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십수년 전 친구녀석이 메가CD로도 스내쳐가 있다는 말과 휴대용 메가CD가 있다는 말을 해서
어찌저찌 해서 스내쳐와 CDX를 같이 파는 사람에게 구입을 했음(애시당초 스내쳐만 돌리려고 산기기)
그리고 PS2 아카이브즈 쇼크로 모든 네오지오 관련 제품을 헐 값에 똥꼬쇼를 한 뒤(생에 손 꼽을 정도로 전화를 많이 받았음)
레트로를 접고 근 7년 넘게 방치했다가 올해 초 모 카페에 가입하면서 다시 레트로 혼을 태우기 시작...
그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변해버린 미친 레트로 시장에 놀라면서 적응해가던 중 카페 형님께서 가지고 있는 기종 중에
신기한거 없냐고 물어봄 카페 회원들에 비해서 나이가 어리고 쪼랩이라 생각 나는게 없다가 CDX 있다고 말 함
쓰지 않을거면 가져와보라고 말해서 우선 집을 뒤져 봄
그리고 이녀석이 튀어 나옴
전설의 메가CD용 스내쳐
이 녀석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비극의 시작이었음... 분명 레트로 접기 전에 물건들이 하도 많아서 몇 몇 잘 안 쓰는 녀석들은 친구넘들 집에
분산을 시켰음 저건 내 기억에 CDX랑 같이 빌려줬는데, 왜 우리집에 있을까? 역시나... 안에 CD까 없음 뭐 다시 사면 되겠지 하고 이베이에
가격을 확인 한 순간 뜨억....
헤헤... 이런 미친 가격에 올라온 물건들이 몇 개 보임
(대략 잘 구하면 30만원 내외로 구한다고 함)
바로 SNS로 나한테 이거 가져간 색히 자수하라고 함 3주 후에 연락이 옴
"먄~ 그거 잊어버림 다시 사서 보냄 ㅋㅋ"
뭐 이렇게 된거 제발 제대로된 물건이 오라고 비는 와중에 왔음
이.. 인간 말종이 본체만 딸랑 있는 제품으로 산 모양임 난 분명 빌려줄 때
제네시스용 왕패드 2개랑 같이 빌려줬는데 아오...
여튼 왔으니 구동을 해야함 하지만 우리집에는 패드라고는 MD2용 무선패드 밖에 없음 헤에...
이렇게 생겨서 저 리시버가 CDX에 안 들어감
스틱이 있는데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팩만 틀어봄 북미판 팩 찾다가 득템!!!
꽤나 양품이었던 건스타... 당장 팔아버려야겠음
장군님... 아주 잘나옴 굿
문제는 이 녀석이 북미판이라 리전을 해야되는데 그나마 다행인지 이 녀석이 카트리지는 코드프리 스위치가 덜려있던거...
어차피 내가 쓸것도 아니라 그냥 테스트 끝 어차피 CD가 있어야 테스트를 할텐데... 공CD도 없어서 구울 수도 없고 잘 되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카페 형님께 가져감
마지막으로...
이 CDX에는 숨겨진 기능 있는데, 바로
조기 표시한 곳에 AA사이즈 건전지 2개를 넣으면
휴대용 CD플레이어가 된다는거!!!
저기에 헤드폰을 연결해서 들고다니면 힙합마신 대준이형 못지않은
힙합간지로 변신 할 수 있음
현재는 완벽한 테스트를 위해 카페 형님 작업실로 갔음 어차피 내가 다시 쓸 일은 없지만
연말이나 내년초에 캐나다 발권해서 스내쳐 가격대로 1달러당 한 대씩 줘 패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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