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의 훈련으로 필요한 물건을 전달해줄것이 있어서 가게되었습니다.
그냥 저냥 물건 잘 전달해주고 막둥이가 피자먹고싶대서 다른 회원분들이 추천해주신 카페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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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서 직접 구운피자를 즉석에서 바로 먹을수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맛있고 조금 매콤했지만 일반 프랜차이즈 피자는 저리가라 할정도였습니다.
뜨뜻하고 부드러운데다가 도우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나폴리피자 먹는 느낌이 조금 들정도였어요.
저는 2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막둥이 다 먹으라고 줬습니다.
유자하고 오미자 에이드를 마셨는데 유자는...음........제가 유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모르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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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바로 앞에는 해변가입니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보이는 바닷가.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저~~~멀리 큰 대형 선박도 보이네요.
근데 저기 오른쪽에 무슨 저장탱크같이 보이는곳은 뭐하는곳인지 모르겠네용.
지도에는 안나왔습니다.
막둥이는 벌써 12살이 되었습니다.
매년 쑥쑥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때마다 알수없는 이유로 눈물이 울컥하고 나옵니다.
내가 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서 늙어간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10년전 이렇게 작고 어린 아기가 한명의 여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건강하고 착하게 잘 자라주는것이 너무 기쁘다보니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이면서 마음속의 감정이 주체가 안되나 봅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께서 드실 새우장을 하나 구입하러 만영이라는 식당에 들렸습니다.
이곳이 남해의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새우장 같은거 못먹으니 아버지드시라고 냉장고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ㅎㅎㅎ
설날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4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 나 올해는 제발 좋은곳으로 이직 성공 좀....ㅠㅠㅠ 조만간 면접할지 아니면 인적성에서 커트될지 쫄려죽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