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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마다 한번씩 내가 머물렀던 자리 사진들을 정리했는데, 마음먹고 한 게시물에서 정리해보자 하고 글을 써 봅니다.
자리 사진을 찍은 각 년도마다 좋아했던, 함께했던 게임들도 같이 적어 봅니다.
그 당시에는 게임을 재미로 했을 뿐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 슬픔에서 벗어나게 해준것 같아 게임이 절 위로해준 것 같습니다.
다 정리하고 나서 20년 이상 세월 동안의 자리 변화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가볍고 재밌게 봐주세요.
2000년
첫 회사의 첫 내 자리.
- 처음으로 직장이라는곳에 들어가 1명의 몫을 해보려고 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어수룩했는데 날 뽑아준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 월급은 모두 부모님께 드리지 않고, 드림캐스트 게임 구매에 쓰던 낭만적인? 시절이었습니다. (후례자식???)
<버파는 포트레이트까지도 사랑 했따.......>
이 시기에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버추어파이터3 (드림캐스트용)
2001년
회사 내 자리
- 인생의 키워드가 스타크래프트, 플래시, 3D모델링 이 세가지 밖에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 직장 생활이지만, 어린 나이라 회사의 형, 누나들과 노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아름다운 기억이 있는 시절.
<사진은 드캐용 이지만, 이후에 02년에 발매한 엑박용 젯셋라디오 퓨처가 더 재밌었네>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젯셋라디오, 소닉어드벤쳐2
2001년
집에서 내 방
- 매달 구매했던 게임챔프(게임 공략책)을 그냥 내다 버린 미친 실수가 아직도 생생. 지금 사려니 모두 고가의 레어가 되어 버림. ㅠ.ㅠ
- 저 자리에서 새벽에 싸이월드질 하다가 911테러를 실시간 뉴스로 보면서 전쟁과 테러는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 싸이월드에 올릴 사진을 열심히 찍던 시절인데, 지금의 SNS 관종 들하고 크게 차이가 없었던 느낌...
- '가난'에 가까운 삶이었지만, 언제나 긍정적으로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해주신 엄마 덕분에 즐겁게 살 수 있었던 시절입니다.
<이때까지 젤다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모든 젤다의전설 과거작들을 하기 시작>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각종 젤다의전설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
2002년 상반기
회사 내 자리.
- 사람이 곧 재산이라고 생각하며 동호회 활동을 미친 듯이 했던 시절. 하루 동안에 강남에서 동호회 모임 3개를 주최하며, 왔다 갔다 새벽까지 놀았던 시절.
- 싸이월드 클럽, 디자인정글 동호회 활동을 회사일보다 열심히 하며, 자기개발이라는 키워드로 인생을 살았던 때.
2002년 하반기
회사에서 내 자리
- 월드컵은 너무 대단했어서, 월드컵이 끝난 후 휴우증 대박 씨게 왔습니다. (인생이 허탈하다는 느낌까지..)
<생각해 보면 예전 폴더폰이 가볍고 전화만 되고.. 좋긴 했었지>
<마리오선샤인 패키지만한글판, 일본판 사진,
내가 그렇게 발컨은 아닌데.. 게임하다가 어려워서 악 소리를 지른적이 있다>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젤다의전설 바람의 지휘봉
날 열 받게 한 게임 : 슈퍼마리오 선샤인
2003년
회사 내 자리
- 20대 초반이 되면서 내가 업무적으로 더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내가 공부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 등의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시기.
- 나름 많은 것을 생각했고, 도전했고, 실패했던 시기. 이때의 생각들로 인해 이후 인생에 있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소니 F717 카메라의 500만 화소에 감탄하며 찍은 사진.
