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카이토입니다.
퓨처톤용 디바콘을 다 만들어놓고 플레이영상만 찔끔 찔끔 올리다가 이제야 제작기를 올리내요
일단 완성된 사진 한 컷 올립니다~
대략 완성한 직후입니다.
(이 때는 아직 볼록이 버튼이내요)
일단 재료 구입은 대부분 IST몰에서 했습니다.
기판은 브룩 PS4/PS3/PC 지원 PCB 기판을 사용했습니다
버튼은 삼덕사의 401 100mm 버튼을 사용했습니다.
레버 역시 삼덕사의 303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재료도 대충 다 정했으니 도면을 그립니다.
도면을 그리면서 꽤 많이 고민했습니다.
1. 슬라이드를 버튼 대신 레버를 넣어보는건 어떨까.
1-1. 레버 위치는? 버튼에 너무 가까우면 손에 걸릴텐데? 당연히 멀어져도 문제가 생길꺼고
2. 손목을 올려서 쉴수 있도록 밑판은 좀 넓게 해볼까?
2-1. 덮게용 볼트에 손이 걸리지 않도록 좌우 폭을 넉넉하게 해봐야하나?
3. 스킨에서 미쿠가 얼굴이 짤리지 않도록 괜찮은 스킨을 찾아보자 입니다.
그렇게 나온 도면입니다.
실제로 레버와 버튼이 정말 아슬아슬하게 간섭이 일어날 정도로 붙어있습니다.
넣어줄 스킨을 하나 정하고
도면에 엎어봅니다.
케이스를 만들어봅니다.
MDF로 만들어서 케이스 가격은 만원선에서 해결했습니다.
밑에 사진에 있는 홀쏘라는걸로 뚫어줍니다.
홀쏘 사이즈는 미리 알아보고 사용합니다.
미리 준비한 상판 스킨과 버튼스킨을 준비합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스킨 뽑은 후 버튼 설치까지 사진을 전혀 찍지를 않았내요
일단 여기까지가 내부 배선이나 기판 작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배선은 정말 대충했습니다.
팔 물건도 아니고 내가 쓸껀데 뭐ㅋㅋ
그리고 USB 케이블의 길이는 1m정도로 줄였습니다.
책상 위에 플4를 놔두고 쓰다보니 오히려 케이블이 길면 걸리적거려서요
대략적으로 만들고 써봤습니다만
만족...스럽나?
암튼 잘 뽑힌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다 만들고나니까 볼록이 버튼이 꽤 불만입니다.
납작이 형태의 같은 규격 버튼을 다시 구했습니다.
납작이 버튼입니다.
일단 볼록버튼보다 조작감이나 타격감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간지도 꽤 살구요
그리고 설계 하면서 케이스 높이를 최대한 낮게 한 결고
케이스 높이는 7cm정도 나오내요
바닥에 쓰는 완충제 및 미끄럼 방지는
처음에는 범폰을 쓰려고 했으나 높이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서
네오프렌을 사용해서 바닥 완충처리 했습니다
소감....
사실 이 놈을 만들떄는 어떻게 하면
가장 아케이드틱 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터치패드 모듈을 박아보려고 했지만
일반인으로서 저런 특수한 규격의 터치패드는 구하기도 만들기도 무리였습니다.
결국 다른 방식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의 디바콘 사진입니다
물론 제작자분의 허가는 받았습니다.
당연하게도 보통은 저렇게 버튼을 사용하도록 발상을 합니다.
버튼이 가격도 훨씬 저렴하구요.
제작하기도 편합니다.
그러다가 항상 이상한 생각만하는 제 머릿속에서 말도 안되는 발상이 하나 떠오릅니다.
좌 우 버튼 입력은 버튼을 매번 구분해야하니 귀찮다
아예 봉 하나를 세워두고 좌우로 재껴보자.
그렇게 나온게 바로 이놈입니다.
네 맞아요. 말도 안되는 발상에 비용만 마구 상승됬습니다.
근데 플레이 직접 해보니 정말 재밌어요ㅋㅋ
일단 제가 대충 정리한 버튼식과 레버식의 장단점입니다.
버튼식
장점 : 저렴하다, 타격감, 설치하기 편함, 한손으로 좌우 동시타 처리 됨
단점 : 좌우키를 구분해서 눌러줘야함 (이 부분은 적응으로 커버될듯 합니다)
레버식
장점 : 재밌음, 좌우 키 구분 따로 안하고 그냥 재껴주면 됨
단점 : 버튼의 5배가 넘는 가격, 가운데 스틱은 슬라이드로 잘 않쓰게 됨 (제꺼 한정), 취향이지만 디자인 구려짐. 레버 구멍 때문에 스킨 고르기 정말 힘듬
마지막으로 플레이 영상 하나 올리고 제작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홀드와 슬라이드가 같이 나오면서도 쉬운 곡인 1/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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