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갈개..
튀르키예의 국견이면서, 무는 힘이 사자와 대등하다는 말을 들어본게 전부이고..
꼴랑 이 사진 하나 본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저의 사장님이 자주 거래하는 거래처에 볼일이 있어 같이 간적이 있었는데..
제가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 환장한다는걸 잘 알다보니 지금 가는곳에 개를 키우는데 한번 보라고 하시네요
참고로 4개월짜리라고 했는데..
막상 회사 건물에 들어가니 건물 뒤쪽에 개짖는 소리가 들리긴 합니다만..
너무 걸죽한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사장님한테 좀전에 4개월짜리라고 안했어요?? 무슨 4개월짜리가 이런 소리가 나요?? 하면서 건물 뒤로 돌아가는 순간..
두둥!!!
아니.. 무슨 4개월짜리 덩치가 이렇게 크단 말인가!!!
절 엄청 반겨주니 좋긴 한데..
제 키가 176인데 이미 제 키와 맞먹는 덩치에, 겨우 생후 4개월 짜리라고 하지..
이거 아무리 봐도 범상치가 않는 녀석이더라구요
대형견 답게 다리도 완전 쇠몽둥이 발.. 통뼈 그 자체입니다
보면 볼수록 이거 혹시 캉갈 아니야?? 이러면서 좀 놀아주다 마침 거래처 사장님이 나오시길래 혹시 캉갈개 맞냐고 물어봤더니..
어! 어떻게 알았어??? 놀라시면서 캉갈개 맞다고 하시네요
인생 반평생 가까이 살면서 처음으로 실물을 본 첫 캉갈개가 되는 순간입니다 +_+
말을 들어보니 상당히 어렵게 대려왔다는데..
튀르키예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개라 반출이 쉽진 않지만, 요즘은 정식으로 신청하면 반출허가를 받을수 있다네요
그럼에도 다른 나라는 몰라도 한국에선 여전히 구경하기 참으로 어려운 견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또 보겠냐는 심정에 정말 전력으로 놀아줬습니다 ㅋㅋㅋㅋ
이녀석 얼마나 순한지 얌전해도 너무 얌전하네요
듣기론 캉갈개 하면 목양견 중에서 포악한 성격으로 탑을 달리는걸로 유명한데..
아직 4개월짜리 어린아이라 포악한 성격은 좀더 커야 나온다네요
그래서 지금 친해져놓으면 나중에 커서도 날 알아봐주고 반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ㅋㅋㅋㅋ
하여튼 처음 만난 캉갈개는 정말 여러모로 대단한 녀석이었습니다
이미 저 덩치에 걸맞게 힘과 기운이 장난이 아니라 절 업고 다니거나 물고 다닐수도 있을거 같네요










