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문명 온라인 기념품+슴집트 마우스 패드

[나카브]

첫 사진은 먹을 걸로~ 

문명 온라인 대구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신청자 중에서 플레이 시간과 이것저것 살펴봐서 참여자를 뽑은 듯 한데, 39시간 정도(...) 버닝한 덕분인지 뽑혔네요. 원래 당첨운이 바닥이라서 안 뽑히는데 말이죠. 어쨌든 간담회 다녀와서 게임에 대한 건의사항도 열심히 이야기했고, 다른 유저분들과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놀고, 기념품도 받아왔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기념품 소개를 해보죠. (펜싱 마스크는 크기 비교용으로 등장. 제 얼굴이 좀 많이 큽니다 흑 ㅠㅠ) 

일단 공식 포스터와 휴대폰용 외장 배터리가 있었고요. 외장 배터리는 어머니 드려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포스터는 공식 이미지 2장. 여기까지는 뭐 무난하고....

다음은 머그컵. 게임사에서 즐겨 만드는 사은품 중 하나고 유용한 물건입니다. 4개 문명(아즈텍, 중국, 이집트, 로마) 지도자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기념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것. 크다....! 아 물론 가로 세로 크기 이야기입니다. 

바로 문명 온라인 이집트 문명 마우스 패드인데요. 통에 들어있는 것만 봐도 아주 커보입니다. 전체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싶어 꺼내기 시작해봤습니다. 

역시.... 크다! 검은사막 마우스 패드도 결코 작지 않은데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네요.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올려놓고 쓰는 물건인가 봅니다. 

패드에는 부관 네페르티티와 문명 지도자 하트셉수트 여왕이 그려져 있습니다. 딴 문명은 남성 지도자 1명 여성 부관 1명 이렇게 그려져 있는데 이집트만 아리따운 여캐가 둘 그려져 있어요 꺄아~ >_< 

부관 네페르티티. 인게임 3D 모델링에서는 아주 성숙한 여인으로 나오지만, 일러스트에서는 동글동글한 오드아이와 미소를 머금은 입술 을 가진 재기발랄한 아가씨로 묘사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 쪽이 취향이라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가장 몸매가 착한 부관은 왕소군이란 게 함정

그리고 우리의 하트셉수트 여왕님. 이 여왕님이 있었기에 오늘의 슴집트(!)가 탄생했다죠. 

부관 네페르티티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슴집트 유저의 여왕님 사랑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3차 CBT 공방전 때 유저들이 월드챗과 일반챗으로 여왕님을 칭송하는 말을 쓸 정도였으니까요. 

"엔타로 슴!"

"내 목숨을 슴가에!" 

....뭐 칭송하는 말이 뭐시기하긴 한데 좋은 게 좋은 거니 넘어갑시다 에헷 ☆

어쨌든 좋은 물건을 받았으니 검은사막 마우스 패드는 치우고 세팅을 해봤습니다! 

...

.......

이게 아니야! ㅠㅠ 감히 키보드 따위가 우리의 여왕님을 가리다니! 이런 불충을 저지를 수는 없어! 

그래서 크기가 너무 커도 옆으로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오우, 마음에 듭니다. 어째 이 마우스 패드를 깔고 게임을 하면 의욕이 팍팍 늘어 컨트롤이 좋아질 거 같군요.:)

자 그럼 새로운 마우스 패드가 들어온 기념으로 게임을 해볼까요? 어디보자 마우스가... 

더듬. 

....음? 왜 손이 말을 안 듣지? 

더듬더듬 쭈물럭쭈물럭(?!)

....

.................

판사님 저는 오른손에 감각이 없습니다 믿어주세요!! (그 다음 날 글쓴이는 서에 끌려갔다 카더라) 

[jieeee]

손이 동안이시네요

[나카브]

10살 때부터 자라질 않더군요 ㅠㅠ 게임할 때 단축키를 잘 못 눌러요

[나카브]

감사합니다 :)

[Clibs]

시무룩

[방가붕가햄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31763347]

마우스패드보단 데스크패드 같네요

[나카브]

여왕님을 가릴 수 없다는 이유로 마우스 패드처럼 쓰고 있으니 마우스 패드입니다 (!?)

[㉿강철달팽이]

'나라가 마하의 속도로 번영했다.'

[말로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2678/read?bbsId=G001&articleId=6631441&itemId=80747
이거말이죠?ㄹㄹㄹ

[나카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절하네요

[숨쉬고있니♡]

sakurai energy

[파높파노]

슴가밖에 모르는 바보들이 기어이 미래를 지배하는 갓집트가 되었습니다

[나나당당]

과연, 이집트 번성에는 이유가 있었어!

[rudin]

입체감 있는 걸 기대했는데...

