 드캐와 새턴게임들, 슈패용 게임들이 있습니다. 미니 복각판 게임기들을 좋아해서 모으고 있는데 슈패 미니를 빼고는 박스에서 까보지도 않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것들이 미니 버전으로 나오면 전 환장하는거 같습니다.
재택 근무자인지라 제가 주로 시간을 보내는 책상입니다. 젤다 왕눈 끝내고 뒤늦게 발더스게이트 3 하고있는데 이 겜 미쳤네요. 거의 엘더 스크롤4를 처음 접했을 때 만큼의 충격입니다. 회사 프로젝트도 지금 완전 막바지라 회사게임 하면서 테스트 해야 되는데 발더스만 미친듯이 하고 있습니다.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연말이 다가오고 곧 땡스기빙이다 뭐다 해서 그런지 뒤숭숭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해서 이렇게 간만에
게시물을 올려 봤습니다. 대출 갚을 생각은 막막하지만 그래도 그냥 렌트로 돈 날려먹는거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집을 사긴 했는데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힘내서 살아가 보렵니다.
한국 많이 추워졌다던데 감기조심들 하시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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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들어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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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가주에서 단독주택의 꿈을 이루셨네요! 감축드립니다. 평온무사한 전원생활 만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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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일단 크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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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려요~ 예쁜집에서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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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립니다. 한국에서 꿈도 못 꿀 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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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려요~ 예쁜집에서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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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11.22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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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나도 호주 이민 10년차인데, 언제 집사지... 요즘 집값 보면 진짜 답없어서 암울해지는데. | 23.12.08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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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임? | 23.12.08 2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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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 23.12.08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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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이면 지금이 가장 쌀 시기임 지금 멜번이 인구증가율 가장 높고 빅토리아에서도 계속 인구수 늘릴 계획이라서 집값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음 요새 이자율 높아서 주춤하는거지 4%만 돼도 훅 오를거임 처음부터 좋은데 비싼데 사려하지말고 외곽쪽에서 사고 그 집을 디딤돌 삼아 다음 집으로 넘어가면 됨 | 23.12.08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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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걸 모르나 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없어서 못산다고 하는건뎅. | 23.12.09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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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따봉 따따봉~ 저도 미국서 살고 시퍼요 ㅜㅜ | 23.12.11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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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일단 크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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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면 셋이 살긴 너무 클 듯요. 감사합니다 | 23.11.23 0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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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국에서 집까지 살줄은 몰랐습니다 | 23.11.23 0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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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가주에서 단독주택의 꿈을 이루셨네요! 감축드립니다. 평온무사한 전원생활 만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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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돈이없어 북가주에 뿌리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23.11.23 0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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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에도 오래된 집들 정말 많죠~ 뉴져지쪽은 여기보다 집값이 훨씬 싸서 놀랐습니다. | 23.11.23 0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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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는 동부보다 오래된 집이 더 많죠. 저의 할머니댁만 해도 1880년대 집이고 어렸을때 살던 집도 1890년대 집이랍니다. ㅋㅋㅋㅋ 저희집은 보스턴 근교 웰슬리라고 하는데 있는데요 그동네는 거의 대부분이 1800년대 말 1900년초라..외가집도 캐나다 퀘벡이고 거기도 오래된 집들 수두룩하죠. 지금제집은 메인인데 1900년대 초에 지어진 집이 불로 타고 2018년에 다시 지은 집이구요. 작게 지을껄 전 후회중입니다. 차고에는 차가 있죠..여긴 눈이 너무많이와서 차고에 차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대신 shed를 하나 더 놓죠. 하긴 차고가 없어서 새로 지은 집들이 많아요. 1800년-1900년초에는 차고가 없게 지은 집들이 많았으니까요. 다들 detached garage입니다. 차 넣고 비 쫄딱맞고 집으로 들어와요. ㅋㅋㅋㅋ attached garage 갖는게 소원이었는데 말이죠..ㅋㅋㅋㅋ | 23.12.09 0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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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면 온갖 스티븐킹식 기괴한일들이 벌어진다는 그.!! | 23.12.10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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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민입니다! 집사려고 알아보는데 50만불 근처로 찾는데 집이 없네요.. 