- 이 시기에는 대부분 피쳐폰이었기에, 나름 고성능이라고 하는 카메라를 빨리 구매해서 대부분의 일상을 고화질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많이 해도 너무 많이 한 마리오카트DS, 팩이 아니라 씨디 였다면 원형기스 날 정도였을거야.. >
<모든 마리오카트가 재밌지만, N64 마리오카트 4인 분할 재미는 강력했다는..>
이 당시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마리오카트 더블대쉬
2004년
완전 다크 했던 시절...
- 사진의 어두움처럼, 뭔가 조울증같이 감정 기복이 많았던 시절
- 사람 관계도 그랬고, 회사에서의 갈등도 처음 겪다 보니 .. 인생의 쓴맛이라는 걸 알게 되었던 시기.
- 원래 수집이라는 취미는 있었지만, 아마도 이때의 스트레스가 취미 수준을 더 증폭 시킨 걸 수도 있음. 이 시기의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 찐득거리는 장판, 겨울이 되면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한파 같은 냉기, 여름엔 찜통, 허리 디스크를 오게 할 것 같은 딱딱한 싸구려 의자, 뒤통수만 큰 답답한 17인치, 켰는지도 모르는 형광등 조명...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것이 열악했던 환경.
<이 시기에 슈퍼마리오 64ds가 나오면서.. 다시금 닌텐도64 버전을 꺼내보게 되었던 기억>
<시리즈 처음이던가?? 한글판으로 나와서 몰입감 최고 였음>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슈퍼마리오 64ds, 메탈기어솔리드3
2006년
- XBOX360과 기어즈 오브 워가 발매되었고, 풀 HD 게임을 400p 가 될까 말까 한 15인치 삼성 브라운관 모니터에 연결해서 글자도 안 보이는 화면을 보고 플레이했습니다.
- 이때가 콘솔 풀 HD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시점이라, 아날로그 모니터들을 하나둘씩 버리고 HDMI 풀HD급 모니터로 변경하기 시작했습니다.
-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풀HD 오픈프레임 모니터를 구매 했던 시기.
- 기어즈 오브 워를 일주일 동안 방, 화장실만 왔다 갔다 하며 멀티를 했던 열정적인 시절..
<옛날사진들은 왜 이렇게 우중충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는데.. 실제로도 우중충 하니까 그렇겠지,.>
<3개월 내내 했으니.. 플레이타임 200시간은 될 듯>
<레인보우식스1 이후, FPS를 콘솔로 제대로 즐기게 해 준 렌보식스 베가스>
<사람 죽이는 게임만 하냐 이새ㄲ야 라고 엄마한테 욕먹은 고스트리콘, '작전 수행중인거야' 라고 얘기하고 또 욕 먹음.>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기어즈오브워, 레인보우식스, 고스트리콘
2007년
이사 간 집
- 이사를 가고 나서도 이따구로 정리 안해놓고 살게 됩니다. 20대에는 정리를 잘 해본 기억이 없어서, 모든 책상 사진들이 더럽습니다.
- 가구나 가전에 대해서 인테리어 감성도 없었고, 그냥 싼거 쓰자 라는 생각이었어서, 뭔가 지금 보면 볼품이 없습니다.
2008년 ~ 2011년
제 인생의 최대 암흑기가 찾아오면서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던 시절이기도 하고, 그나마 찍은사진도 지워버렸던 그런 힘든 시기였습니다.
2012년
-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했던 시기. 여러 장기 목표들을 세우고.. 나이상으로는 늦은것 같지만 '끈기'를 깨닳아가게 됩니다.
- 점심시간에 다른 사람들의 자리를 찍은 사진입니다.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콜오브듀티
2013년의 어느날
- 어느 추운 겨울, 어무니가 작은 옷가게를 임대하면서, 사람 하나 누울수 있는 골방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친구들을 불러서 간단히 게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게임방 만들면 다 같이 모이자' 라는 기약없는 말을 내뱉었는데.. '진짜로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꿈을 꾸게 됩니다.
