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방/오피스사진하고 거실사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화장실 사진도좀... 올려봅니다..
집이 한.. 10년정도 되가는거 같은데 화장실들에서 물이세고 타일도 슬슬 문제가 생겨서 이왕 고치는거 새롭게 바꿔버리기로 와잎과 결정을하고 작년 초부터 슬슬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저희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가격..ㅎ 돈이 넘처나는겄도 아니고 공사한다고 집가격이 월등히 뛰는겄도 아니고하니 집가격 생각해서 무난하게 중급정도 가격대로 결정을하고 시공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구요.
주위에서 컨트랙터들이 돈먹고 제대로 공사안하거나 몇달동안 사라지거나 등등의 안좋은 소리를 자주 들어서 이부분이 걱정이었는데 인터넷과 주위추천으로 5군데 분들을 인터뷰했습니다.
다들 괜찮아 보였는데 제가 선택한 회사는 젊은친구가 운영하고 몬가 회사도 키우고 성공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다분한 친구에 다른 사람들은 예기도 안하던 코드게 맞게 시공해야된다는 예기까지 하길래 믿음이 생겨서 그쪽으로 선택했구요. (도시 시청에서 공사할때도 법 코드가 따로 있어서 이것에 맞춰 제대로 시공해야되는데 일반인들은 이런 부분을 잘 모르니 조심하셔야;;; 참고: 여기는 캐나다임..)
공사하는 화장실들: 지하실, 1층 파우더룸 (응아하고 씽크만있음), 2층 매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디자이너고용해서 쫙 알아서 하지만 저희야 모.. 우리가 알아서 해야되길래 가구/장비(?)들을 알아보는데 커스텀으로 하려면 너무 비싸고 다른곳들도 이케아랑 비교하면 디자인에비해 비싸보이고 해서 역시.. 이케아 화장실가구들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네요.
벽페인트, 타일고르기, 가구고르기에 이것저것 전부 저희가 하려니 첨엔 잼있다가 나중엔 뇌 녹아버리는줄..
우선 지하실..
집을 만들때부터 여기에 화장실을 만들수있게 설계가 되있었고 전주인도 만들다 말었던곳인데 제가 창고로 쓰다가 드디어 화장실로 탈바꿈합니다.
왼쪽에 샤워실 바닥을 설치하는중
시공업체 사장 토니의 여동생까지 동원되서 벽붙이는중..ㅎ
토니
타일공사하던 젊은이..
타일도 좀 패턴만들거나 하고싶었는데 계속 아이디어 찾다가 그냥 포기하고 심플한 '서브웨이'타일 스타일로 결정했네요.. 지하철스타일..
슬슬 완성이 되가는 샤워실
바닥 타일공사
벽색을 어두운 색으로 결정했어요. 사진보단 밝은색인데 다크커피색정도..?
공사끝! 천장도 벽이랑 같은 색으로 할 계획이었는데 그냥 흰색이 더 괜찮은거 같긴하네요.
샤워실하고 양변기야 이케아에 없음으로 다른곳에서 구입했지만 싱크하고 나머지는 전부 이케아 제품입니다..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싱크가 잘 안보이네요..ㅜ.ㅜ 참고로 양변기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는데 솔직히 그냥 유명브랜드 저가 제품이 나을거 같에요.. 몬가 언제 고장날지 모를거같은 허접함이..
이번엔 1층 파우더룸
원래 모습입니다.. 배니티문짝은 공사준비로 떼놓은상태..
타일시공할때 깨지거나 하기때문에 필요양보다 조금 더 구입하라는건 이해하겠는데 숫자를 잘못계산한건지 조금 많이 구입하는 바람에 창고에 한박스하고 조금더 아직도 싸여있네요..ㅠ.ㅠ
이케아 거울
이케아 배니티
이케아 배니티, 싱크, 물나오는거, 선반, 거울, 수건걸이, 휴지걸이..ㅎㅎ
혹시 배관공분들 계시면 참고하세요.. 이케아제품에 딸려오는 파이프들 좀 별로 안좋은가봐요.. 공사하시러 오신분들 모두 투덜투덜투덜..ㅋㅋㅋ 제가봐도 그닥 튼튼해 보이진 않던데;;
암튼 대략 완성.. 벽밑에 나무조각만 달면 끝..
2층 매인
공사전사진.. 이때도 문제가 없었으면 그냥 계속 사용했을텐데 물셈이 계속되면 다른곳까지 문제가 될수있기에 엎었어요..