렌트가 너무 비싸서 알아보는데 진짜 살 집이 없다는게;;; 넘모 부러워요 축하드립니다! | 23.12.10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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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ㅎㅎㅎ | 23.12.10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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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들어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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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잘보시면 차고에 신발장 있습니다 ㅎㅎ | 23.11.23 0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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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12.11 0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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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환영입니다. 타국생활 외롭습니다 ㅎㅎ | 23.11.23 0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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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턴이 문앞에서 반겨줄겁니다 | 23.12.10 0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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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립니다. 한국에서 꿈도 못 꿀 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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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은 너무 비싸죠.... | 23.11.23 0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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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싶지만 아들 키우느라 여유가 없네요 ㅠ | 23.11.23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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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보셨을 겁니다 ㅋㅋ | 23.11.23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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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11.23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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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친구 살아서 브리즈번이랑 아미데일 가봤는데 호주도 정말 좋죠. 특히 현지인들 비주얼에 쇼크를 받았습니다. 같은 백인이라도 미국하고는 차원이 다르던데요. 뭔 다들 모델인줄 | 23.11.23 0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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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가 샌프란보다 유명 게임회사 취업 기회가 더 많을 것 같아서 내려왔는데 온지 2개월만에 샌프란에 위치한 회사에서 연락와서 리모트 근무 중입니다;; | 23.11.23 0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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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껴보겠다고 잔디 직접 깎고 있는데 더운날씨에 하면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감사합니다 | 23.11.23 0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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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금 알았는데 그 풀이 아니라 pool 말씀하신거였군요 머쓱..... | 23.12.09 0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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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건 아니지만 감사드립니다~ | 23.11.23 0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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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외국인 재연배우들 나올거 같나요? | 23.11.23 0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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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ㅋㅋㅋ | 23.11.23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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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이 있으면 베버리 힐스에서 살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23.11.23 0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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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 23.11.23 0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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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어지는 진짜 쌔집들은 실내에 펜트리랑 세탁실 전부 있더라구요. | 23.11.23 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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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큽니다. 오렌지만 해요 | 23.11.23 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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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11.23 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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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11.29 0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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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 제가 사는 지역도 그나마 교외지역이라 백만불 언더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Zillow 같은 사이트 가보시면 지역별로 부동산 가격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습니다. | 23.11.29 0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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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많아서 공구들이 하나 둘 늘어갑니다. | 23.11.30 0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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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애니메이터 입니다. 미국에서 살고싶어서 온건 아니고 애니메이션 배워보려고 유학 왔다가 정착하게 됐습니다. | 23.11.30 0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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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도 뭐 마찬가지일 듯요. 도시에 가깝게 살면 미국은 어딜가나 마찬가지일거 같습니다. 가끔 볼일보러 엘에이 시티로 들어갈때마다 느끼는데 좋은 곳은 좋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특히 한인타운의 그 칙칙함.....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의 도시를 훨씬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쪽도 완전 이상해지고 있는거 같아서 참 안타깝고 착잡합니다. | 23.12.09 0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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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한인타운이 칙칙 한가요 ? 