[나카브]

진정한 신사는 입체고 평면이고 가리지 않고 상상만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하옵니다

[떰가이]

모니터 받침 프레임 어디서 구하나요?

[나카브]

사실 저거 야매입니다. 노트북/서적용 거치대에요. 2만원 중반대에 모니터를 저 높이까지 올릴 수 있는 상품이 얼마 없어서 용도 변경해서 쓰고 있습니다.

[ELEMENTALMASTER]

뭐야. 평범한 희소가치 2D잖아.

[나카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곧휴가나옴]

아들손인줄

[나카브]

아하하 ㅠㅠ 악력이라도 기르면 손 모양이 좀 변하려네요

[상큼더덕]

모니터 높이가 궁금해요~! 저렇게 높게 두신 이유가 뭔지~ 또 받침대도 특별해보이네요

[나카브]

제가 직장 생활하다가 거북목이 되다 못해 목뼈가 앞으로 휘어서 신경을 누르고 있거든요. ㅠㅠ 그래서 거북목 증상 해소하려고 모니터를 올려다보도록 세팅했습니다. 저렇게 쓴지 한 10개월 정도 된 듯 한데 지금은 좀 낫더군요.

받침대는 그냥 흔한 노트북/서적 받침대입니다. 시중에서 2만원 중반이나 3만원대에 살 수 있는 거.... 지진 나면 모니터가 쓰러질 거 같은데, 벽에다 붙일 수 있는 모니터 암 종류가 좀 비싸더군요 ㅠㅠ

일단 아직 모니터가 쓰러진 적은 없어서 당분간 쓸 예정이고, 재활 끝나고 직장 다시 잡음 용도에 맞는 물건을 사려 합니다.

[나히즈믹.]

엥 그정도냐

[Teo-Gravind]

언급하는 베플은 진작에 짤렸음
참고롤 베플되기전에 이 덧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추천수 조작인 것을 알려줌

[3대총사]

샘플은 보여줘야지 시바

[Picon-]

65년생을 뛰어넘을수있다고?

[디셀롯]

잘 봐 이런걸두고 진창인생이라고 하는거야

[Cogito_ergo_sum]

크기비교용으로 펜싱 마스크라...암요 다들 집에 펜싱마스크정도 한두개쯤은 굴러다닐....응???

[나카브]

그렇죠? 다들 펜싱 마스크 하나 정도는 집에 굴러다니죠? :)

[의사양반과환자들]

로마의 보좌관, 아킬리아가 더 조은거신데...

[나카브]

될 수 있으면 4종 모두 모아보고 싶지만... 운빨이 안 좋아서 안 될 거 같네요 하하하.;

[be-man]

낚였어 .. 가슴패드 인줄

[나카브]

루리웹의 어떤 장인님이 만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

[나디아에바에타라]

쳇, 입체가 아니잖아.

[나카브]

심안으로 보시면 되옵니다 심안으로!

[무라사키 시키부]

슴집트

[나카브]

포 더 슴!

[소시지니]

옆집트가 체고시다

[나카브]

근데 OBT 때는 중국으로 이사갈 예정이에요 '-')a

[비추버튼]

네페르Titty

[그라비티캐논]

손목 보호용 패드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ㅠㅠ

[mzimkul]

기대했던 그것이 아냐..ㅜㅜ

[영혼의정원]

손이 파오후네.

[닭날개건담]

모니터가 너무 위에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니터가 시선 위에 있으면 눈을 계속 크게 뜨게되어서 안구건조증에 걸릴수있습니다.
위의 댓글을 보니 거북목때문에 일부러 위로 올리셨다고 하는데,
그럼 일부러라도 고개를 더 뒤로 졋쳐서 약간 내려까는 듯한 느낌으로 모니터를 보시기 바랍니다.

[풀파워영원의종결]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글쓴이님 건강을 위해서라도 모니터 위치를 조정하셔야할것 같아요
전에 병원에서 척추센터 전문의가 해주신 말씀이
모니터는 정면으로 바라보기 보다 모니터 윗부분이 눈에 정면에 오는 위치가 좋다고 합니다
즉 가운데 부분을 약간 내려보는 형식이 목건강과 눈에 피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냥무늘보]

젓쳐서
음?

[DCCOMICS]

진짜 모니터가 너무 위에 있네요. 위치를 좀 조정하셔야 할듯... 너무 높아요.

[나카브]

오호라 그렇군요. 적당한 모니터 높이를 다시 맞춰봐야겠습니다. 목받침대에 기대서 모니터를 보는 버릇부터 들여야겠단 조언을 들어서 완전 높여버렸는데, 이제 그 버릇은 좀 들었으니 적정 높이로 낮춰야겠네요.

[자드리]

아름답네요~

[다크프레스토]

음갤로 가셔야... 흠흠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