- 튀어나와요 동물의숲의 무 장사에 미쳐서 몇개월 내내 동숲 중독상태가 됩니다.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2013년
- 그와중에 연애도 성공해서, 결혼, 신혼집 입주(21평), 첫째 아이도 태어납니다. 이 모든것이 1년안에 진행됩니다. (!!!!!)
- 와이프와 3DS용 튀어나와요 동물의숲을 열심히 하다가 열심히 했는데..(어..?).........생긴 아이라, 태명이 '동숲이' 였습니다.
- 그리고.... 내가 있을 곳은 거실 뿐이 되고, 육아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이 됩니다.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그런거 없음. 회사 와 육아 밖에 없던 시절... 게임이 뭐가 발매되는지도 몰랐던 시기.
2014년
- 첫째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키웠다 생각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육아 스트레스 분출인건지.. 미친듯이 게임 콜렉팅을 재개 하기 시작합니다.
- 주 타겟은 플레이스테이션1, 세가새턴 이었으며, 콜렉팅은 콜렉팅을 낳는다고(?).. SFC, GB까지 콜렉팅을 시작하게 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PS1 씨디만 보면 막 기분이 좋아집니다.>
<생각해 보면.. 파이널판타지는 사고 또 사고 또 사고 또 사고.. 하는거 같다??>
<가끔 B급 감성에 젖어들때가 있는데.. 이 게임 주인공인 크로노아가 엔딩에서 울 때, 나도 슬ㅍㅓㅅㅓ 울었ㄷㅏ...>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바람의크로노아, 파이널판타지, 로맨싱사가, 성검전설.. 기타 등등
2014년
첫 개인 작업실
- 동네 상가건물에 빈 곳이 있다고 해서, 싼 월세에 들어감. 육아로 너무 지쳐있었던 때라 혼자만의 공간이 절실했던 때입니다.
- 몇 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안 나는 곳에서 밤새도록 게임을 하면서 혼자 감격했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 상가건물이라 12시 넘어서 경비 아저씨가 모든 문을 잠가서 집에 못 간 적이 있습니다. 분명 갇힌건데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보. 나 갇혀서 내일 갈게~"
2015년
두 번째 개인작업실
- 가족 중 오피스텔을 공실로 비워두고 있는 사람이 있어, 싼 가격에 임대하여, 제대로 된 게임방을 구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많은 지인들과 게임 파티?를 하게 됨. 회사 사람들을 초대해서 단체로 놀기도 하고, 친구들과 WBC를 프로젝터로 쏘면서 게임을 하고, 어느 한 게임의 엔딩을 서로 번갈아가며 플레이해보기도 하고.. 정신적으론 힘들었지만 지인들과 게임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는 꿈을 이룬 해였습니다.
관련 히스토리
<나름 오락실처럼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오락실 주인이 꿈이었거든요.>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모든 콜렉팅 한 게임들을 정리하며 행복해 함.
2016년
회사에서의 자리
- 모든 인생을 통틀어, 야근을 최고조로 많이 했던 해입니다.
- 그렇게 바빴음에도 '포르자 호라이즌3'에 감격하며, 계속 시간을 쪼개가며 80시간 이상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저기 아저씨, 사진에서 야근 냄새 나요>
<포르자 호라이즌3 이후, 1, 2를 구매해서 플레이하고, 4,5 시리즈까지 왕팬이 됨>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포르자 호라이즌3, 해외여행 시켜주는 기분으로 플레이
2016년 봄
회사에서 게임방 만들기
- 회사에 남는공간이 있어서 레트로게임방을 직접 꾸미게 됩니다.
- 이때 알게 된건데.. '난 뭘 설치하는걸 좋아하는구나!' 를 자각하게 됨.
관련 히스토리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491
2016년 여름
이사 그리고 인테리어.
- 예정에 없던 둘째가 생기고, 아이들이 뛰어다닐것을 생각하니 1층 이사를 계획하였습니다.
