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저도 ROG ALLY 비교 사용글 입니다.(feat. AYA NEO2 레트로)

[제이에게]



일단 사진부터 쭈르르륵..

글 중간에 사진 올리고 글 올리고 그걸 못하겠습니다 ㅠㅠ

1. 디스플레이

제가 보기엔 모두다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둘만 비교하자면...

아야 네오2는 따듯한 색감이라고 해야 하나... 살짝 노란끼가 있는 액정이지만.. 게임할때 지장이 없는 문제 없는 액정입니다. 밝기도 매우 밝고, 로갈리는 거기에 살짝 푸른끼?가 있다고 하고 싶지만 로갈리 액정의 색표현력과 색 재현력이 매우 높다고 하더라구요.. 120hz에.. 뭐 자세한건 넘어가고 일단 저반사처리가 스팀덱 98만원짜리 저반사와는 완전 다른 최고급 저반사 처리가 되어있다고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뭐 물론 저처럼 액정 보호필름 그것도 강화유리로 붙이고 쓰는 사람은 느낄수 없겠지만요..

그래도 그정도의 저반사 처리를 당연하게 해준 최초의 umpc 기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기기에 다 적용이 되길 바랍니다. 진짜 좋거든요...

2. 성능

확실히 모든 게임을 다 돌렸을때, 거의 모든 게임에서 5~6프레임정도.. 많은건 10프레임 가까이 성능이 향상된 모습을볼수 있습니다. 로갈리가요...

그런데 특정게임에서는 로갈리가 프레임 떨어지는 게임이 몇몇이 있습니다. 한 20종 정도 게임 테스트를 했고, 다들 아시겠지만 스팀설치된 기기에 로그인 한 상태에서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으면 다운로드가 아니라 공유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됩니다. 다운로드라고는 나오지만 한 300~400까지 올라가더군요 ㅎㅎ 그러니까 스팀 설치된 기기에 게임 받고 싶으면 기존에 받았던 기기 있으면 켜놓고 같은 네트워크에 놔두고 설치하세요 ㅎㅎ

기가인터넷이 sk랑 lg는 정량이라.... 기가 인터넷 기준으로 150기가 다운로드 받으면 하루정량 만료입니다. 다음날에 재충전되지만... 그 이후 속도는 솔직히 빠른거긴 한데요... 역체감때문에 못써먹을 지경입니다 ㅠㅠ

성능은 당연히 로갈리가 좀더 좋습니다.

3. 발열

당연히 둘다 장시간 게임을 해봤고 발열이 올라오는걸 느낍니다.

일단 아야네오2는 게임을 하다보면 그립부에 살짝 열이 넘어오는 느낌입니다. 아마 써보신분들은 다들 느껴보시겠지만... 그렇다고 앗뜨거워 정도는 아니지만..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이 와서... 제 기기 보시면 전신 필름 둘다 발려져 있는게 보이시겠지만... 살짝 끈적이가 좀 빠져 나오는 정도라고 할까... 물론 그거 쓰다보면 나오는거긴 한데 나오는게 좋습니다. 이제 그걸 제거하면 아주 잘 부착이 된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덕분에 필름도 더 단단하게 붙어있는거 같습니다.

로갈리는 반대로 그립에는 발열이 하나도 안넘어옵니다만.. 반대로 액정 상단 배기구쪽으로 집중적으로 빠집니다. 그래서 다른 부분 발열은 거의 없는데.. 단점이 하나가 있다면.. 제가 강화유리를 붙여놨는데.. 그 부분에 열이 빠져나가서 그런지.. 강화유리 아래쪽에 자세히보면 베젤 가장자리 부분에 접착제가 살짝 들뜬 선이 하나 생겼더라구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한 두시간 굴려보니 생기는거 보니.. 그쪽에 많이 열이 지나다니는구나.. 생각되더라구요...

암튼 그립쪽 발열은 확실히 로갈리가 좀더 잘 제어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4. 그립

이건 로갈리보다 아야네오2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일단 로갈리의 그립부는 스팀덱과 비슷합니다. 손바닥이 버튼 아랫쪽을 파지하게 하는 방법인데.. 제가 손이 작아서 그런지 손이 좀 갑갑한 느낌이 강하게 오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스팀덱은 그럼에도 좀 편했는데.. 로갈리는 좀 불편합니다. 닝겐은 적응의 동물이라... 금방 적응하겠지만...

