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려온 타이틀 2개가
같은 시기 하루, 하루 연거푸 발매했습니다.
하나는 기나긴 발매 연기로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체험판을 해보고
그래도 기대한 만큼은 나와줘서 매우 안심했네요.
또 다른 하나는 개인적으로 인생게임 인데다, 예전부터 희망하던 화려한 비주얼로 다시 돌아와 줬습니다.
둘 다 생각보다 예판을 일찍해버려서 당시 출혈이 컸습니다만 물건을 받아보고 그래도 잘샀다는 기분입니다.
그럼 오픈 시작합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감상 가능합니다.)
1.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디럭스 에디션
예판 당시 피규어가 동봉된 컬렉터즈 에디션을 구매할까 했지만
피규어가 크게 매력이 없어서 무난하게 디럭스 에디션으로 구매했습니다.
디럭스 에디션 전개
동봉된 코드를 포함 타이틀, 아트북, OS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발매됐던 격투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한정판과 구성은 비슷합니다.
본작 타이틀 입니다.
이어라, 푸른 유대를
이 캐치 프레이즈가 참 멋집니다.
시디프린팅은 패키지 케이스 일러스트와는 달랐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사이게임즈의 일러스트는 참 멋집니다.
OST 입니다.
피아노 건반이 생각나는 이미지네요.
그래도 버서스 한정판 OST 처럼 특유의 일러스트가 더 보기 좋은데
아쉽네요.
수록된 곡은 총 12곡
개인적으로 한정판의 기준으로 삼는 아트북 입니다.
얇아도, 두꺼워도 구성품에 아트북이 있어야 한정판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심지어 한글화!!!
버서스 아트북은 한글화가 아니었는데....
로제타 누님 날 가져요.
버서스에 실장 좀.....
그랑블루 판타지를 버서스로 처음 접한 뉴비의 첫 최애캐 제타!!!
이런 저런 설정화와
많은 일러스트들이 수록, 엇 이 일러스트레이터 분은 한국 분이신가?
이번 빌런측 인물로 성우가 하야미 사오리 더군요.
지금도 하야미 사오리, 노토 마미코 목소리 구분이 어렵네요.
앞서 발매했던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한정판과 함께
게임의 분량 덕분에 리링크가 나중에 나올거라 제작진이 밝혔지만
솔직히 너무 늦게 나오긴 했지....
구성품이나 디자인도 비슷비슷 합니다. ㅎㅎ
2.페르소나 3 리로드 아이기스 에디션
인생게임중 하나인 페르소나 3가 리메이크로 돌아왔어요.
게임일뿐 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감개무량 하네요.
액박 패드와 비교, 동봉된 피규어 때문에 부피가 상당합니다.
자 겉지를 벗기면
리뉴얼된 아이기스가 보입니다.
예뻐졌네
속 케이스의 뒷면에도 있는 일러스트.
보통 이런 바닥이나 뒷부분은 아무것도 프린트된게 없을때가 많은데.... 이런 정성 참 좋습니다.
따라리리라라~~ 오픈을 해보면
타이틀과 OST가 처음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이런 사이드에도 프린팅이 되어있네요.
아주 좋습니다. ㅎㅎ
원작 페르소나 3의 패키지 일러스트의 리뉴얼.
타나토스의 카리스마를 따라올 페르소나가 아직도 몇 없는것 같아요.
본편 디스크 케이스 오픈
위에 리링크와 다르게 시디 프린팅 일러스트가 다릅니다.
이런걸 원했던거죠.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근사한 디자인의 OST 패키지
시디는 2장
수록곡이 상당히 많네요.
오리지널 페르소나 5 한정판에 동봉된 20주년 기념 OST가 넘사벽이긴 합니다만.....
(1, 2죄와벌, 3, 3포터블, 4, 4골든, 5의 주요 곡들이 전부 수록되었죠.)
특전 DLC코드와
한정판의 기준인 아트북
고급스럽게 잘 나왔습니다만....
너무 얇아요. ㅠ ㅠ
이전 페르소나 5, 팬텀 스트라이크 한정 아트북도 다들 얇음.
(그래 니들 두꺼운 아트북 따로 낼거 다 알아.)
와우 리링크에 이어 이것도 아트북 한글화라니.
개인적으로 이렇게 일러스트 하나를 2페이지로 담는걸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가운데 접히는게 너무 보기 안좋아서.... 저 멋진 일러스트를 왜 저렇게....
브릴리언트 학생회장님이 최곱니다.
다나카 리에 라는 성우를 처음 알게해준 캐릭터기도 하죠.
원작 일러스트도 참 보기 좋았던 캐릭터.
후카가 리메이크 되면서 가장 미모 버프가 잘 받은것 같아요.
그외 특별한 NPC들과 커뮤 캐릭터들
원작에는 없던 커뮤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참 신선했어요.
제 첫 오리지널 연인이었던 치히로.
이번에도 제일 처음으로 공략해볼까 싶기도....
소장하고 있던 3 설정자료집과 함께
이 한정판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기스 피규어.
3의 마스코트 라고도 할 수 있는 아이기스.
예전부터 아이기스 피규어 하나 정돈 가지고 싶었는데
이걸로 소원을 이뤘네요.
크기는 요정도 아담합니다.
발매전 유튜브로 봤던 것보다는 상태가 깔끔해서 만족했습니다.
소장 중인 페르소나 게임들과 함께.
4골든은 어찌보면 물리 매체로 소장할 수 있는, 유일한 패키지라......
제가 비타 티비를 포기 못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나머지 이유는 오보로 무라마사, 불릿걸즈 2가 있죠 ㅎ)
그리고 이렇게 패키지를 보면서 게임을 첫 구매할때의 그 즐거운 기분을 떠올리곤 합니다.
메뉴얼이 동봉되던 당시엔 구매하고 지하철을 타고 기쁜 마음으로 메뉴얼을 읽으면서 귀가하곤 했는데....
패키지 뒷면에 인쇄된 게임 스크린샷을 보기만 해도 그저 좋기만 했습니다.
점점 디지털화가 되니 이런 낭만 아닌 낭만을 느낄 기회가 점점 사라진다는게 많이 아쉽기만 하네요.
와 정말 행복한 2월입니다.
거기다 둘 모두 기다린 만큼 잘 나와줘서 더욱 행복합니다.
주말과 앞으로 맞이할 연휴에 즐기고 싶지만 회사일이 발목을 잡네요. ㅠ ㅠ
명절 연휴에 일하시는 분들 분명 계시리라 봅니다. 같이 힘내요. ㅠ ㅠ
이상 한정판 오픈기 였습니다.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