여긴 맨하탄쪽 차이나 타운이 좀 많이 칙칙 합니다 ㅎㅎ 한인타운은 아무래도 쇼핑가 중심이다 보니 그렇게 칙칙하진 않지만, 그래도 맨하탄 이기에 위에 말한 안전도 에서 많은 점수가 깎이네요. | 23.12.09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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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샌디에이고 1년 살았는데 여기는 그래도 괜찮은 편인거 같습니다. 완전 도심은 아니고 약간 외곽쪽이라 치안 부분 괜챃았어요. 샌디에이고가 맥시코 인접이라 히스패닉 계통이 많고 한인들도 많은데다 은퇴 휴양 도시 성격도 있어서 인종 차별 거의.못느꼈어요. 제가 있을 땐 동양인 혐오 멈추라는 백인들 도심 시위보고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ㅎㅎ 저녁에 9시 정도까지 산책도 가눙했고..저희같은 외국인이나 1~2년 거주자들 모여사는 주택촌이라 일반 도심과는 성격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날씨좋고 가볼데 많고 애둘 키우기 정말 좋은데 역시 관건은 돈이죠. 비싸요 ㅜㅜ 돈많으면 정말 즐겁게 살수 있는 곳이지만 렌탈 하우스 20평형대 어지간하면 대부분 3000달러 넘어가고 살만한 곳은 4000달러 넘었어요 (3년 전에).9 | 23.12.10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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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3000이요? 와.... 돈 많이 벌어놔야겠네요 진짜 ㅠㅠ | 23.12.10 0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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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도 집값 장난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캘리에서 15년 사는동안 딱히 인종차별을 느끼지 못했는데 최근에 동네 공원을 나오고 있는데 인접한 아파트 단지 울타리 안에서 흑인 잼민이한테 말로만 듣던 칭■ 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미국 살기전에는 흑인이 못사는 이유가 백인이 핍박해서라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생각이 아주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 | 23.12.11 0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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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살아보질 못했는데 저녁에 9시정도까지 산책이 가능 했다라는건 그 이후에는 위험하다는 소리인가보네요...ㅎㄷㄷ 한국에서만 살아본 저는 술 마시고 벤치에서 자고 산책하고 싶으면 나가서 아무곳에서 산책 하는게 여기는 일상인데 안되는건가 보네요... | 23.12.11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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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이낸싱 할 날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 | 23.12.09 0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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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오래되고 그래서 평생집이다 생각하고 모기지에서 꺼내서 집 대대적인 리모델링 할까 했는데 이자때문에 일단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ㅠ.ㅠ 이자내려간다는 소식이 있을때마다 눈이 번쩍번쩍 거리네요 ㅎㅎ | 23.12.09 0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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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집 맞습니다ㅎㅎ 어릴 때 미국 외화를 보며 이층집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왔다갔다 하기 귀찮네요. 감사합니다~ | 23.12.09 0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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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연봉이지만 다운페이먼트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거 같습니다. 다운 페이먼트 없이 사려면 연봉이 아주 높아야 할거 같습니다. 전 모아놓은 돈 전부 털어서 다운페이를 30% 정도 했습니다 ㅠ | 23.12.09 0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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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3.12.09 0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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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값 너무 비싸긴 한거 같습니다. | 23.12.09 0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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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3d 애니메이터 입니다. 한국생활 미국생활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한거 같습니다. 한국 놀러가고 싶어요 ㅎㅎ | 23.12.09 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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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여름에 좀 덥긴 해도 건조해서 벌레는 많이 없습니다. 집관리는 빡세긴 한데 또 내집이라 관리하는 맛이 있달까.... 암튼 하고 나면 힘들지만 뿌듯함도 있고 그러네요 ㅎㅎ | 23.12.09 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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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백만 언더로 살 수 있는데 집값이 계속 오르는 추세라 더 늦어지면 안될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ㅠ 2~ 3년만 일찍 샀어도 훨씬 싸게 샀을텐데 가진돈이 주식에 물려있었어서 ㅠㅠㅠ | 23.12.09 0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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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언더면.. 13억 사이로 구입이 가능한가 보군요~~ | 23.12.10 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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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다닐 때 저의 모토가 리모델링 할 필요 없는 최대한 깨끗한 집에 들어가자 였기 때문에 이사와서 제가 한건 거실이랑 다이닝 전등 바꿔준거 밖에 없습니다. 화장실 들은 빠른 시일 내에 리모델링이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 23.12.09 0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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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경찰 이웃이 있어서 저까지 총을 구비 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ㅎㅎ | 23.12.09 05: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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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신형모델들이 저 이름 달고 나오더군요 | 23.12.09 0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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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별말씀을요 ㅎㅎ | 23.12.09 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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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집사는게 훨씬 힘들죠.... 감사합니다! | 23.12.09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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