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제작자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제작을 맡았다고 화제가 되었던 게임
'라스트 스토리'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창시자로 스퀘어에서 파판 10-2까지 제작을 했던
사카구치가 스퀘어에서 독립한후 설립한 회사 미스트워커가 제작을 맡았으며,
닌텐도에서 발매하였습니다.
게임 제목에 라스트가 들어간 이유는 파이널 판타지처럼 이 작품이
언제가 마지막 시리즈가 되더라도 매작품마다 후회없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라고 하네요.
일본 첫주 발매때 판매량이 11만장이라고 하는데, 닌텐도 브랜드와
사카구치의 유명세를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팔리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판매량이 닌텐도의 유명 게임 시리즈에만 몰리는 닌텐도 게임기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전두 지휘 아래 기존 파이널 판타지 제작진들과 역시 스퀘어의
게임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음악가 우에마츠 노부오가 만든 음악들이 어우러져
게임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은 Wii의 명작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발매 전에 이 게임의 대한 자신감을 어필하기도 했을 정도로
총력을 기울여서 제작했다고 했었죠. 다만, 생각을 한참 밑도는 낮은 판매량으로
게임은 덤핑이 되었고, 이 게임은 시리즈화가 될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닌텐도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Wii U로 후속작은 얼마든지 나올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파이널 판타지 제작진들이 만든 게임답게 일러스트에도 굉장히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발키리 프로파일 이후로 가장 화려해 보이는
JRPG 게임 일러스트 같네요.
지원 컨트롤러는 Wii 리모컨 + 눈차크와
클래식 컨트롤러입니다.
아쉽게도 큐브 컨트롤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매우 아쉽습니다.ㅠㅠ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강했던 사카구치와 닌텐도였는지, 이 게임이 출하량이
많아서 발매 후 얼마 안되서 덤핑 처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며칠전에
게임점 갔다가 500엔에 팔고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중고라서 그런지 원래 있어야 할 외장 종이케이스는 없지만 만족스럽네요.:)
그 외 보조 설명서와
닌텐도 자사 게임의 찌라시가 들어있습니다.
메트로이드 아더 M은 지인이 플레이 하는거 보니 재밌을 것 같던데
보기와는 다르게 유저 평이 굉장히 나쁘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Wii U에 전기 먹이고 디스크를 넣어봅니다.
이 때 나오는 그림과 음악이 매우 좋습니다.
폰트도 그렇고 화면도 그렇고 파이널 판타지 느낌이 너무 나네요.;
그래픽이 전반적으로 파이널 판타지 12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캐릭터 스타일도 그렇고 파판을 만들던 사람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파판의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실제로 이게 진짜 파판 13이라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Wii의 가성비 좋은 게임 라스트 스토리입니다. Wii 한정이지만 미려한 그래픽과 훌륭한 게임성,
우에마츠 노부오옹의 훌륭한 음악이 어우려져 눈과 귀, 손이 모두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닌텐도 머신의 기형적인 닌텐도 주력 타이틀에만 판매량이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이자,
닌텐도가 코어 유저를 잡기 위해 미스트워커와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판매량은 그다지 높지 않았고,
남아도는 출하량으로 인해 가격대가 완전 무너져 버린 게임이 되었습니다. 저도 중고샵 가서 500엔
주고 사왔네요.;; 판매량은 별개로 진정한 파이널 판타지 13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즐겨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높은 타이틀이기 때문에 소장하면서 즐기기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Wii U로
진득하니 할만한 게임이 별로 없는 상태인지라 틈틈히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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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받겠..습..니..다 | 14.09.21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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