아야네오2는 반대로 버튼이 딱 중간에 일반적인 위치에 있어서... 잡으면 편해집니다. 확실히 손작은 사람들은 너무 위에 있는것보다..(버튼부가..) 중간에 있는게 편한거 같습니다.

5. 조작부

버튼은 뭐가 더 좋다라고 말할수 없지만.. 확실히 로갈리는 버튼이 커서 누를때 쫀득한 느낌이 든다고 하면... 아야 네오2는 버튼은 매우 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둘다 편해요.. 저는 스틱부분을 지적하고 싶은데..

일단 아야 네오2는 홀센서 스틱을 쓰고, 로갈리는 일반적인 스틱을 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홀센서의 내구성이 더 좋은건 맞는데... 스틱 기울기도 아주 잘 돌아가고.. 아야네오2 초반에 겪어보신분 많겠지만.. 스틱이 기본 상태가 기울어져 있는 그것.. 그건 좀.. qc 좀 잘해주길...  센터가서 다른 기기들에서 적출해서 교체한게 제 기기입니다. 뭐 버튼 인식 안되는 문제는 그거떄문에 새제품 교환 받았었기 때문에..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때 참 고생 많았는데...

로갈리는 다행이 구입하고 그런 문제는 없었내요.. 물론 제꺼 트리거도 좌 0.98 우 0.92여서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맞춰서 잘 쓰고 있습니다. 추가로 스틱도 1에 완벽하게 들어가지만 일부러 90%만 꺽어도 100%로 인식하게 변경해놨습니다. 그러면 제가 덜 꺽어도 되지만 그만큼 끝까지 가서 갈림포인트까지 안가도 되니까..

그래도 갈림 방지 링같은거 씌울까.. 생각은 들지만요 ㅎㅎ

6. 배터리타임

이건 무조건 아야 네오2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같은 겜을 해도 1시간을 했을때 아야네오2가 남는 베터리가 더 많습니다. 로갈리는 생각보다 같은 플레이를 했을때 한 10~20%는 더 다는 느낌입니다. 근데 아야네오2는 베터리 보호옵션이 없어서 무조건 100% 에서 시작하는데.. 로갈리는 거기에 베터리 보호옵션까지 켜고 하면 20%를 깍아놓고 시작하기때문에... 기분상 더 덜남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사실 이게 더 좋은거긴 한데..

그래도 아야네오2에 베터리 보호옵션 같은거 추가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혹시 몰라서 있는데 제가 못찾은거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7. 디자인

저는 아야네오2 디자인이 더 맘에 듭니다. 나사가 안보이게 처리한건 진짜 아야네오2에서 디자인쪽으로 더 손을 쓴건 맞지만.. 이쁘긴 이쁜데.. 그래도 공돌이 입장에서는 나사로 결착하는 방식이 더 좋긴 해요 ㅎㅎ 지금 아야네오2는 측면에 나사 풀러서 후크식으로 걸려있는걸 뜯어내는 방식이라... 그런 방식은 후크 한두개 부러질때가 있더라구요 ㅎㅎ 로갈리도 디자인이 이쁜건 맞는데... 그래도 아야네오2의 전면 유리방식과 정확한 상하 균형감이 있는 아야네오2가 이뻐 보이긴 합니다 ㅎㅎ 아쉬운건 왜 케이스 안내주니 ㅠㅠ 딱 뒷판만 tpu 케이스로 씌워주면 완벽할텐데.. ㅠㅠ

로갈리는 알리에 케이스 떠서.. 7월 2일에 온다고 하나? 그래도 머기업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케이스가 하나둘씩 나오긴 하내요.. 하지만 실리콘 케이스라 tpu케이스 나오면 바로 버릴지도...

8. 파우치

일단 로갈리 파우치는 제가 받자마자 올렸지만 왜 벨크로를 액정이 닿는 부분에 붙여놨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근데 이것도 한 4~5만원 하는거 같은데... 암튼 쓰긴 쓰고 있지만.. 매우 불편합니다. 저는 파우치라 함은 아야네오2의 파우치가 가장 표준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더 더신경쓰면 스팀덱 처럼 폼으로 완벽하게 보관 가능한 파우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팀덱은 jsaux 케이스 쓰고도 그냥 딱 한몸처럼 맞습니다.

진짜 스팀덱은 파우치 너무 맘에 들어요.. 그리고 아야네오2 파우치도 엄청 좋습니다. 아야네오2 파우치는 심지어 슈피겐 케이스 씌운 스위치 젤다 에디션용 파우치로 하나 더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ㅎㅎ 문제는 아야네오2 파우치도 일단 비쌈 ㅠㅠ 아마 국내에서 사려면 5~6만원 하는.. 혹시 싸게 파는곳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

9. 사운드

로갈리 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운드 미쳤습니다.