왼쪽, 오른쪽 물셈으로 밑에까지 저렇게 되고 샤워실도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물셈으로 벽이 약해지고 썩어가던중..ㅎ
이 화장실은 공사과정 사진들이 별로 없네요..ㅎㅎ 그냥 공사끝나고..
이케아 배니티, 싱크, 포셋, 거울들, 휴지걸이..
배니티도 밑에 다리없게 설치했네요.
씽크.... 저 디자인이 심플하고 이뻐서 선택했는데 상당히 얕고 폭이 좁은편(?)이라서 물 엄청 튀어요.. 그리고 관리 잘못하면 색변질 될수있다해서 몰 놓기가 무섭네요..;;
욕조는 예전 그대로 사용하고 벽, 샤워기 등만 바꿨는데 저 타일은 love ceramic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브랜드 웹사이트에서는 타일사의에 공간없이 딱 맞춰서 시공하던데 그렇게 하기는 힘든가 보네요;;
혹시 이케아 제품으로 화장실 리노베이션하시려는 분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모르겟지만 제 경험으로는 중급정도의 가구들로 이쁜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겠는데 같이 딸려오는 파잎들이 좀 부실해보이고 수도꼭지/포셋은 비추해 드리고 싶네요. 그냥 좋은 델타브랜드 같은걸로 구입하시라는.
** 참고로 예전에 부자집들 리노/디자인 하시는 아줌마를 만나게되서 이런저런 대화를 했었는데 이분이 하시는 말씀이 주방같은 경우 클라이언트들은 커스톰카운터/서랍장들을 하지만 사이즈를 이케아서랍장 사이즈랑 같에 만든다시네요.. 이유가 아직까지 서랍장안에 주방용품 정리하는 오개나이져들을 이케아만큼 좋은데가 없다고..
이케아 화장실 서랍장들도 안에 정리할수있게 사이즈 딱딱 맞춰서 나오는 오개나이져들이 많아서 좋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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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똥이 절로 나올 것 같은 안락한 화장실이네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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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서 타일, 위생도기 판매 하는 일을 하는데 타일은 한박스정도씩은 남겨놓고 창고에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시료의 비율등을 정확하게 맞춘다 해도 생산주차에 따라 이색이 납니다. (미묘하게 타일의 백색도 및 색상 차이) (쉽게 말하면 자동차가 다 같은 검정색이라고 해도 출고시마다 도장색이 미묘하게 다르고 도장 코드를 따로 표기하는것처럼요) 타일이란건 결론적으로 복불복으로 재수 없게 깨지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누구는 10년동안 문제 없어도 누구는 재수 없이 펜 같은거 하나 잘못 떨궈도 모서리로 찍혀서 금이 간다거나 하면 결론적으로 그때 당시 타일을 못구하면 색상이 다른걸로 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2~3박스 이상씩이면 몰라도 꼭 종류별로 1박스씩은 보관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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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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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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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포슬레인 타일이랑 일반 세라믹 타일은 만드는 과정은 비슷한데 세부적으론 많이 달라요 훨씬 고급 타일이고 비싼 타일이죠 ㅎㅎㅎ 타일은 보통 강도, 수분흡수율, 만들어내는 소성과정에서 나뉘는데 강도가 쎄고 수분흡수율이 낮을수록 더 고급으로 분류가 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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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서 타일, 위생도기 판매 하는 일을 하는데 타일은 한박스정도씩은 남겨놓고 창고에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시료의 비율등을 정확하게 맞춘다 해도 생산주차에 따라 이색이 납니다. (미묘하게 타일의 백색도 및 색상 차이) (쉽게 말하면 자동차가 다 같은 검정색이라고 해도 출고시마다 도장색이 미묘하게 다르고 도장 코드를 따로 표기하는것처럼요) 타일이란건 결론적으로 복불복으로 재수 없게 깨지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누구는 10년동안 문제 없어도 누구는 재수 없이 펜 같은거 하나 잘못 떨궈도 모서리로 찍혀서 금이 간다거나 하면 결론적으로 그때 당시 타일을 못구하면 색상이 다른걸로 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2~3박스 이상씩이면 몰라도 꼭 종류별로 1박스씩은 보관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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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포슬레인 타일이랑 일반 세라믹 타일은 만드는 과정은 비슷한데 세부적으론 많이 달라요 훨씬 고급 타일이고 비싼 타일이죠 ㅎㅎㅎ 타일은 보통 강도, 수분흡수율, 만들어내는 소성과정에서 나뉘는데 강도가 쎄고 수분흡수율이 낮을수록 더 고급으로 분류가 됩니다. ㅎㅎㅎㅎ | 16.02.04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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