- 이왕 이사가는거 무리 해서라도 더 큰 곳으로 이사를 가고, 인테리어도 하자! 라고 결정하게 됩니다.
관련 히스토리
잘 보면 천장 조명레일도 센스있게 마리오의 M 자로 만들어주셨음>
<이때부터 였던가.. 아미보를 미친듯이 모으게 된게..>
2017년
- 집 게임룸에 뭔가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만 해도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 좋았던 때 입니다.
히스토리
<저 풀HD모니터에 새턴을 AV 연결했더니 .. 도저히 못봐주겠드라구요>
<자칫 빨래대로 전락할 수 있는 PNS레이싱시트 + T300rs 조합으로 세팅, 드라이브 클럽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
<잦은 야근으로 심신이 미약했던 나에게, 에일로이짱은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는... 하악>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호라이즌 제로던, 스위치, 젤다 야숨
2018년
- 이때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집 게임방을 '아키하바라 매장같이' 꾸미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 그래서 모든 방 면에 벽지가 안 보이도록 제품들을 채워 넣기 시작하는데, 거의 병 적일 정도로 가득 채우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이때쯤일 텐데.. 뉴스에 라돈 사태가 이슈 되었는데, 게임방 라돈을 체크하였더니 7~10 수치 (4 이하가 안전)가 나와서... 기겁하게 됩니다.
- 라돈 체크 이후 물건을 하나씩 빼게 됩니다. ㅠ.ㅠ
관련 히스토리
2019년 7월 - 마리오 게임방
- 마리오에 심취하게 된 건 닌텐도 64의 '마리오 64'였습니다. 사실 도트 마리오는 평면적이었어서 그 매력을 몰라봤었습니다.(?)
-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겠지만, 저 역시도 나만의 게임룸은 항상 꿈이었기에.. 2019년 초부터 진지하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 오피스텔 매입, 인테리어 레퍼런스 수집, 소품들에 대한 계획, 색상 콘셉트 기획, 가전 종류 수집, 설치될 레트로 게임기들... 등등 최대한 실수가 없도록 거의 반년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물론 기본 인테리어는 업자분에게 맡겼고, 인테리어 과정에서 의견을 많이 드리고, 이후에 꾸미기에 전력으로 임하게 됩니다.
- 완성된 이후에 많은 지인들을 초대하고, 지인의 지인까지 초대하여 '너네 맘대로 놀아라' 하며 재밌는 시절을 보냅니다.
관련 히스토리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슈퍼마리오의 모든 시리즈.
2020년 코로나 시작
- 모든 이가 그랬겠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저의 모든 것도 멈췄습니다.
- 만들어놓은 마리와 방은 모임 또는 초대를 못하게 되어 방치하게 되고, 뭔가 활력 없는 삶에 모든 것들이 시들시들해집니다.
- 코로나가 시작되고 3~4개월 이후에 발매된 '동물의 숲'은 코로나 블루를 치료해 줄 정도의 게임이었습니다.
- 이때 동숲 무트 코인에 또다시 미쳐서 스위치 5대를 구매해서 거의 1년 가까이 (무슨 작업장 처럼)돌리기 시작합니다.
- (TMI) 저의 최애는 잭슨입니다.
<회사도 재택과 출근을 반복하게 되고.. 지금 생각하면 긴시간 동안 코로나블루 였던것 같습니다>
당시 5살, 8살이었던 아이들을 동숲중독에 빠트리게 됩니다. >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동물의숲은 '한줄기 빛'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게임이었음>
TV에 나오는 시상식을 틀어 놓지 않고 새해를 맞이하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날 위로 해주었던 게임 : 동물의숲
2022년
- 회사 내 자리.
2023년
- 코로나 세월 동안, 일본여행이 어려웠고 마음의 여유도없어서, 레트로게임의 수집을 멈췄습니다. 얼른 여유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 지금 꿈은.. '젤다의전설 링크방' 을 현실화 하는것인데.. 언젠가 할 수 있을거라 꿈 꿔 봅니다.