다른 umpc 통틀어서... 딱 그 크기에 맞는 사운드가 나오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요.. 로갈리는.. 진짜 그 사이즈에서 이런 사운드가? 하는 느낌입니다. 시연장에서 체험해보시는거 강추 드립니다. 

10. 가격

아서가 욕먹는 이유죠.



[Azur Lane]

10번은 뭔소리죠

[옥캣]

아야네오2 기기 만든 회사의 대표 이름이 아서 장(ArthurZhang) 일텐데 가격책정을 정말 거지같이해서 욕을 많이 먹습니다. 작년까지 UMPC 기기들의 가격이 150만원 이상을 훌쩍 넘어가게 계속 가격 인상을 한 회사가 아야네오 입니다... 그리고 너무 기기들 파편화도 심했음.. 하나 만들면서 나오기 전에 새로 또 기기발표 펀딩받고.. 주문한 사람 바보 만들고.. 아무튼 UMPC 쓰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도 UMPC 만드는 곳이 없어서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스팀덱, 로갈리로 이제 문닫게 생겼죠.

[파부리]

아서가 아야네오의 CEO입니다
아야네오 가격이..;;

[제이에게]

로갈리 99만
아야네오2 209만(사진속 제품)

성능은 로갈리가 더 좋음
끗

[Azur Lane]

아 사람이름이었군요 감사합니다

[멋진 신세계]

로갈리 쓰는데 여태 써봤던 umpc중 만족도가 제일 높았습니다 사운드랑 디스플레이가 정말 굿입니다 조작감이 약간 부족하긴하지만 이정도면 머 쏘쏘하고요 단지 디스플레이때문인가 배터리 녹는속도가 광속인듯

[제이에게]

그건 베터리 전체 용량이 40와트시밖에 안되서 일겁니다.
아야네오2는 조금더 크지만 베터리 용량 = 무게랑 직접적으로 연결되있어서 장단이 있는거죠..

외부에서 2시간 이상 게임 안한다면 로갈리 베터리면 충분하지만 베터리 보호모드까지 켜고 하면 더 줄어드는 느낌이지만... 충전속도가 umpc 다른 애들보다 더 빠르기 떄문에 보조베터리 들고가서 낑가놓으면 게임하면서 베터리가 줄지 않고 찹니다.

[하늘별달구름이]

전 gpd win4에 풀만족 하고있어서 몇년간 후속작은 안살 생각입니다 ㅋㅋ
win3 썼을때 딱 부족하다고 느꼈던게 VRAM 없어서 오픈월드겜 돌리기 개빡쌨었고, gpu 부족해서 xbox360 에뮬을 못돌렸거든요
Win4는 DDR5 32GB 램이 남아돌아서 VRAM 8GB 가량 할당 되어 오픈월드겜 하면서도 램 남아돌고 버벅임 하나 없이 부드러워졌어요
xbox360 에뮬또한 호환 안되는겜 말고는 대체적으로 다 잘돌아가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쓰고있어요.
그전에는 엑시엑으로 로스트오디세이 돌린거 LTE로 원격 땡겨서 하려고 엄청 불편했었는데, 에뮬로 바로 돌릴수 있어서 굉장히 쾌적해졌어요
게임 립은 뭐 360 본체만 있으면 usb꼽고 그냥 복붙하는거라 역대급으로 립 뜨기 쉬운 기기인것 같아요
Ps3에뮬은 win3으로도 굉장히 잘돌아가던거라 win4도 무난하게 잘 돌아갑니다.
ps3, 360에 갓겜이 많아서 일부러 본체, 비호환 소프트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것들 다 립 떠서 umpc로 돌릴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요즘 나온 umpc는 안되는것만 빼고 다 잘되는 만능기기 인것 같아요.

[제이에게]

요즘 콘솔들이 4k라 16기가로 pc는 부족한 느낌이 나오는거지만..
솔직히 1080p로 게임 구동하는 기기에서는 16기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스터너클]

스틱 90%만 꺽어도 100%로 인식하게 변경 할수있다는부분 저도 적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있을까요??

[제이에게]

트리거 감도 조절하는곳은 어딘지 아시죠? 거기에 보시면 스틱도 있습니다.

[릴리트]

중국 umpc 업체들 라이젠은 쓸어가고 가격 미친듯이 올리더니 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