- 회사 내 자리
- 집 내 책상
요즘 날 위로 해주는, 위로 해 줄 예정인 게임 : 젤다 왕눈, 파이널판타지 들, 호라이즌포비든DLC
최근 수집 근황
-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 일본 내 한정판을 일본 지인에게 부탁해 구매했습니다.
스퀘어 일본 본사 홈페이지에서만 판매 했던 건데, (뇌피셜이지만) 극소량만 찍어낸 거 같습니다.
스위치 버전은 루리웹에도 올라온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극 레어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콜렉팅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극 레어면 좋겠습니다. ㅎㅎ;;
- PS5는 다운로드 수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회사의 어떤 현자님께서 무려 엘든링을 주셨습니다.
- 이로써 플스5 패키지 수집을 시작해야 할것 같..
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 보신분들 모두 자신만의 좋은 자리 만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223.38.***.***
112.223.***.***
220.116.***.***
세기말을 넘어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한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군요. 게시물을 보며 저의 새천년 이후의 20여년의 세월을 돌이켜볼 수 있었네요. 매년 본인의 자리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시다니 참 대단하심!
112.170.***.***
보이후드 영화를 아시나요? 못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보이후드의 어른 버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11.243.***.***
곧 오른쪽에서 만나요~
220.116.***.***
세기말을 넘어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한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군요. 게시물을 보며 저의 새천년 이후의 20여년의 세월을 돌이켜볼 수 있었네요. 매년 본인의 자리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시다니 참 대단하심!
223.38.***.***
218.146.***.***
221.141.***.***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글이든 사진이든 .. 본인의 인생을 간단히라도 남기는건 나중에 추억을 회상하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본인만의 방식으로 과거를 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3.05.18 12:31 | |
112.170.***.***
보이후드 영화를 아시나요? 못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보이후드의 어른 버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21.141.***.***
인생을 되돌아보는 영화를 좋아히간 해서 꼭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23.05.18 12:30 | |
211.243.***.***
곧 오른쪽에서 만나요~
221.141.***.***
가고 싶습니다. 보내주십쇼 | 23.05.18 12:30 | |
112.223.***.***
221.141.***.***
| 23.05.18 12:29 | |
124.106.***.***
221.141.***.***
은둔하면서 라판님 컨텐츠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글 올렸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 23.05.18 12:28 | |
58.120.***.***
221.141.***.***
반갑습니다. 커피한잔 해요. ㅋㅋ | 23.05.18 12:27 | |
211.177.***.***
221.141.***.***
굿잡 b | 23.05.18 12:27 | |
14.32.***.***
2002년에 이 물건은 뭔가요? 액정 태블릿?? 뭔가 오버테크놀러지 물건이?!!
221.141.***.***
저도 제가 뭘 썼나 기억은 안났는데. 인튜어스2 타블렛 이네요. ㅋㅋ 고대의 물건 입니다. 안에 들어있는건 그냥 명함을 꽃아 놓은 것 뿐입니다. 액정처럼 보이긴 하네요. | 23.05.18 12:24 | |
211.243.***.***
저도 와콤 타블렛 적응 하겠다고 저 아래에 스타크래프트 UI 프린트 해서 넣고 콕 콕 찍어가며 했던 기억이 나네요.... 는 개뿔 게임만 망치고 타블렛 실력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23.05.18 15:58 | |
121.153.***.***
2002년에 와콤테블릿으로 디아2 했던 기억이 솔솔나네요 ㅋㅋㅋ 지금은 엑시엑으로 디아4 돌리는데 격세지감 입니다 ㅋㅋ | 23.06.05 20:16 | |
210.94.***.***
저도 게임회사 초창기 인튜2에 스케치북 찢어서 덧대고 썼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 23.06.08 12:35 | |
61.78.***.***
221.141.***.***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5.18 15:07 | |
112.220.***.***
221.141.***.***
죽을때까지 이 게시물에 연결해서 쓰면 좋겠네요. | 23.05.18 15:07 | |
223.62.***.***
221.141.***.***
쓰고 보니 완전 나이들어 보여서.. 좀 후회는 되긴 합니다. ㅋㅋ | 23.05.18 15:07 | |
121.145.***.***
221.141.***.***
다음카페와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공존하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 23.05.18 13:33 | |
1.213.***.***
221.141.***.***
저와 비슷한 시기이신것 같습니다. 저도 99년에 포토샵 3 후반인걸로 기억하는데, 오래오래 건강과 자리 지키시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 23.05.18 15:08 | |
220.117.***.***
221.141.***.***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5.18 15:09 | |
211.228.***.***
221.141.***.***
이런 반응까지 받을 만한 게시물이 아닌 것 같은데.... 잘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봐주셔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건강 잘 지키시면서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23.05.18 15:10 | |
125.177.***.***
221.141.***.***
저도 일본어는 몰랐지만, 옹냐 옹냐. 오오옹ㅇ오오옹ㅇ오냐아아아아!!!!! 하면서 대사 없이 외치는것만 보고서 울었습니다. ㅠ.ㅠ 공감 감사합니다.ㅠ. | 23.05.18 15:21 | |
220.77.***.***
크로노아 하면 이거 아니것습니까. 덧글의 감성과도 어울리는듯 합니다. ... 인터넷서 주워옴 | 23.06.07 09:35 | |
221.141.***.***
저 만화 시리즈가 게임라인의 주요 재미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 23.06.07 09:44 | |
112.169.***.***
221.141.***.***
그냥 끄적거림의 기록이인 내용을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에서 너무 쉰내 나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추억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사진이 되었다면 저도 기분이 좋네요. | 23.06.05 09:41 | |
39.117.***.***
221.141.***.***
콜렉팅 의지는 내가 머물러 있는 공간 사이즈에 비례하는 경우가 있어서.. 저도 한계에 부딫힐때는 정리하는 편 입니다. 만화책도 모으다가 중단한 적이 있어서 스캐너 작업을 이해합니다. ㅠ.ㅠ | 23.06.05 09:42 | |
124.51.***.***
221.141.***.***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사진이지만.. 디지털사진에서 골방 냄새가 나는거 같습니다.;; | 23.06.05 09:42 | |
112.222.***.***
221.141.***.***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존나 감사합니다. (그냥 인생의 끄적거림정도라 멋있게만 봐주시는분들께는 부끄럽긴 합니다.;;) | 23.06.05 09:43 | |
14.43.***.***
221.141.***.***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인될때까지 이렇게 정리할 의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23.06.05 09:50 | |
106.240.***.***
221.141.***.***
저도 제가 진짜 게이머가 되면 좋겠습니다. | 23.06.05 09:51 | |
49.168.***.***
221.141.***.***
오그라드는 멘트인데.. 뭔가 아는분의 댓글로 생각되는.. ㅋㅋ | 23.06.05 09:52 | |
210.117.***.***
221.141.***.***
골방급 빛바랜? 디지털 사진을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09:52 | |
121.136.***.***
221.141.***.***
저도 사진을 다시 보면서, 제 2000년대 초반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다른분들께도 그런 기억을 불러일으키는건 신기한일인것 같습니다. | 23.06.05 09:53 | |
180.230.***.***
221.141.***.***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된 사진으로 다른분들과 생각을 공유, 공감 하는건 재밌는 일인것 같네요 | 23.06.05 09:54 | |
220.82.***.***
221.141.***.***
인튜어스2 부터 사용했는데.. 별 생각없이 올린 사진에서 제품을 찾는분들이 있을지 몰랐습니다.ㅋㅋ | 23.06.05 09:54 | |
175.198.***.***
221.141.***.***
꽤 오래 살면서 계속 생각이 드는건, 그 시대의 사람들과 게임에 집중하면 나중에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것보다 즐겁게 추억하게 되드라구요. 반대로 뭔가 허술하게 살게 된 시기를 나중에 추억하게 되면 그리워 지는 느낌. 제가 저를 판단하기에는 바로 지금, 오늘에 충실한 그런 삶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 23.06.05 09:57 | |
59.11.***.***
221.141.***.***
밀레니엄 골방사진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09:58 | |
110.131.***.***
221.141.***.***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09:58 | |
175.213.***.***
221.141.***.***
한창 애기들이 클 나이에, 뉴스에서는 라돈 피해 입은 분들 나오고 하는데, 직접 확인한 수치가 그정도 였으니 식은땀이 나면서 라돈의 피해에 대해 더 공부했습니다. ㅋㅋㅋㅋ 그 덕분인지 몰라도 지금은 제가 머물러 있는 모든 공간에서 환기를 가장 중요시 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 23.06.05 10:00 | |
210.91.***.***
221.141.***.***
그 노래 슬픕니다. ㅠ.ㅠ | 23.06.05 10:01 | |
58.235.***.***
2005~6년으로 보이는 내 책상... 예전 사진보니 급 PTSD오네요...
58.232.***.***
빨간약 파란약,,, | 23.06.04 23:53 | |
221.141.***.***
저게 매트릭스 화면보호기 이었을텐데.. '우와.. 언제적이야'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ㅋㅋ | 23.06.05 10:01 | |
122.45.***.***
221.141.***.***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정도의 공감은 생각도 못했는데.. 다 작성하고 나니 아빠의 인생? 같은 그런 느낌이 풍기기도 하네요.;;; | 23.06.05 10:14 | |
183.109.***.***
221.141.***.***
판교어딘가에 있으시면.. 오다가다 뵈었을것 같습니다. | 23.06.05 10:18 | |
124.60.***.***
221.14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10:18 | |
58.230.***.***
221.141.***.***
제목 :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한 사람의 슬픈 이야기. | 23.06.05 10:1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221.141.***.***
리벤차
작성전 : 자리 찍은 사진 한번 정리해봐야지.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보자. 작성후 : 너무 인생스토리 처럼 적었나.....? 짱구아빠 브금 넣으면 레알 슬플듯. | 23.06.05 10:20 | |
112.153.***.***
221.141.***.***
사진에서 냄새 날 수 있습니다. | 23.06.05 10:21 | |
211.187.***.***
221.141.***.***
다 함께 늙어가고 있습니다. (!?) | 23.06.05 10:22 | |
58.232.***.***
221.14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멋있어 지고 싶습니다. | 23.06.05 10:22 | |
125.135.***.***
세월의 흔적과 치열한 노력이 엿보이는 역사적인 사진들 정말 잘 보았습니다. : ) 고마워요!
221.141.***.***
그냥 재밌을려고 찍은 사진들이라, 노력으로 보일 수 있는 것 같아 부끄러울뿐입니다. 좋게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23.06.05 10:23 | |
175.209.***.***
221.141.***.***
큰 마음이 느껴지는 한줄의 문장 너무 감사합니다. | 23.06.05 10:28 | |
115.41.***.***
221.141.***.***
아빠라고 부르지 마라.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전화 왔다. 아빠가 무슨말 하려는지 알지? 어제 학교 뒤에서 담배 폈다면서.. 아빠는.. 너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실망했고 슬프다. 엄마도 그 일 때문에 상심이 크네. 어떻게 해야 널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23.06.05 10:32 | |
114.203.***.***
221.141.***.***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18:12 | |
118.223.***.***
221.141.***.***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라기 보다는.. 그냥 그날그날 재미로 찍은것들의 한 덩어리 정도 일뿐입니다.~ | 23.06.05 18:13 | |
2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